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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 변경이나 HTML 코드 수정이 애드센스 수익률 변화에 미치는 영향성 검토

하나모자란천사 2017. 6. 15. 12:30

오늘은 정신없는 하루입니다. 크롬이 오류를 보여서 초기화를 수행한 것으로 인해 임시 저장한 목록이 사라져 작성했던 글을 다시 작성하는 불상사를 경험했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갑자기 급격한 수익률의 하락으로 원인을 규명하느라 허둥지둥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애드센스 승인 획득 후 광고 노출을 시작하고 블로그 스킨과 광고의 레이아웃도 확정하고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했습니다. 최소 1,000 건의 포스팅을 채워 보자는 목표 설정 후 당분간은 힘들더라도 1일 3포스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1일 방문자도 400명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1일 수익금도 $2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6/13(화)에는 누적 수익금이 $10를 넘어섰고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수익이 인증 기준액에 도달했다며 수익 지급을 위한 절차로 PIN 번호 확인을 위한 우편물 발송의 알람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이 목표했던 것보다 앞서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6/14(수)에 갑자기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분명 당일 블로그 방문자도 전일보다 더 많은 400명이 넘어섰는데 수익금이 전일 대비 10% 수준인 $0.22로 급감을 했습니다. 뭐가 원인일까요? 혼자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는 나에게 이것은 날벼락이었습니다.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13일 이후 내가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했습니다. 블로그 운영과 관련해서 어떤 변화가 수익률에 영향을 준 것일까?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2가지 정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포스팅의 내용입니다. 초기에는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한 가지 주제(주로 독서노트와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글이었고 최근에는 1일 3포스팅을 올리기 위해서 좀 더 광범위한 내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수익률의 급격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구글의 크롤링이 주제 검색을 통해 광고를 연결을 시킨다고 하지만 이 부분 때문에 급격한 수익률의 변화는 아닐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클리몬을 알고 난 후 클릭몬과 애드센스를 동시에 적용하기 위해 광고의 위치 변경을 위해 HTML 코드를 변경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광고가 노출되는 레이아웃도 변경이 되었습니다. 혹 이 부분이 수익률의 변동에 영향이 있을까요? 일단 구글 검색을 통해서 내용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레이아웃의 변화과 HTML 코드가 바뀌는 상황인 블로그의 스킨의 변화가 애드센스 수익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 키워드는 '스킨 변경과 애드센스 수익률의 변화'입니다. 검색 결과로 볼 때 영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도가 높은 글부터 하나씩 읽어 내려갔습니다. 주로 2~3년 전에 올린 글들이 많았고, 모바일 환경에서 블로그 접속으로 인해 반응형 스킨으로 변경 후 클릭률이나 수익률이 급감을 경험했다는 내용도 있고, 오히려 반응형으로 전환 후 모바일에서의 광고 노출과 클릭률 증가로 수익률이 증가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수익률의 변화에 따른 시간의 경과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정확한 판단은 어려웠습니다. 대체로 스킨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의 변동을 경험한 것은 대부분인 것 같았고, 수익률 증가는 단기적인 내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명이 된 것 같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원인을 알고 싶었는데 정확한 내용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엉뚱한 내용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아래 링크에 '파란지팡...'님이 올린 댓글인데 구글 애드센스의 크롤러의 작동방식으로 인해 스킨의 변경이나 HTML 소스의 변경이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구글 크롤러가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찾는데 최소 15일, 최대 30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크롤러가 매일 블로그를 방문하여 페이지를 읽어가게 되는데 주로 22:30~23:00에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 블로그 방문을 통해서 내 블로그에 포스팅된 내용에 적합한 광고를 찾아서 연결시킵니다.


그런데 스킨이나 HTML 또는 광고의 레이아웃을 수정할 경우 크롤러가 지금까지 내 블로그를 방문하여 수집한 데이터가 바뀌게 되어 다시 처음부터 내 블로그에 맞는 최적화된 광고를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내 블로그에 연결시킬 광고를 찾지 못해서 수익과 무관한 공익 광고를 노출시키거나 그동안 누적된 광고의 품질평가 점수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페이지에 노출되는 광고가 클릭률이 좋으면 이 페이지에는 이 광고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계속해서 광고를 올려주는데 스킨의 변경이나 HTML 코드의 수정으로 광고의 위치나 크기 또는 다른 광고 코드를 삽입할 경우 기존에 수익률이 좋았던 광고가 그 페이지에서 노출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연히 광고의 클릴률도 떨어지고 노출 빈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크롤러는 이 광고가 맞지 않는 광고구나 생각해서 다시 최적화된 광고를 찾느라고 헛수고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꾸준하게 블로그 방문을 페이지를 읽어가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블로그와 연관된 광고를 찾아서 노출을 시켜야 하는데 계속해서 데이터를 초기화해서 최적화 작업만 수행하는 꼴이 되어버리니 클릭률과 수익률이 올라갈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글 크롤러는 계속해서 페이지를 크롤링하여 클릭률이 좋으면서 포스팅 내용과 연관된 광고를 찾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페이지에 맞은 광고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분석 후 최적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볼 때 잦은 스킨의 변경이나 HTML 코드의 수정으로는 애드센스를 통해 절대로 고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보를 제공한 '파란지팡...'님도 한번 수정으로 인해 $20 정도의 손해를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제 내 블로그의 방문자도 늘어나고 꾸준히 수익도 증가하는 추세에서 갑자기 수익률이 급감한 이유를 찾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스킨이나 광고의 레이아웃 변경을 하지 않아아 할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를 이용한 1인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면서 승인 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스킨을 확정하고 광고에 대한 레이아웃을 확정하고 승인 후에는 가능한 변경 없이 쭉 밀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나와 같은 실수로 인해 초기에 상처 입는 1인 마케터가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