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5 2

10월 첫 가족산행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10월의 첫 일요일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온전한 가족이 아니다. 원래는 둘째 아이와 둘이서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오려 했었다. 그러나 태풍 쿵레이의 영향으로 계곡이 물이 넘쳐 입산 통제로 지리산을 오를 수 없었다. 서운해하는 둘째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다른 곳을 선택해야 했다. 그렇게 정해진 목적지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인 편백 휴양림이다. 중산리를 빠져나와 단성 IC에 차를 올리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리산을 못 가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하고 갈모봉에 함께 가자고 했다. 큰 아이는 감기가 심해서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 산행은 큰 아이 없이 셋이서 산행을 시작했다. 2018/10/13 - [Daily Life/Weekend getaway] - 불발로..

어머니댁 안방 전등 스위치를 무선 리모컨 스위치로 교체하다

아침과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어머니는 벌써부터 전기장판을 켜고 주무신다. 지난 추석 무렵에 어머니댁을 방문했을 때 어머니께서 이부자리에서 전등불을 끄기 위해 스위치가 있는 곳까지 일어나서 가는 것이 귀찮고 힘들다는 말을 했다. 귀찮은 일이다. 젊은 우리도 귀찮다. 아내와 둘이서 침대에서 일어서서 불을 끄러 가는 것이 귀찮아 가위바위보를 해서 불 끄는 사람을 정하기도 했다. 물론 과거의 일이다. 지금은 리모컨으로 편하게 불을 끄고 있다. 내가 너무 무심했다. 아직 젊은 나도 불을 끄러 일어나는 것이 귀찮아 리모컨으로 바꿔 놓고 어머니를 생각하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리모컨 스위치를 주문했다. 제품은 지난번 내 방 스위치 고장으로 교체했을 때와 같은 제품으로 구입했다. 가격과 ..

Smart Life 201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