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 다시 책을 읽는다. 오랜 시간 책을 멀리했다. 책이 멀어진 순간부터 꿈이 사라져 갔다. 다시 꿈을 꾸고 싶다. 그래서 책을 들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이 되었다. 리디북스 서재에 쌓여 있는 책은 많았다. 그중에서 처음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이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이다. 이 책은 몇 년 전 읽었던 책이다. 블로그에서 흔적을 찾아본다. 2019년 2월의 기록이다. 당시에는 꾸준히 책을 읽고 있었다. 죽기 전에 일만 권의 책을 읽으면 내 인생이 달라질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 대한민국의 제조업에 종사는 샐러리맨이 책을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퇴근하면 피곤해서 씻고, 잠들기 일쑤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뭐가 그리 힘드냐고 말할 수 있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럼에도 틈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