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33

아빠가 만드는 고구마 스틱과 튀김

주말 가족과 함께 사천의 명품섬인 신수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인데 날씨가 훼방을 하네요. 오전부터 비가 내려서 신수도 여행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오후에는 예정에 없었던 손님 방문이 잡혀서 외출 없이 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튀김이나 부침이 생각납니다. 마침 고구마도 있고, 며칠 전 구입한 만능 채칼도 있어서 먼저 고구마 스틱과 튀김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튀김은 레시피 없이도 만들 수 있기에 아내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고구마 스틱과 튀김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먼저 재료를 손질합니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표면의 붙어 있는 흙을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스틱으로 만들 고구마는 채로 썰고, 튀김으로 만들 고구마는 편..

Lovely Cook 2018.04.23

사천읍 카페 띠아모는 나의 아지트입니다.

참새에게 그냥 스치고 지나갈 수 없는 곳이 방앗간이라면, 나에게는 아지트가 있습니다. 주말 딱히 일정이 없어도 향하는 곳이 이곳이고, 다른 이와 만남이 있을 때도 이곳에서 만납니다. 이곳은 'TIAMO'라는 커피숍으로 나에게는 아지트와 같은 곳입니다. 오늘도 오전 일정을 소화하고 점심을 먹은 후 이곳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시키는 메뉴는 거의 고정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초여름 날씨라 따뜻한 아메리카노 대신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킵니다. 오늘도 제가 늘 앉는 자리가 비어 있어서 그곳으로 향합니다. 창가 모퉁이 이곳이 제가 늘 앉는 자리입니다. 오전에도 햇살이 잘 드는 곳이고 오후에도 햇살이 잘 드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이 자리는..

4000love 2018.04.21

#0146 - 1984, 조지 오웰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한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유시민 작가는 자신의 책 '표현의 기술'을 통해서 작가가 글을 쓰는 목적에 대해 언급을 했다.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은 '여론 형성'을 위해 글을 쓴다며, 여론 형성을 위해 글을 쓰는 대표적인 작가로 '조지 오웰'을 언급하고 있다. 그의 책 '표현의 기술'에서만 조지 오웰을 30회 이상 언급한다. 그래서 조지 오웰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동물농장'에 이어 '1984'까지 조지 조웰의 대표적인 소설을 모두 읽었다. 일단 조지 오웰의 책은 읽기가 쉬웠다. 그러나 내가 읽은 두 권의 책을 통해 보면 조지 오웰은 투철한 반공주의자로 그의 책의 대부분도 공산주의가 세상의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과 그들이 권력을 ..

Reading Story 2018.04.20

사천 바다케이블카 상업운행 2일차에 어머니와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다

사천시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서포터즈 기자단 자격으로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시범운행 첫날에 탑승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좋았고, 서포터즈와 함께라서 좋았고, 케이블카 탑승 후 맛있는 점심을 먹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더 좋습니다. 함께 탑승하지 못한 아내와 두 아이들, 그리고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상업운행 개통 첫날에 어머니를 모시고 케이블카를 탑승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상업운행 시작 첫날은 4/14(토)은 아침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계획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각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삼천포대교의 풍경뿐 아니라, 삼천포 시가지와 다도해의 모습을 보는 것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 일기예보가 거..

4000love 2018.04.18

#0145 - 월간사진, 2018년 2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 번째 책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틈틈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읽고 있다. 조지 오웰이라는 유명한 작가의 소설일지라도 5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것은 힘들다. 다독을 잘 못하는 편이다. 한 권의 책을 잡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 내려가는데 요즘은 책 한 권을 연속해서 읽을 시간이 없기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가볍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자투리 시간에 읽기 가장 좋은 책이 월간지이다. 최근에는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월간사진'이라는 잡지를 읽고 있다. 과월호를 전부 다 읽을 수는 없고, 우선은 2018년 1월호부터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잡지는 2월호다. 사진과 관련된 잡지라 카메라와 관련된 정보와 각종 액세서리에 대한 상품 광고, ..

