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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7 - 명화로 만나는 서양 미술사 2, 최병용

하나모자란천사 2018. 6. 20. 18:56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두 번째 책입니다.


만화로 읽는 서양 미술사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책으로 읽었습니다. 미술사 복잡하네요. 시대에 따라서 무슨 사조가 그렇게 많은지. 심지어 근대에 와서는 동시대에도 다양한 사조가 있어서 미술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네요. 아마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라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르기를 바라는 심리가 작용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2권은 신고전주의에서 현대 추상 미술까지입니다. 근대 미술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미술 사조가 등장했고 각 사조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배출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를 이해하겠다고 하면 욕심이겠죠?




이 작품은 많이 보았던 작품입니다. 인상주의 화가의 대표 주자인 모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한국 사람들이 유럽 여행 중 오래된 박물관(또는 미술관)을 여행할 경우 모나리자와 같은 유명하고 잘 알려진 그림만 구경하고 그 앞에서 인증샷만 촬영한다고 하던데, 아마 저도 그랬겠죠. 앞서 이 책의 1권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 교육 제도의 문제로 미술사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드가의 작품입니다. '백부와 조카딸'이란 작품입니다. 내가 이 책을 보는 이유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드가의 그림은 오늘날 전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연상케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좀 더 자세히 그림을 살펴봅니다. 아직 제가 막눈이라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근대미술에서 현대미술로 넘어왔습니다. 현대미술 하면 고흐, 고갱, 세잔을 떠 올립니다. 예전에 다른 글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있는 미술학원의 이름 중 가장 많은 이름이 세잔 학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세잔이 현대미술의 아버지 또는 선구자라는 답을 들었지요.




근대미술에서 현대미술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시도들이 등장합니다. 그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추상화가 되어가고 점묘법이나 색채의 다양성 등을 특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제가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은 아직은 이 정도 수준입니다.



서양 미술사와 관련해서 처음 읽는 책입니다. 용어도 익숙지 않고 다양한 인물이 나와서 혼란했지만 그래도 만화책이라 책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상식 수준에서 서양 미술사를 이해하는 데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작가의 말을 통해 대신한다.


미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미술을 이해하는 것은 곧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고,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미술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또한 미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속에 그려진 인류의 자화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미술의 역사를 폭넓게 훑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는 지혜를 얻는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