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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13.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너무나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아니 알고 싶었다. 그녀는 2004년 우리나라 사법사상 최초로 여성 대법관이 되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소수자의 대법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그녀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배경에는 사회 정의에 큰 영향을 미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문이다. 법률의 이름은 기억하기 힘들지만, 사람들은 일명 '김영란법'은 익숙하게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법률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았다. 만약 법률적인 얘기를 했더라면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 그녀도 책에서 공부에.. 2023. 2. 25.
2023_#12. 유시민의 공감필법 유시민작가의 책을 읽었다. 아니 그의 글을 읽었다. 그의 글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한다. 또한 조금이라도 글을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나도 작가처럼 깊이 있게 책을 읽고 싶다. 작가가 글에서 설명된 방법대로 작가의 감정을 느끼며 글을 읽고 싶다. 나는 30대에 독서를 시작했다. 초등학교를 거쳐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읽은 책들은 인문학적 교양을 쌓기 위한 책은 아니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 쉽지 않았다. 그냥 필요에 따라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주로 자기 계발서 위주로 읽었다. 100여 권 정도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니 다른 책을 읽고 싶어졌다.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서 재.. 2023. 2. 25.
2023_#11. 정혜신의 사람 공부 별다방에 나왔다. 점심때가 지났는데 밥 대신 커피 한 잔을 선택했다. 주중에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었으니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단 한 줄이라도 독서노트를 남겨야 한다. 독서노트에 너무 구속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글로 남기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주말에 계속 일정이 겹쳐서 많이 밀렸다. 노력해서 3권을 정리했지만 아직 4권이 더 남았다. 내일로 미루고 싶지만 미룰 수 없다. 내일은 아내와 다른 약속이 있다. 오늘 정리를 해야 한다. 이번에 정리할 책도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면 기념 '공부의 시대'에 강사로 참여한 5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책 중 하나다. 이번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혜신 선생의 책이다. 그녀는 거리의 의사가 꿈이라고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2023. 2. 18.
2023_#10.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힘들고 지친다. 그래도 다행이다. 바쁘고 힘들면 적어도 하나는 한다. 그게 독서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유가 있을 때는 책을 읽지 못하는데, 바쁘면 책이라도 읽는다. 지금까지 쭉 그랬던 것 같다. 그나마 책이라도 읽었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위안 삼는다. 대신 고민이 있다.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하는 일이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이번에 읽어야 할 책은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면 기념 '공부의 시대'에 강사로 참여한 5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그 첫 번째는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이다. 진중권 그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가 TV에서 자주 보였다. 입담이 좋았다. 생각해 보니 오래되었다. MB 정권 시절의 이야기니 벌써 15.. 2023. 2. 18.
2023_#09.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깨우침이 필요하다. 깨우침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자신이 뭔가를 바꾸는 것에 두려움을 가진다. 나 역시 그렇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나는 다시 한 권의 책을 읽기로 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었다. 다음 읽을 책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이다. 10여 년 전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읽었던 책이다. 지금 다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월 2회 팀원들과 Case Study를 진행한다. 진행하면서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한 짧은 토론 시간을 갖는다. 다음에는 이 책과 관련된 이야기도 할당하려 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깨달음이 팀원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 이 책을 팀장에게 전달했다.. 2023. 2. 18.
2023_#08.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주말을 이용해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심리학 분야의 책은 여전히 어렵다. 이번에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이 책이다.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이다. 분량이 가벼워서 가볍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책이 아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책은 작가와 손녀가 이야기하듯 풀어낸다. 작가는 책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한다. 어릴 적 공산주의에 대한 사상교육을 받은 게 내 나이 또래가 마지막 세대일 거라 추정된다. 그 때문일까 공산주의는 무조건적으로 악이요 자본주의는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50대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 책을 읽고 바로.. 2023. 2. 18.
2023_#07. 설득의 심리학 누군가 내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한 권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다양하더라도 결국 그 끝점에는 사람 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에서 오랫동안 현장 관리자로 일을 하고 있다.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결국 그 조직에 속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행동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설득이 필요하다. 이론적인 백그라운드와 관리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 시리즈를 읽고 나서 깨달음이 많았다. 이 책을 주변에도 많이 추천을 했다. 이제 또다시 이 책을 읽는 것.. 2023. 2. 11.
2023_#06.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일 년에 책 100권 읽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한 달에 9권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일 년이 52주이니 매주 2권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샐러리맨인 나에게 쉬운 목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목표도 아닙니다. 시간이 없다고 하나 시간은 늘 부족한 법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독서량이 더 줄었습니다. 시간이 없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할 때 독서량이 늘었습니다.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 더 시간을 더 잘게 쪼개서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합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회사가 있어 7시 10분이면 회사에 도착을 합니다.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30분 정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 30분을 낮잠이나 인터넷 서핑이 아닌 .. 2023. 2. 11.
2023_#05.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2 내친김에 크로스 2권을 이어서 읽었습니다. 2권은 2012년에 발간되었습니다. 전자책은 한참 지난 후에 발간이 되었습니다. 1권에 이어 2권 또한 발간된 시점의 세간의 이슈를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아쉬운 점은 책을 읽고 있는 지금은 발간된 시점으로부터 십 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난 이후라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사항입니다. 뭐 그래도 책을 읽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2권은 어떤 키워드로 이야기할까요? '로또, 오디션, 자살, 키스, 트랜스포머, 라디오, 학교짱, 뽀로로, 육식, 종말론, UFO, 낙서, 종말론, 트위터, 고현정, 케이팝, 나는 꼼수다, 레이디 가가, 아랍의 봄, 4대강, 컵라면, 테오 얀센, 올해의 인물' 등의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관련 키워드가 지금 특별히 이슈가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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