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이 좋은 계절 책을 제대로 읽지도 못했는데 벌서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넘쳐 납니다. 문제는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네요. 이번에는 허리를 다친 것을 핑계로 책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 그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책은 구입을 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11월 처음으로 구입한 책은 '회계'와 관련된 책입니다. 제목은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기본 지식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부서와 업무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기초 지식이 회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실무자에서 직급이 올라가면서 더 필요한 지식이 회계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개발업무를 할 때에 원가 개념에서 관리는 했지만 관리 개념까지 확장된 회계에 대해서는 어렵기도 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못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판단을 후회합니다. 조금이라도 머리 회전이 좋을 때 그런 책들을 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기에 지금이라도 회계와 관련된 책을 최대한 쉬운 책부터 골라서 한 권씩 읽으려 합니다.
지금까지 다른 것들을 배울 때도 그랬듯이 이 분야의 책을 최소 10권 정도 읽으면 어느 정도 개념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최대한 쉬운 책을 골랐습니다. 이제 회계와 관련된 두 번째 책입니다. 첫 번째 책은 아래 독서노트를 남긴 '세상에서 가장 쉬운 회계학'이었습니다.
잠시 망설였습니다. 3,000원으로 5년간 대여를 할 것인가? 아니면 8,820원으로 구매를 할 것인가? 이 책도 실무에 대한 지식보다는 회계에 대한 개념 위주의 자기계발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내가 아닌 누구라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여가 아닌 구매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서평도 나쁘지 않네요. 일단 쉽고, 회계의 개념을 잡기에 좋다는 말에 만족을 합니다. 제가 잘 모르고 있는 분야를 접근할 때는 일단 가장 쉬운 책을 고릅니다. 그런 책을 몇 권 골라서 읽습니다. 그런 후 단계적으로 조금씩 수준을 높여가며 책을 읽습니다. 그렇게 10권 정도 책을 읽으면 그 분야 어느 정도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일반적인 사항은 그 정도 수순에서 만족을 합니다. 준 전문가 수준까지 오르려면 관련 분야의 책을 50권 정도 읽으면 됩니다. 제가 금융/주식/재테크 분야를 그렇게 접근했습니다.
특정 분야에서 100권의 책을 읽으면 대학에서 4년 전공을 한 학생 수준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없지만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들이 인정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느끼는 자존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꾸준히 책 읽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합니다. 죽기 전에 1만 권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승진을 결정짓는 강력한 무기, 회계 내공!
[직장인이여 회계하라]는 회계 비전공자로 삼성그룹 재무팀에 배치돼 온갖 고생 끝에 ‘회계 기초’ 전문 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직장인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전 회계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준다. 이직하려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10년 후에도 건실한 회사를 찾을 수 있다. 재테크와 창업 준비의 기본 역시 회계다. 특히 사업을 하다 보면, 창업 비용, 현금 관리, 세금 신고 등 바로 회계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 ‘IT 재벌’ 손정의 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모두 회계에 바탕을 둔 회사 운영과 분석으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그렇다고 회계 지식을 다 알 필요는 없다. 저자는 회계 실무는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일이기 때문에 20%만 알면 80%의 실무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직장인들이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회계의 20%에 대해서 설명한다. 회계의 기초인 증빙부터 회계의 기본인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그리고 현금흐름표가 바로 그것이다. 다양한 사례와 실전 문제 등은 회계를 처음 접하는 직장인에게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할 것이다.
회계를 모르는 자, 승진ㆍ이직ㆍ창업을 꿈꾸지 말지어다!
직장인에게 회계는 필수다. 회계 실무자가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직장인이 살아남는 길은 승진, 이직, 재테크, 창업인데, 회계는 이 모든 길을 열어 주는 만능 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이 큰 결심을 하고 회계 공부를 시작해도, 대부분 금방 포기해 버린다. 그러면서 ‘숫자에 약하다’, ‘역시 나는 안돼’라며 스스로를 탓한다. 그러나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회계는 원래 어려운 것이고, 전문가들이 쓴 회계 책들은 어려운 회계 용어와 설명들이 난무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회계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회계 비전공자로 삼성그룹 재무팀에 배치돼 온갖 고생 끝에 ‘회계 기초’ 전문 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직장인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전 회계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준다.
직장인이 회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회계 비실무자가 회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살아남기 위해서’다. 요즘 웬만한 규모의 회사들은 회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전표를 입력해야 한다. 팀장급이라면 전표 결재를 통해 팀 실적과 회사 전체의 비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승진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인데, 회계를 아는 사람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이직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직하려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10년 후에도 건실한 회사를 찾을 수 있다. 재테크와 창업 준비의 기본 역시 회계다. 특히 사업을 하다 보면, 창업 비용, 현금 관리, 세금 신고 등 바로 회계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 ‘IT 재벌’ 손정의 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모두 회계에 바탕을 둔 회사 운영과 분석으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20%만 알면 80%의 실무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회계 지식을 다 알 필요는 없다. 회계 실무는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주로 사용하는 회계 처리와 기준만 알고 있으면 외울 필요 없이 그때마다 찾아서 적용하면 된다. 시중에 나온 회계서의 20%만 알아도 80%의 실무는 가능하다. 따라서 저자는 직장인들이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회계의 20%에 대해서 설명한다. 회계의 기초인 증빙부터 회계의 기본인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가 바로 그것이다. 다양한 사례와 실전 문제 등은 회계를 처음 접하는 직장인에게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한다.
회계를 공부하겠다고 나섰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흥미로운 회계 공부법도 제시한다. 일상에서 회계를 즐기는 법, 회사 생활에서 회계를 익히는 법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저자는 회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삼성그룹 재무팀에 발령받는다. 그 역시 두꺼운 회계 책에 수없이 도전했다가 포기한 경험을 안고 있고, 직장 선배들에게 수없이 깨진 아픈 날들이 있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회계를 배웠기 때문에 누구보다 ‘회계 포기자’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고, 덕분에 ‘회계 기초’ 전문 강사로 맹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 멀티캠퍼스 ‘재무/회계’ 분야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책은 강의 교재로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