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저는 거꾸로 보내고 있네요. 정작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서 거의 책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의 독서에 가장 큰 걸림돌인 TV도 없애고 TV 셋톱박스도 없앴는데 독서량은 늘지 않고 줄었습니다. 무엇이 원인일까요? 최근에 읽고 있는 책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럼 무엇이 원인일까요? 참고로 지금 읽고 있는 책은 김권수 저자의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나중을 위해 노트를 달거나 밑줄을 그으가면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다른 책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 교육에서 얘기 들었던 사고나 생각의 전환 또는 동기부여를 위해 인용되었던 구절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짬을 내어서 자투리 시간에 책을 읽고 있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절대적으로 독서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피로를 더 많이 느끼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 구입은 미루거나 빼먹지 않습니다. 10월에도 읽어야 할 책들을 리디북스를 통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10월에 구입한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0월 구입 도서 목록
▷ 주진우 기자의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
▷ 유시민 작가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캐럴 드웩의 '마인드 셋'
▷ 리처드 H. 탈러의 '넛지'
▷ 설민석 선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서민규의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
이번에도 모두 전자책으로 구입을 했으며 리디북스 플랫폼을 이용했습니다. 아직 전자책은 리디북스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일부 책은 구입이 아닌 대여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넛지의 경우 제가 분명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다시 책을 읽으면 기억이 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기억이 없어서 책을 구입이 아닌 10년 대여를 했습니다.
리디북스의 최대 강점이라면 넘쳐나는 포인트와 할인 쿠폰입니다. 이번 달에도 3만 원을 자동 충천해서 자동충전에 따른 특별 쿠폰과 십오야 쿠폰의 사용으로 6권의 책을 구입을 했습니다. 리디북스는 다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충분한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것도 책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독서량 수준으로 볼 때 월 3만 원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책 구입량보다 독서량이 부족해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되네요. 올해 초반에만 하더라도 책 구입량 보다 독서량이 더 많아서 모자란 책은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책을 대여해서 부족한 책을 채웠는데 이제는 리디북스 서재에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이 밀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