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PC를 사용하고 있다. 대충 짐작해도 4년은 넘은 것 같다. 지금까지는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했다. 지금도 느린 컴퓨터는 아니다. 문제는 새롭게 구입한 카메라다. 소니 A7R3 고화소 카메라를 구입했는데 RAW 파일로 촬영해서 라이트룸에서 편집 작업을 하는데 반응 속도가 느리다. 삼성 NX1을 사용할 때만 해도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A7R3로 바꾸고 나서는 편집 작업 시 답답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PC를 통째로 바꿀 수는 없다. 가장 저렴하게 효과적으로 성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해답은 CPU다. 이 PC는 서버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조립한 제품이라 아직도 확장성은 문제가 없다. 다만 당시에 고사양의 CPU가 너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중고 매물을 헐값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