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첫날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휴 3일을 나름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낮에 조용히 쉬면서 올해 이루고 싶은 일들을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 오늘도 아침부터 조금 전까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습관 때문에 오늘도 아침 6시에 기상을 했었고,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책을 읽을 것인지? 아니면 일출을 보러 나갈 것인지? 고민 끝에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맑은 날씨였고, 구름도 없어서 일출을 제대로 구경하고 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아내의 집안 청소를 도우고, 아침에 찍은 일출 사진들을 SNS에 정리해서 올리고 나시 12시가 다 되습니다.
최근 며칠간 잠이 부족했기에 낮잠을 좀 잤습니다.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점심은 간단하게 물만두로 대신하고 아침에 드론을 띄울 때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업데이트 후 기체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드론을 들고 사천대교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업데이트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새해 첫날 일몰을 보면서 좀 더 사진도 찍고 드론도 날리고 싶었는데, 카톡으로 조문을 가야 될 상황이 접수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전화로 옷을 챙겨 달라고 얘기를 하고 집으로 복귀 후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피곤하네요. 힘든 하루였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추워서 몸이 얼었습니다. 내일 아침은 많이 추울 것 같네요. 금방이라도 이불로 파고들고 싶지만 오늘이 지나가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2018년에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2018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정리해야 합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닙니다. 올해는 꼭 이런 것들을 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 봅니다. 매년 버킷리스트를 적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글로 적고 가끔씩 챙기다 보니 연말에 대부분 실행으로 옮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서 나에게는 기쁨과 행복이 되었고, 조금 더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내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선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2018년에는 어떤 것들을 실행으로 옮길 것인가?
우선 지금 당장 생각이 나는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계획을 세우는데 부담을 가지지 않습니다. 저는 계획은 계획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실행을 옮기면서 계획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계획에 부담을 가지면 계획을 세우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냥 단순한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필요할 때마다 계획을 수정하면 됩니다. 단, 계획을 수정할 때는 가능한 원래 계획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은 시간을 두고 진행하고 오늘은 새해 첫날에 계획을 세웠다는 것에 만족하려 합니다. 오늘부터는 블로그에 1 일 1 포스팅 원칙을 꼭 지켜 나가겠습니다. 일단 오늘도 이 글로 1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소재를 찾기 위해서라도 매일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발견하는 것도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중 하나입니다.
이제 새해 인사로 2018년 첫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는 2018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