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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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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물메기탕(곰치) 11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린다고 했다. 남부지역에는 겨울비가 내렸고, 중부지역에는 일기예보에서 전했던 그대로 첫눈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겨울이 시작되었다. 찬 바람이 불 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추운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많은 국물 음식 중에서도 나는 겨울이면 바로 이 음식이 떠 오른다. 이곳에서는 물메기로 불리는 생선인 물메기탕이다. 참고로 이 생선은 타 지역에서는 곰치로 불리기도 한다. 토요일 오후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다. 혹 동네 바닷가에서 물메기가 잡히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주말에 올 것을 예상했는지 한 마리를 사놓았다고 한다. 어머니댁에 도착하니 어머니께서 큼직한 물메기 한 마리를..
설빙 인절미 토스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다 수요일 오래간만에 일찍 퇴근을 해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주 1회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두 아이 모두 학교에서 실시하는 1박 2일 캠프를 떠나서 아내와 둘이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죠. 문제는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기까지 너무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5시에 저녁을 먹는 것이 습관화되어서 7시쯤에 저녁을 먹기까지 배고픔을 참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아내에게 배고프다고 말했더니 아내가 설빙의 인절미 토스트라는 것을 만들어서 주네요. 우선 이것으로 허기를 달래라고 합니다. 설빙의 인절미 토스트는 어떻게 생긴 음식일까요? 이름 때문에 대충 어떻게 생긴 음식일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위..
아빠가 만드는 고구마 스틱과 튀김 주말 가족과 함께 사천의 명품섬인 신수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인데 날씨가 훼방을 하네요.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신수도 여행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오후에는 예정에 없었던 손님 방문이 잡혀서 외출 없이 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튀김이나 부침이 생각납니다. 마침 고구마도 있고, 며칠 전 구입한 만능 채칼도 있어서 먼저 고구마 스틱과 튀김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튀김은 레시피 없이도 만들 수 있기에 아내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고구마 스틱과 튀김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먼저 재료를 손질합니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표면의 붙어 있는 흙을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스틱으로 만들 고구마는 채로 썰고, 튀김으로 만들 고구마는 편..
봄 비가 내리던 날, 나는 동래파전을 떠 올렸다 나이가 들면 감정 표현이 풍부해지는 것일까? 요즘은 괜히 날씨에 따라 기분이 따라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요즘은 예전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가 없다. 겨우 비 온 다음 날이라야 파란 하늘에 뭉개 구름을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그런 날은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그렇다. 아침 출근을 하려고 아파트 입구를 나오는데 보고 싶었던 하늘이다. 야속한 하늘, 꼭 출근하는 날에만 이런 하늘이다. 마음은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즐기러 어디론가 떠나고 있지만 몸은 회사를 향하고 있다. 어쩌겠는가? 이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가장의 숙명이 아니겠는가? 이 구속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아쉽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출근할 때는 맑은 하늘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제법 ..
아빠의 돼지고지 등갈비김치찜 만들기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일어나서 날씨를 먼저 체크합니다. 날씨만 허락되면 오늘도 가벼운 산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비가 내립니다. 주적주적 겨울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번 주는 집에서 방 청소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오전은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었더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주 등갈비를 사놓고 먹지 않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돼지고지 등갈비김치찜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메뉴라 레시피가 필요합니다. 아이패드로 만개의 레시피를 열어서 적당한 레시피 하나를 찾아서 참조로 합니다. 똑같은 재료를 구할 수 없기에 참조만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를 꺼내서 어떤 순서로 요리..
돼지고기 수육을 먹고 싶은 계절을 맞이하여 수육 만들기에 도전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김장을 담은 집도 있겠지만 우리 집은 시골 어머니댁에서 김장을 담습니다. 사실 우리는 어머니가 김장 담을 때 잠깐 손을 거들어 주고 김장을 거저 얻어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장 담을 때 수육용 고기를 사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수육을 삶아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삼겹살용 고기를 구입해서 수육을 삶아 먹어 보았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길들여진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수육에도 삼결삽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고기로 수육 삶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사실은 이번에도 삼겹으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수육용 삼겹은 다 팔리고 없고 남아 있는 부분은 구이용으로 썰어 놓은 것밖에 없어서 사태살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사태살이 삼겹살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지금까지 수육을 삶을 때 삼..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직접 돈까스 만들기에 도전 2017년 11월 15일은 월급날입니다. 월급날은 퇴근할 때 빈손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장으로써 한 달 동안 수고한 보람을 느끼는 날이자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마침 수요일이고 허리 물리치료 예약 때문에 정시 퇴근을 했습니다. 퇴근을 하면서 축산물 백화점에 들렀습니다. 평소는 치킨 또는 피자, 또는 케이크 등을 사 가는데 오늘은 조금 특별한 것을 택했습니다. 며칠 전 수육을 먹었는데 아이들이 부족했는지 더 먹고 싶다고 말을 해서 수육용 고기를 구입했습니다. 추가로 지난번에 아이들에게 비프커틀릿을 만들어 주었을 때 잘 먹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돈까스용 고기도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오늘은 직접 아이들에게 돈까스를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 2017/10/06 - [..
아빠가 만드는 불고기 김밥 & 참치 김밥 일요일 사량도 지리산으로 가족산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천포 신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야 하기에 토요일 저녁에 미리 김밥을 준비합니다. 6시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늦어서 6시 20분에 집에서 나서야 하기에 아무래도 김밥은 아침에 준비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로 직접 김밥을 싸는 게 세 번째인데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김밥을 준비하면서 사진도 남기고 치워가면서 김밥을 만드는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속도는 느립니다. 오늘은 불고기 김밥과 참치 김밥입니다. 김밥을 위한 재료는 미리 준비하고 손질을 해 두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밥 재료 준비1. 김밥용 김2. 김밥용 단무지3. 김밥용 햄4. 맛살5. 어묵6. 달걀말이7. 오이8. 피망9. 깻잎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