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 38

#0231 -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이여신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여섯 번째 책입니다. 금요일 오후 계획된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카메라 망원렌즈 후드를 수리하려고 했는데 에폭시 접착제가 없었다. 사천읍 다이소로 향했다. 에폭시를 구입 후 사천도서관에 들렀다. 집에 들어가면 바로 누울 것 같아서 책을 읽고 싶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정작 10월에는 책을 별로 읽지 못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바로 이여신 선생의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다. 이 책은 몇 번을 대여하려고 했으나 도서관을 찾을 때마다 다른 이가 먼저 대출을 해서 빌릴 수 없었다. 이 책 보다 먼저 읽은 책은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란 책이다.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그리고 이여신 선생의 다른 책인 이 책도 읽어야겠다고 생각..

Reading Story 2018.10.31

올해만 세 번째 여수 여행 -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나?

올해만 세 번째 여수 여행이다.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었까? 없다. 딱히 여수를 세 번씩 방문하고 싶은 이유나 목적은 없었다. 첫 번째 방문은 토요일 밤 가족이 집으로 들어가던 중 아내가 여수 밤바다를 보고 싶다고 해서 당일치기로 방문을 했고, 그날 돌산공원에서 야경을 보고, 이순신광장 인근의 포차에서 국수를 먹고 돌아왔다. 두 번째 방문은 여름휴가다. 첫 번째 방문 때 아무런 계획도 없이 갑자기 여수를 찾아서 아쉬움에 여름휴가를 여수로 다녀왔다. 사전 계획된 여행이라 나름 알차게 보냈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무엇보다 어머니와 함께 휴가를 보내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세 번째 여행 역시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다. 부고 소식을 받고 조문을 가면서 다음날이 휴일이라 가족이 함께 1박 2일로 ..

여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 원조 여수돌게장의 돌게장 & 갈치조림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뺄 수 없다. 특히나 나의 여행은 그렇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면 보고, 즐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한다. 맛있는 음식으로 마침표를 찍어야 좋은 여행으로 마무리가 된다. 올해는 여수와 인연이 많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이번에는 사전에 계획도 없이 방문했다. 10월 8일 월요일 밤에 여수로 조문을 다녀와야 했다.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하고 아내에게 연락을 했다. 가족끼리 알고 지내는 사이라 가족이 함께 조문을 가기로 했다. 마침 다음날이 10월 9일 한글날, 공휴일이라 조문 후 여수에서 펜션을 잡고 하루를 지내기로 했다. 2018/10/29 - [Daily Life/Weekend getaway] - 편안하고 안락한 여수의 세 번째 여행은 스파펜션 폴링인블루에서 시작되..

편안하고 안락한 여수의 세 번째 여행은 스파펜션 폴링인블루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만 여수를 세 번째 찾았다. 처음 여수를 방문할 때도 계획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방문이었고, 이번에도 예정에 없었던 가족여행이 되었다. 세 번의 여수 여행 중 만족도는 이번이 가장 높았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의 선정은 중요하다. 여행 목적지에 따라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 계획을 세우고 출발한 여행도 끝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여행은 사전 계획 없이 다녀왔지만 좋았다. 아내도 동의했다. 무엇 때문일까? 어떤 이유로 이번 여행이 만족스러운 것일까? 궁금했다. 이유를 밝히면 다음에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의 선정이 제일 먼저고, 이후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을 챙..

#0230 - 월간사진 10월호, 2018년 10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다섯 번째 책입니다. 10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10월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있으면 그의 노래를 들을 것 같다. 나는 그 노래가 좋다. 바로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감성이다. 스스로 감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을 때의 내 모습은 전혀 감성이 부족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사진을 찍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찍으며 사진이 달라질까? 실제로 일부 사진가들은 사진을 찍을 때 이어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한다. 나도 한 번 그렇게 해 볼까? 과연 내 사진이 달라질까? 요즘 머릿속에는 온통 사진과 관련된 생각들 뿐이다. 그러나 현실을 그와 반대다..

