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토) 회사의 팀원 첫 애의 돌잔치가 있어서 오후에 진주에 나갔습니다. 돌잔치 장소는 갑을가든(더하우스 갑을)이네요. 이곳은 제가 상견례를 했던 곳이라 잊을 수가 없네요. 둘째 아이와 약속도 있어서 조금 일찍 나섰다가 돌잔치인 6시까지 1시간 정도 여유 시간이 있어서 남강 수변공원을 거닐었습니다. 이곳은 10/1(일)부터 시작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준비하느라 바쁘네요. 강 위에 벌써 많은 유등이 자리를 잡고 있고, 수변공원 주변에는 무대를 설치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잠깐 짬을 내어서 드론을 띄우고 싶은데 바쁘게 일하시는 분들 틈에서 드론을 날리기가 눈치가 보여서 천수교를 걸어서 건너서 음악분수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어차피 돌잔치가 있는 곳이 음악분수와 가까워서 이곳에서 잠깐 드론을 날리다고 돌잔치가 있는 더하우스 갑을로 이동했습니다.
진주성과 진주성 아래 남강에 펼쳐진 유등입니다. 유등은 하나 둘 자리를 잡았고 강변과 강 위로 사람들이 건너다닐 수 있도록 부교를 놓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진주교 상단에는 벌써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기념하는 애드벌룬이 떠 있습니다. 참 제가 어렸을 때에는 유등축제라는 이름이 아닌 개천예술제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열렸고, 개천예술제 행사의 볼거리 중 하나로 남강유등이 있었는데 이제는 남강유등축제라는 이름이 공식 명칭이 되어 버린 것 같네요.
야간에 유등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 이쁘겠지만 드론의 경우 일몰 이후 드론은 불법이며,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기에 낮에 유등축제 공사 현장을 담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일몰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노을이 강에 반사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리보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