2018/04 33

#0144 - 동물 농장, 조지 오웰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아홉 번째 책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표현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으며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로 이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고전은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이 책이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 앞서 톨스토이의 '유년 시절 · 소년 시절 · 청년 시절'이라는 책을 읽었고, 이후 이 책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톨스토이의 소설의 배경이 된 1800년대 중·후반의 러시아의 모습은 청치나 경제, 그리고 문학이나 문화까지도 모두 앞서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후에 어떻게 사회주의화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만약 마르크스와 레닌에 의한 사회주의 사상이 러시아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스탈린이 공산화를 하지 않았다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을 했..

Reading Story 2018.04.11

#0143 - 월간사진, 2018년 1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여덟 번째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잡지라는 것을 읽어 봅니다. 잡지는 대학에 다닐 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마소'라는 잡지를 정기 구독을 통해서 받아 보았고, 그 외 잡지는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도서관에서 필요한 부분만 복사 후 읽거나 대여를 통해서 읽었습니다. 당시 잡지를 읽었던 이유는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관련 분야를 예를 들자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 분야보다 더 빠르게 필드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나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소개를 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관련 기술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큰 그림을 보기에 좋았습니다. 제가 '월간사진'이라는 잡지를 보게 된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아직은 사진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지만 사진에 관심을 가지..

Reading Story 2018.04.10

#0142 - 유년 시절 · 소년 시절 · 청년 시절, 레프 톨스토이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일곱 번째 책입니다.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을 읽었다. '안나 카레니나'에 이어 그의 책을 두 번째 읽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자서전적 소설이다. 톨스토이는 이 책을 통해 문단에 데뷔를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러시아 문학계에 떠오르는 재능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유년 시절, 소년 시절, 청년 시절 자신과 동시대를 살아간 러시아 귀족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작품에는 톨스토이 자신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아직은 인문학은 나에게 어렵다. 특히나 고전은 다른 누군가의 설명이 필요하다. 처음 읽었던 안나 카레니나 보다 더 힘들게 읽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안..

Reading Story 2018.04.09

사천 바다케이블카 시범탑승의 생생한 후기를 영상으로 보세요

♥ Final Cut Pro X를 이용한 예순한 번째 영상편집 ☞ 일시 : 2018-04-08, Sunday ☞ 장소 :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초양도, 각산 ☞ 장비 : DJI 팬텀 4 프로, Samsung NX1, Sony FDR-X3000 ☞ 비행 : 300회쯤 ☞ 영상 : 1920 * 1080 Full HD, 60 FPS ☞ 편집 : Final Cut Pro X Version 10.3.4 ☞ 회수 : 61회 차 2018년 4월 8일 일요일도 평소와 같이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늘 잠에서 깬 후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일기예보입니다. 원래 어제 사천 바다 케이블카의 시범 탑승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강풍으로 인해 시범 탑승이 취소되었습니다. 다행히 시범 탑승 기간 중 언제라도 탑승할 수 있는 프리..

Sang's Studio 2018.04.08

4월의 시작... 그리고, 나의 리디북스 서재에 들어온 책, 봄은 사진찍기 좋은 달

4월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리디북스에 도서 구입을 위한 리디캐시가 결재되었다. 4월에는 어떤 책을 서재에 들일까? 최근에 백석 시인의 시집을 읽고 있다. 3월은 시인 백석을 알 게 되었고, 그를 공부하면서 김소월 시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백석 시인을 통해 시인 윤동주를 좀 더 알고 싶어 졌다. 그래서 2권의 시집을 구입했다. 이것만으로도 내가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한다. 조금 천천히 삶을 살아보려고 생각 중이다. 봄이 시작되었으니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생명들이 돋아 난다. 만물이 초록으로 바뀌고 꽃들이 만발하는 시즌이 되었다. 봄은 좋다. 봄은 나들이하기에 좋다. 나들이하면 추억이고, 추억하면 사진이 생각난다.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싶었다...

