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안방, 현관방, 화장실, 식탁에 이어 침실 방인 나의 작업실도 형광등을 LED 방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지난번 안방 형광등을 LED 방등으로 교체를 진행하면서 늦은 밤에 작업을 하느라 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다가 감전을 당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일찍 퇴근 후 아직 어둠이 내리기 전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차단기를 내리고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침실 방 또한 기계식 스위치가 아닌 리모컨식 스위치라 전원 OFF 후에도 잔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교체 작업을 수행하기 전 기존 방등을 사진으로 남겨 놓습니다. 이제 주방, 베란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LED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DIY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년간 형광등 전구 구입 비용 정도면 LED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배전함을 보니 전등, 전열기, 에어컨 등이 분리가 되어 있어 작업하는 곳만 차단기를 내릴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저는 옛날 두꺼비집을 생각하고 차단기를 내리면 집안 모든 전기가 내려가는 줄 알고 지금까지 차단기를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했는데, 제가 어리석었네요. 전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리모컨식 스위치의 경우 전자식으로 ON/OFF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OFF 후에도 잔류가 흐른다고 설명을 했죠. 때문에 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작업하다가 전기 배선을 만지면 감전을 당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계식 스위치라면 OFF 후 잔류가 흐르지 않기 때문에 감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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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모컨식 스위치를 사용할 때는 OFF 후 잔류가 흐르기 때문에 잔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잔광이란 스위치 OFF 후에도 등에서 미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형광등을 사용할 때는 잔류로 인한 잔광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미세한 전류에도 작동하는 LED 방등의 경우 잔광이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미리 잔광 제거용 콘덴서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에 잔광 제거용 콘덴서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옵니다. 기능과 용량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적당한 제품을 골라서 구입하면 됩니다. 제품 가격은 대략 1,000원 ~ 3,000원 수준입니다. 기계식 스위치라면 필요 없지만 리모컨식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꼭 필요합니다. 장착하는 방법을 사진에 담지 않았네요. LED 방등에 천정에서 내려오는 배선을 연결하고 배선을 연결하는 단자의 양쪽에 콘덴서를 연결하면 됩니다. LED 방등을 구입하는 사이트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설치와 관련된 내용은 이전에 올린 포스팅을 참조하면 됩니다.
와우 방이 너무 밝고 좋습니다. 50W LED 등이면 충분합니다. 약간의 수고와 비용을 투자하면 온 집이 환합니다. 깜빡깜빡하는 형광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이번 기회에 LED 등으로 바꿔보세요.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