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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저주파 자극기(휴비딕 HMB-1000)을 구입하다

하나모자란천사 2017. 11. 1. 14:06

허리를 다쳤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허리 통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몸뚱이로 먹고사는 사람은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데 제가 몸을 잘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사천 항공우주엑스포 구경을 갔다가 초등 3학년 둘째 아이의 요청으로 아이를 무동을 태우다가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오후부터 심한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혼자서 일어서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몸뚱이로 먹고살아야 해서 일단 출근은 했습니다. 급한 일들을 챙기고 자리에 앉았는데 의자에 앉는 것 자체가 고통이어서 휴가를 내고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 진료 과정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튼 병원에서는 당분간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받는 물리치료는 체외충격파, 온찜질, 저주파 자극이 전부입니다. 예전처럼 물리치료사가 직접 마사지를 하듯이 풀어주고 하는 것도 없네요. 문제는 물리치료가 의료보험 비급여 항목이라 1회에 12만 원의 비용이 청구가 됩니다. 뭐 당장 이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죽을병이라면 모르겠지만 개인에게는 부담이 되는 비용입니다.


무엇보다 체외 충격파 치료라는 것이 치료를 받는 순간에는 너무 아프고 또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도 의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제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처음 받는 치료 방법이었고, 의료보험 비급여 항목이라 궁금했습니다. 역시나 말들이 많더군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체외 충격파 의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아서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니 남은 것은 온찜질과 저주파 자극 밖에 없네요. 온찜질은 집에서도 가능하고, 남은 것은 저주파 자극에 의한 물리치료인데 이것도 굳이 병원에서 받아야 할까 싶네요. 무엇보다 셀러리맨이 매일 시간을 내어서 병원에 물리치료를 받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를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사이트인 에누리와 다나와를 통해서 제일 잘 판매가 되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에누리와 다나와에서 추천하는 상품이 서로 다르네요. 두 곳에서 모두 같은 상품을 추천할 경우 저는 고민 없이 그 상품을 선택합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추천 상품이 서로 다를 경우 사용자 후기를 통해 제품을 좀 더 살펴봅니다.




결국 고민 끝에 선택한 제품은 휴비딕(HuBDIC) 사의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HMB-1000) WavePlus 모델입니다. 제품평은 나쁘지 않고 별점은 5점 만점 기준 4.7점으로 양호합니다. 제품 기본 구성은 위 그림의 중간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기본 구성 외에 옵션으로 소형 부착패드 2개, 대형 부착패드 1개, 부황형 흡착패드 세트를 추가했습니다. 옵션까지 포함하니 대략 5만 원 정도입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제 40대 후반이고 50대를 바라보고 있어서 앞으로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네요. 오십견이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내도 가끔씩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서 성능만 만족한다면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사용법이 단순하고 쉽다면 어머니도 하나 사 드리려 합니다. 일단 받아 보고 제품이 좋다고 판단이 되었을 경우입니다. 제품 사용후기는 받아서 사용 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