리디북스 2018.04.07

주말 오후 홀로 사천강을 거닐다

물은 생명이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깨달았기에 인류의 문명은 큰 물줄기가 있는 곳에서 탄생이 되었다. 나일 강이 그랬고,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이 그랬고, 인더스 강이 그랬고, 황허 강도 그랬다. 그렇게 세계 4대 문명은 모두 큰 강이 있는 곳에서 태동이 되었다. 인류가 물이 있는 강변에 거주하는 것은 농업을 위주로 살았던 시대뿐 아니라 관개수로의 발전으로 물의 공급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왜일까? 물은 단순히 생명이기 이전에 우리의 삶에 여유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직장 때문에 밀양에 2년 정도 거주했다. 그곳에 살면서 은퇴 후 노년에 이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유는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이 있기 때문이다. 강을 거니는 그 순간에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

4000love 2018.04.06

봄 비가 내리던 날, 나는 동래파전을 떠 올렸다

나이가 들면 감정 표현이 풍부해지는 것일까? 요즘은 괜히 날씨에 따라 기분이 따라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요즘은 예전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가 없다. 겨우 비 온 다음 날이라야 파란 하늘에 뭉개 구름을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그런 날은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그렇다. 아침 출근을 하려고 아파트 입구를 나오는데 보고 싶었던 하늘이다. 야속한 하늘, 꼭 출근하는 날에만 이런 하늘이다. 마음은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즐기러 어디론가 떠나고 있지만 몸은 회사를 향하고 있다. 어쩌겠는가? 이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가장의 숙명이 아니겠는가? 이 구속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아쉽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출근할 때는 맑은 하늘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제법 ..

Lovely Cook 2018.04.06

애플 기기(아이폰 & 아이패드) 영상을 TV로 보는 방법

오늘은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 등의 애플 기기의 영상을 TV 또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보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왜 이런 상황이 필요한지 배경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집은 TV가 없습니다. TV를 과감히 없앴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함이 많을 줄 알았는데 요즘은 불편함이 없습니다. TV를 없애고 좋은 점을 나열하라고 하면 너무 많습니다. 일단 한 번 없애 보세요. 가족 구성원의 생활이 달라집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인터넷 VOD 서비스를 이용해서 컴퓨터로 볼 수 있습니다. 뉴스도 대부분 스트리밍 서비스로 컴퓨터를 이용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보고 싶은 드라마를 봅니다.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사실 드라마를 집중하면서 볼 이유는..

Smart Life 2018.04.05

매빅 에어용 ND-CPL 필터를 구입하다

DJI 매빅 에어를 2월 초에 구입하여 2개월 정도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주력은 팬텀 4 프로를 이용하고 있고, 매빅 에어는 백팩에 항상 휴대를 하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최대 장점을 이용하여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나에게 팬텀 4 프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등산용 배낭에 기본적으로 물, 과일, 김밥 등과 카메라를 챙기는데 거기에 팬텀 4 프로까지 함께 가지고 오르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작년에 사량도 산행과 각산 산행 시 팬텀 4 프로 백팩에 물, 과일, 도시락을 넣고, 카메라는 목에 메고 산을 올랐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매빅 에어는 휴대성 측면에서는 최고의 기종이 맞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비행, 조작, 카메라 성능 등이 기대에 미치지..

Must have Items 2018.04.04

#0141 - 잘 찍은 사진 한 장, 윤광준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여섯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었다. 윤광준 작가의 책이다.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을 읽고 윤광준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은 '잘 찍은 사진 한 장'이란 책이다. 내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그러나 그의 책은 특별함이 있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사진을 잘 찍는 테크닉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사진과 관련된 작가만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단순히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테크닉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이 찾아서 읽어야 한다. 그러나 책의 부제에서와 같이 내 생에 최고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을 ..

Reading Story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