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Drones

팬텀 4 프로와 함께 다시 떠날 준비를 마치다.

하나모자란천사 2017. 7. 7. 00:52

다시 받은 드론의 모든 세팅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다시 나의 애드와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누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비행입니다. 나의 추락 경험이 큰 아픔이자 마음의 상처였지만 그 상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리를 보내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드론 플레이의 사고 사례를 통해 정말 안전비행을 최우선으로 고려를 해야겠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드론을 받고 나서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서 확인 후 비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아래 사진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점검을 모두 끝낸 후입니다. 이제 야외로 나가서 비행상태와 조종기의 세팅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수리 후 나의 수중에 다시 들어왔을 때의 제품 상태입니다. 추락 후 상/하판 교체, 랜딩기어 교체, 짐벌 수리의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때문에 제품의 외관상 상태는 신품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가장 먼저 실시한 작업은 랜딩기어에 짐벌 보호 가드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추락 시 가장 취약한 짐벌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이 되어 있어서 가장 심하게 파손이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사실 GPS 기반의 드론에서 영상 촬영은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기능이고 또 짐벌 부품의 수리 비용이 높기 때문에 혹시나 모르게 일어날 사고를 대비해서 짐벌 보호 가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기존에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이전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작업은 조종기 상판에 데칼 스킨을 부착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조종기의 모니터 부착을 위한 가이드를 제거하고 나서 데칼 스티커를 부착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데칼 스티커를 부착한 조종기입니다. 조금 있어 보이지 않나요. 조종기가 순백색이라 그대로 사용했을 시 상판에 때가 많이 탑니다. 그래서 조종기만큼이라도 뭔가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데칼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순정 필터를 제거하고 별도로 구입한 UV 필터를 적용했습니다. 추락 시 순정 필터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혹시나 이 정도는 서비스로 교체를 해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지만 나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밝은 여름 해변가 촬영을 위해 교체 필터를 구입을 했는데 요즘 날씨가 흐려서 우선은 UV 필터로 교체를 했습니다. 역시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순정 필터를 제거하고 PGY TECH의 UV 필터로 교제한 사진입니다.



이제 드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종기와 기체에 전원을 넣었습니다. 약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그 사이 새로운 펌웨어가 몇차례 배포가 되었네요. 우선은 펌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역시나 드론 카페이서 확인해서 알고 있었던 것처럼 99%에서 멈추는 현상이 있네요. 재부팅하면 사라지는 문제라른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기다림 없이 재부팅을 해서 상태를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쳤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은 기체 > 조종기 그리고, 추가 인텔리전스 배터리도 개별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은 조종기 모니터에서 안내하는 순서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해당 버전의 경우 99%까지 진행 후 계속 그 상태로 멈춘 것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재부팅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추가 배터리도 교체를 해 가면서 배터리 펌웨어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이제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치고 프로펠러를 장착 후 모터의 동작상태와 회전상 떨림이나 진동 그리고, 소리 등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인지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랜딩기어의 간섭 없이 짐벌카메라의 보호캡이 장착이 되는지 확인 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팬텀 4 시리즈가 같은 바디에 짐벌 카메라와 비행 안전을 위한 센서 및 연결 주파수 정도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랜딩기어의 간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팬텀 4 보다는 팬텀 4 프로가 랜딩기어 사이의 간격이 더 좁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짐벌보호가드를 잘라내고 나서야 작업 짐벌카메로 보호가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기체 비행을 위해 기체와 짐벌 카메라의 설정 값과 IMU, 컴파스 캘리브레이션을 위해 좀 넓은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구입한 악세서리 중 빼먹은 것이 있네요. 바로 모니터 후드입니다. 밝은 날 야외 촬영을 위해서는 꼭 있어야 하는 악세서리입니다. 후드에 대한 정보도 이전 포스팅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거실에서 IMU 캘리버레이션과 콤파스 캘리브레이션을 실시하고 시뮬레이터를 이용해서 기체를 띄우고 비행을 해 보았습니다. 대략 3개월 정도 비행이 없다 보니 가물가물 합니다.



이제 모든 설정 상태를 마치고 실제 비행을 위해 배터리 팩 3개를 모두 충전을 해 두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내일 은행업무 때문에 연차휴가를 처리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잠깐 짬을 내어서 비론 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비행을 위한 점검과 조종기의 설정값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변경했습니다. 이제 필드로 나서 우선 낮은 고도에서 충분히 Test 비행을 수행 후 기체의 비해 상태를 하나하나 체크하려고 합니다. 벌써부터 주말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