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사진과 관련된 책을 계속해서 읽고,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부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진과 관련된 책은 비쌉니다. 일단 책과 달리 높은 화질의 출력물을 인쇄하기 위해서 높은 가격이 책정이 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전자책의 경우 비쌀 이유가 없는데 일반 책과 같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네요. 리디북스에서 사진과 관련된 책들의 가격에 대해서 재고를 했으면 합니다. 게다가 기존에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을 전자책의 표준 포맷인 epub를 사용하지 않고 pdf 포맷을 사용함으로써 책을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이제 epub가 아닌 전자책은 구입하지 않으려 합니다. 아마도 전자책을 이용하는 분들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김주원 작가의 책을 통해 또 윤광준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디북스에서 '윤광준'이라는 이름으로 도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몇 권의 책이 전자책으로 출간이 되어 있습니다. 더 좋았던 것은 사진과 관련된 책인데 pdf 포맷이 아닌 전자책의 표준인 epub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달에 책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은 지난번 사진과 관련 책 2권을 구입하면서 다 사용하고 잔금이 조금 남았는데 이 책은 전자책으로 30% 할인 적용 후 쿠폰을 이용하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을 했습니다.
리디북스 웹사이트에서 책을 구입하고, 아이패드에서 리디북스 앱을 실행하고, 구입한 책을 다운로드 후 책을 열었습니다. 역시나 epub 포맷이라 읽기가 편리합니다. 김주원 작가의 책도 사진도 좋고 내용도 좋은데 접근성 측면에서 pdf 포맷이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읽기가 불편합니다. 게다가 epub 포맷의 경우 리디북스의 전자책 앱의 완성도가 높아서 오류도 없고, 밑줄, 메모, 공유 등의 전자책이 주는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pdf 포맷의 전자책은 이러한 기능들이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아서 불편함이 많습니다.
출판의 레이아웃과 포맷이 작가의 권한인지, 아니면 출판사의 권한인지 알 수 없지만 향후에 가능하면 모든 전자책이 epub 포맷을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김주원 작가의 책에서 윤광준 작가의 책으로 넘어가고 싶지만 책의 내용이 좋아서 김주원 작가의 책을 끝까지 읽은 후에 윤광준 작가의 책을 읽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