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세 번째 책입니다.
5월을 보내고 6월이 되어서야 월간사진 6월호를 읽었다. 처음 월간사진을 읽을 때는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가볍게 읽었다. 지금도 사진을 중심으로 잡지를 본다. 그러나 5월에 읽었던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소설의 영향 때문일까 사진에 대해서 나름 해석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이제 사진이란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이해를 한다. 어쩌면 내가 사진과 관련해서 읽었던 기술적인 내용의 책 보다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소설을 통해서 사진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생각을 한 것 같다. 물론 이전에 사진과 관련된 책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은 한다.
잡지는 그냥 가볍게 읽는다. 잡지에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생각은 없다. 그냥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으니 만큼 사진과 관련된 기술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도만 알면 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고 내 사진에 자신감이 생기면 나도 이런 사진대전에 참가할 수 있을까? 그냥 잠시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다.
플래시 사진에서 꼭 필요한 도구이다. 그래서 플래시를 구입했다. 아직은 플래시를 파고 있을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의 기능을 먼저 숙지하고 손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과 카메라가 지원하는 각종 기능을 익히는 것이 먼저다. 아직 내 카메라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 나중에 플래시에 대해 공부를 해야지 생각했을 때 어느 책을 볼까 고민하지 않기 위해 잡지에서 소개된 책 정보를 남겨 놓는다.
월간사진 5월호부터 달라진 내용이 있다. 사실 컴퓨터와 관련된 잡지에서 연재 형태로 특정 기술에 대해 다루는 것이 도움이 되었는데, 월간사진에서 그런 연재 기사를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5월호부터 다룬다고 하니 좋다.
사진을 보고 뭔가 생각을 하게 하는 사진, 다시 나의 시선을 빼앗는 그런 사진이 좋다. 나도 실내에서 창가에 누군가를 모델로 삼아 이런 사진을 찍어 보고 싶다.
항공촬영이다. 헬기로 찍었을까? 아니면 헬리켐, 그것도 아니면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일까? 나도 2대의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취미로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그런데 내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런 색감이 나오지 않는다. 역시 후보정인가? 아직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리터칭과 관련된 책을 빌렸다가 그대로 반납을 했다. 아직은 아니다. 사진 자체의 퀄리티를 좀 더 높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리터칭을 배우자. 지금처럼 월간사진 또는 다른 작가들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대한 나만의 철학을 만드는 것이 먼저다.
월간사진 5월호에서 도움이 되었던 기사는 필터에 대한 활용 편이다. 이런 자잘한 팁을 계속 연재하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잡지에서 크게 얻는 것이 없지만 당분간 계속 구독할 것이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내공이 쌓일 것을 기대하며.
과월호 정보
2018/04/10 - [Reading Story] - #0143 - 월간사진, 2018년 1월호
2018/04/17 - [Reading Story] - #0145 - 월간사진, 2018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