Reading Story 2018.10.29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70 버전의 달라진 기능, 크롬 버전 70.0.3538.77 공식빌드 배포

며칠 전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70 버전이 배포가 되었습니다. 관련해서 새로운 버전과 관련된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크게 달라진 점을 찾지 못해서 크롬 70 버전에 대해 별로 포스팅을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몇 가지 변화를 느꼈습니다. 마지막 크롬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홈 화면이 가장 최근에 사용했던 페이지를 열어줍니다. 이것은 설정을 변경하면 되는 내용이니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 특별한 것을 하나 찾았습니다. 오늘 크롬 웹브라우저를 사용 중 평소에 보지 못했던 이상한 아이콘이 보였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크롬 웹브라우저의 우측 상단에 '↑' 형태의 아이콘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크롬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볼 수 없었던 아이콘이라 궁금했습니다. 궁금하면 해당 아이콘을 클..

Smart Working 2018.10.25

JBL Flip4 블루투스 스피커 구입 후기

가을이라 산과 들로 나들이를 자주 나간다. 좋은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늘 함께 하고 싶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이니만큼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긴다. 올해 가을에만 각산, 와룡산, 한우산, 갈모봉 등을 다녀왔다. 그리고 여수, 남사예담촌과, 하동레일파크도 다녀왔다. 주로 주말을 이용한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세월의 흔적일까? 조금씩 내가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예전에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보려고 하지만 이제는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천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좋다. 최근 갈모봉 산림욕장에 갔을 때 특히 그랬다. 내려오면서 소금쟁이 쉼터의 정자에서 나무로 만든 등받이 벤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았다. 2018/..

Must have Items 2018.10.25

양산이 좋은 이유 - 양산타워, 북카페, 시립도서관, 양산천 산책로

추석 연휴 기간이 짧아서 처가에 다녀오지 못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양산 처가에 다녀왔다. 아내가 무남독녀 외동이라 처가에 가도 재미가 없다. 혼자 심심하다. 그래서 아침을 먹은 후 보통은 스타벅스로 향한다. 이날도 그랬다. 스타벅스에서 오전을 보냈다. 카페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책을 읽어도 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도 되고, 유튜브를 통해서 사진과 관련된 영상 강의를 들어도 된다. 보통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점심을 먹을 쯤이면 아내로부터 연락이 온다. 그제야 짐을 챙겨서 아내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양산 스타벅스는 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있다. 양산에 오면 거의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날은 카메라를 들고 나왔는데, 터미널에서 손님을 무한정 기다리고 있는 공중전화를 보..

#0229 -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문철진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네 번째 책입니다. 좋은 사진, 좋은 구도를 만드는 포토북이다. 사진은 어렵다. 쉽지 않다. 사진의 시작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을 본격적으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깊이 있게 파고들수록 사진은 어렵다. 지금 내가 딱 그렇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는 상황이나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을 때는 사진이 뭐 별거냐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되는 것이지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사진이 아니라 조금 다른 사진을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하고 나서는 사진이 어렵다. 어렵다고 포기할 생각은 없다. 사진을 통해서 얻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 수차례 언급을 했지만 사진..

Reading Story 2018.10.24

중국 여행 및 출장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VPN 계정을 꼭 준비하고 떠나세요

지난주에 갑작스러운 중국 출장 일정이 잡혀서 중국을 다녀왔다. 대한민국은 해외여행이 상당히 자유롭다. 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비자 없이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수 있는 나라가 많지만 중국은 여전히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2016년에 중국 복수 비자를 발급받았지만 비자가 만료되어 급하게 비자를 신청했다. 복수 비자를 발급받는 조건은 까다롭다. 2년 이내에 3회 이상 중국을 방문해야 복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렇게 급하게 중국 비자를 발급받아 중국 출장을 떠났다. 다행히 출장 일정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가볍게 준비를 해서 출장을 떠났다. 출장 기간 동안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중국 국적인 직원이 함께 동행했기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업무적으로는 그랬다. 그러나 개인적으..

Smart Working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