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매드(유목민)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도 빠질 수 없는 것이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일 것이다. 나도 나름 디지털 노마드족을 지향하고 있을 때는 항상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에어를 휴대하고 다녔다. 그런데 맥북프로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맥북에어를 처분하고 맥북프로로 옮겼는데, 문제는 맥북프로는 휴대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후에 윈도우 계열에서도 맥북에어에 버금가는 울트라북이 출시되어 지금의 세컨드 노트북인 삼성 아티브북 2015 Edition을 휴대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문제는 아이폰/아이패드/맥북프로를 사용할 때는 모든 일정과 할 일 등 정보들이 아이클라우드(iCloud) 환경에서 연동이 되어 편리했지만 윈도우 환경에서는 별도로 iCloud 프로그램을 설치를 해야 했다.
이 iCloud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윈도우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메일, 연락처, 일정, 할 일, 사진 등의 정보들이 다른 애플 기기들과 연동이 된다. 물론 에어드롭과 같은 기능은 애플 기기들 끼리만 가능하다. 애플 기기는 함께 사용하면 확실히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노마드족으로 살아가는 데는 iCloud 프로그램으로 연동되는 정보로도 충분하다.
최근에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오늘도 전자책을 보기 위해서 아이패드를 열었는데 다양한 앱들의 업데이트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혹 iOS 업데이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iOS 11.2.1 버전이 새롭게 배포가 되었고, 이에 맞춰 iTunes 12.7.2 버전과 윈도우 기기에서 애플 기기와 클라우드 연동을 위한 Windows용 iCloud 7.2 버전도 배포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iTunes 12.7.2 버전에는 어떤 내용이 적용되었는지 확인을 해 본다. 일반적인 개선사항과 성능 향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iOS 11.2.1에 최적화하기 위함이 주된 내용일 것이다.
다음은 Windows용 iCloud 7.2.0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이다. 역시 안정성, 호환성 및 보안을 향상하는 내용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되는 내용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하는 내용이라니 믿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2개의 항목 설치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용권 계약을 확인하고 승인을 클릭하면 프로그램 설치가 진행된다.
이제 새삼 설치 과정을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설치를 위해서는 우선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스템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참고로 iOS 11.2 배포 후 iTunes만 먼저 배포가 되었는데 설치 후 시스템을 재시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윈도우 시스템이 재부팅되지 않았다. 덕분에 노트북을 이전 시점으로 복구하는 수고를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이제 와서 다른 도리가 없다. 과감히 '예'를 클릭하고 재부팅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재부팅이 이루어졌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부팅 후 아래 내용과 같이 iCloud의 업데이트된 내용이 시스템에 정상적으로 적용되었다.
애플 제품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정보는 아래와 같다. Apple 보안 업데이트와 관련된 최신 정보는 이곳을 클릭하여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