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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 - 잘 찍은 사진 한 장, 윤광준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여섯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었다. 윤광준 작가의 책이다.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을 읽고 윤광준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은 '잘 찍은 사진 한 장'이란 책이다. 내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그러나 그의 책은 특별함이 있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사진을 잘 찍는 테크닉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사진과 관련된 작가만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단순히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테크닉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이 찾아서 읽어야 한다. 그러나 책의 부제에서와 같이 내 생에 최고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을 ..

Reading Story 2018.04.03

3대의 전통을 이어받은 콩지은 교육농장

주말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땐 어김없이 아지트로 나간다. 아지트는 ‘은신처, 소굴, 근거지’라는 의미를 가지는 러시아어 ‘agitpunkt’에서 나온 말이다. 나의 경우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쓴 커피를 마시며 인생의 달콤함을 즐기는 장소를 말한다. 흔히 사용하는 ‘나만의 공간’, ‘우리들만의 공간’이다. 나의 아지트는 사천읍에 있다. 아지트에서는 책도 있고, 글도 쓰고, 웹서핑도 즐기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SNS를 통해 지인들의 근황도 살핀다. 지난 주말도 평소와 같이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고 얘기를 나누지만 가끔은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제의 장소에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정처 없이 밖을 거닌다. 지난 주말도 ..

4000love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