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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딕(HuBIDC) 저주파 자극기(저주파 치료기) - HMC-1000 사용기

하나모자란천사 2017. 11. 8. 11:36

요즘 허리 통증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어서고 앉는 행동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그냥 편하게 일어서고 앉을 수 있는 것이 하나의 큰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을 느꼈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가 아니면 통증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물리치료를 통해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부분의 가장의 삶의 그러하듯 나 역시 그리 편하게 쉬거나 병원에서 매일 물리치료를 받을 여건이 주어지지 않네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사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예전처럼 물리치료사가 직접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아니고 통증 부위를 따듯하게 데워주고 저주파 치료기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병원에서 저주파 치료만 반복을 해서 아예 저주파 치료기를 구입을 했습니다. 제품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휴비딕 제품이 인기가 많아서 동사의 제품 중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된 HMC-1000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주문 후 다음날 택배로 제품이 도착을 했습니다. 제품 선택과 옵션 선택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큰 박스에 제품이 담겨 왔는데 휴비딕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제품에 옵션으로 추가로 구입한 위웰 흡착패드(부황기), 그리고 추가로 구매한 흡착패드까지 주문 사양에서 빠짐없이 도착을 했네요.



휴비딕(HuBIDC)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HMC-1000 모델의 기본 제품 구성입니다. 조종기 1개, 소형 흡착패드 4개, 흡착패드 보관대 2개, AAA 건전지 2개, 케이블 2개입니다.



제품은 1.5V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합니다. 제품 설명서에 의하면 매일 15분 이용 시 2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 AAA 충전지 여유가 있어서 충전지를 사용해 보니 문제없이 잘 작동이 됩니다.



저주파 자극기 컨트롤러입니다. 속도와 세기만 휠 타입의 아날로그 방식이고 나머지 조작 버튼은 디지털 방식입니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네요. 설명서 한 번만 읽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 가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전원을 넣을 때 세기 휠을 '0'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작동 중에 모드를 변경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세기를 '0'으로 낮춘 후 모드를 변경하라고 합니다. 모드에 따라 자극의 세기와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을 하기 위함입니다. 저의 경우 모드는 작동 중 그냥 변경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패드를 부착하고, 케이블을 연결하고, 세기 휠이 '0'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전원 버튼을 약 3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이제 모드를 선택하고 세기 휠을 올리면 기기가 작동이 됩니다. 기본 시간은 15분으로 세팅이 되어 있고, 중앙에 타이머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시간이 5분 단위로 증가가 됩니다. 최대 30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휴대용이라 병원에서 보다 자극이 약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세기를 4 정도 이상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작동 모드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세기를 4 정도 했을 때가 적당했습니다. 



허리에 패드를 붙이고 저주파 치료를 끝내고 나서 옵션으로 주문한 부황기를 테스트했습니다. 부황기는 스펀지를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제거하고 부황기를 통증 부위에 눌러서 부착 후 홀에 전기 코드를 꽂으면 됩니다. 패드와 동일한 느낌으로 작동이 됩니다. 차이점은 부황 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세기도 패드와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패드의 경우 사용 횟수가 늘어나면 실리콘 접착 성분이 떨어져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데 비해 부황기의 경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극기를 구입했을 때 아내가 그냥 병원 치료 더 다니고 말지 뭐하러 구입을 했냐고 했는데, 정작 환자인 나보다 본인이 더 많이 사용을 하고 있네요. 처음에는 의심을 가지고 사용을 하더니 이제는 좋다며 허리, 어깨, 무릎까지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좋다고 하네요. 아래 영상은 부황기를 부착하여 사용한 장면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부황기를 부착한 주변의 근육들이 저주파로 인해 저절로 움직이면서 뭉쳤던 근육을 풀어줍니다. 



제품을 구입 후 1주일 정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허리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있는데 저주파 치료를 받고 나면 확실히 근육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사용 결과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