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 5일이 지났습니다. 주말에 약간의 시간을 할애해서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게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는 광고를 삽입하고도 예쁘기만 한데 나의 블로그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선배님들의 글들을 습렵하고 오래되었지만 나도 예전에 개발자였다는 것을 떠올려 직접 이런저런 배치를 통해 나름 만족하는 레이아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광고를 만들어서 본문에 3개, 사이드바에 2개의 광고를 달고 노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글로부터 반가운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광고가 내 사이트(블로그)에 게재되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제 나도 소셜 마케팅을 통한 수익창출 비즈니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러나 시작이 반입니다. 출발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잠깐 내 블로그에 어떤 형태로 애드센스 광고를 달았는지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런 건 말보다 그림이 더 이해가 빠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째로 스크롤 캡처했습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스크린 캡처 프로그램 하나씩은 사용하시죠? 저는 SnagIt을 사용합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광고는 5개의 노출을 제공합니다. 블로그 본문에 3개 그리고 사이드바에 2개를 노출시켰습니다. 본문 상단에는 박스형으로 광고를 우측에 배치하였습니다. 이는 먼저 시작한 선배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고 개인적인 생각에도 마우스를 오른손에 쥐고 스크롤을 조작하고 우리의 글 읽기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시선을 고려할 때 왼쪽에 광고를 배치할 경우 광고가 먼저 눈에 들어와 본문의 내용 읽기 전에 거부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본문 중간에 삽입한 광고는 제가 포스팅하는 글들이 화면의 페이지 분량으로 최소 3~4 페이지 정도 되기에 중간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배너 광고를 하나 삽입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상 일단 글을 읽기 시작하면 영 형편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끝까지 읽으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하단에도 배너형 광고를 하나 삽입했습니다. 사실 본문 하단 광고는 노출이나 클릭률이 높지 않다는 통계 정보가 있어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따라 배치도 다르고 찾는 이의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나의 블로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애드센스에서도 블로그 배치에 따른 클릭률의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블로그 자체의 방문에 대한 통계정보는 애널리틱스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거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게 참 많아서 좋네요.
본문의 내용은 길어지는데 사이드바는 상대적으로 너무 심심해서 애드센스 광고 2개를 사이드바에 추가를 했습니다. 이 배치는 그리 복잡해 보이지 않으면서 광고도 적당히 노출이 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텐핑을 본문 하단과 사이드바에 각각 추가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블로그의 디자인보다는 블로그 본연의 행위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남기로 드론을 촬영하고 드론을 배워가는 과정을 글로 남기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면서 좋은 영상을 제공하고 영상을 편집과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과정과 미니멀 라이프로 바뀌어 가는 과정과 심플 라이프를 통해서 느끼는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게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본연의 목적입니다.
문제는 위에 있는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좀 더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나의 상태를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 삶에 대한 여유는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 여유를 찾고자 하는 방법을 소셜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와 텐핑과 같은 수익형 광고 모델을 잘 활용하고 내 인생을 돈에 팔겠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내 생활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계산이 섰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생 2막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 해법도 소셜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10년 후 아니 15년 후에는 소셜 마케팅을 통해서도 월 200~300만원 정도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도 섰고 계산도 섰으니 이제는 구체적인 밑그림을 통해서 하나씩 색을 입혀가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이 생각과 결심이 흐리지 않도록 나를 구속하기 위한 행동규칙도 세워야 합니다. 우선은 '양질의 콘텐츠를 하루 1개씩은 포스팅하자'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이 길을 걸어간 선배님들의 다양한 경험을 빨리 내 것으로 흡수해야 합니다. 우선은 온라인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만들어서 오프라인을 통해서 네트워크도 형성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이 길이 안정적인 길이라는 판단이 섰고 실제로 수익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면 나 혼자를 끝을 낼 것이 아니라 이것을 공유해야 합니다. 공유를 통해서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기쁩니다. 이런 상상을 하는 것이 기쁘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것이 기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기쁨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로 남깁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다른 이도 나와 같이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원래 애드센스 광고 게재와 이후 수익 창출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정리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왜 내가 소셜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수익형 광고 모델을 시작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보았습니다. 수익 창출과 관련된 기능들은 다음 기회에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남은 시간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7/05/28 - [Social Business] - 다시 시작이다! - '인생 2막'을 위한 작은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