Reading Story 2018.04.17

2018년 4월 16일 세월호 4주기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2014년 4월 16일 그날, 바다'를 보다

오늘은 2018년 4월 16일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적어도 오늘만큼은 엄숙하게 보내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 중에서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픈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죠.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2014년 4월 16일이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잊힐 수 없는 아픈 상처입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에 그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전에는 더욱 그 상처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온 가족이 한 편의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는 세월호의 참사가 발생했던 그날, 바다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

Daily Life 2018.04.16

2018년 4월 리디북스에서 십오야 쿠본 할인을 적용하여 도서를 구입하다

'꽃 피는 봄이 오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뭘 해도 좋은 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윤승희'라는 가수의 '제비처럼'이라는 노래에서도 '꽃 피는 봄이 오면은 언급이 되었고, 가수 BMK의 노래 제목에도 '꽃 피는 봄이 오면'이 있고, 같은 제목으로 영화도 있고, 드라마도 있습니다. 꽃 피는 봄이 이렇게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상징적인 의미는 배제를 하더라도 꽃 피는 봄이 오는 시절은 뭘 해도 좋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좋은 시절에 독서량을 늘려야 하는데 밖으로 꽃구경과 나들이를 다니느라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4월 중에는 5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비록 책 읽기는 더디게 진행이 되더라도 매월 정기적으로 책을 구매하는 것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언급이 ..

리디북스 2018.04.16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1) 산청해장국

사천시 SNS 서포터즈 써니님, 경용님과 함께 사천 바다케이블카 시범 탑승을 했습니다. 촬영을 위한 특별한 배려로 서포터즈 3분이 함께 크리스탈 캐빈을 탑승했습니다. 열심히 홍부를 위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촬영하고, 그날 바로 사천 바다케이블카 홍보를 위한 시범 탑승 후기 동영상도 제작해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시범 탑승 후 지금까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시범 탑승 후기 동영상을 보신 분이 919회로 조회가 되네요. 나름 홍보를 위한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4/13(금)에 개통하여 오늘부터 일반인에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란색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크리스탈로 되어 있어 투명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바다 위를 지날 때 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아..

Daily Life 2018.04.14

효리네 민박에서 윤아가 사용한 곰돌이 다지기와 함께 구입한 만능 채칼 사용기

효리네 민박에서 윤아가 사용한 곰돌이 다지기를 구입하면서 곰돌이 만능 채칼도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에누리에서 최저가 구매를 진행하다 보니 배송처가 달라서 따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곰돌이 다지기는 어제 도착을 했고, 만능 채칼은 오늘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아내가 사용하기 전에 제가 먼저 제품을 먼저 사용을 하고 사용법을 아내에게 알려줍니다. 함께 10년을 넘게 같이 살면서 서로가 편해지는 방법을 터득을 했습니다. 오늘도 매뉴얼을 살피기 전에 제품이 어떻게 구성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를 먼저 상상을 해 봅니다. 이후 생각했던 대로 제품을 조작해 봅니다. 혹,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매뉴얼을 보고 기능을 익힙니다. 이 제품도 구조가 간단해서 별도로 매뉴얼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Must have Items 2018.04.13

효리네 민박에서 윤아가 사용한 곰돌이다지기(야채다지기) 사용기

일요일 저녁 아내가 놓치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효리네 민박'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특정 상품을 사용하면 확실히 광고 효과가 크네요. 아내가 뭘 봤는지? 윤아가 사용한 야채 다지기를 구입해 달라고 합니다. 필요하면 직접 구입하면 되는데 나에게 구입을 해 달라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책상에 그동안 활동비로 모아둔 문화상품권을 보고 이것을 스마일 캐시로 전환해서 구입하면 따로 돈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품권 매수를 확인하고 봉투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것을 아내가 확인을 했네요. 일단 아내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 봅니다. 구글 검색 : 효리네 민박 다지기 꽤 많은 상품이 상단에 검색이 됩니다. 이제 어떤 제품을 말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예전에 ..

Must have Items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