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 -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임백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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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임백준

코딩교육

 2017년 책 52권 읽기 여든다섯 번째 책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 새로운 것에는 흥미와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관심을 오래 끝까지 가지고 가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세상에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을 가졌던 분야를 오랜 시간에 걸쳐 깊이 있게 연구를 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인들 처음 가졌던 흥미를 끝까지 간직을 하고 있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처음 가졌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었던 동기가 제공이 되었거나 아니면 스스로 그 동기를 찾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 소위 말하는 코딩은 컴퓨터 언어이다. 언어라고 하면 한국어 말고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컴퓨터가 사용하는 언어를 어떻게 쉽게 할 수 있겠는가? 사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문적으로 구사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게다가 저자와 같이 직접 설계와 코딩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욱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저자와 같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약간의 해답을 얻은 것 같다. 그것은 전문성이라는 깊이와 함께 주변에 관련된 폭넓은 지식도 같이 수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다. 코딩이라는 기술적인 요소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면 오래가지 않아서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 분명하다. 저자는 오히려 수학을 전공하고, 20대 후반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뛰어들었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글쓰기가 프로그래밍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활력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내가 깊이 있게 개발자의 길을 걸었던 것이 아니기에 특히나 자바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전문적인 지식을 논하는 부분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프로그래머(개발자)로 살아가기에 필요한 정보들과 IT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전에 읽었던 책 ‘거의 모든 IT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책의 후반부는 IT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


프로그래머, 소위 말하는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이 있다. 나도 아주 잠시나마 한 때는 그 길을 걸었다. 그러나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요즘 다시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유는 코딩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코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부모들이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에는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것이 아이들의 꿈이 아니라 앞으로 유망한 직종이라는 것 때문에 부모의 욕심에 의한 부모님의 꿈이 될까 봐 걱정스럽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시중에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책은 넘쳐난다. 그러나 정작 프로그래머의 관점에서 프로그래머의 삶이나 프로그래밍이 아닌 프로그래머의 책은 별로 없다. 그런데 내가 두 아이의 코딩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제는 개발자가 아닌 입장에서 개발자의 삶을 이야기해 주려고 할 때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머의 삶을 전달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 걱정하고 있을 때 알게 된 책이 개발자인 임백준 씨의 책이다.



이 책은 그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국내에서 잡지사에 기고한 글들을 엮어서 출간한 책이다. 글의 각 글마다 글의 후반부에는 그가 뉴욕의 프로그래머로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을 추가해서 반영하였다. 때문에 프로그래머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기에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놀랍다. 이 책은 10년 전인 2007년에 출간된 책이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10년이 지난 2017년에 읽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고 하지 않는가. 하물며 IT 환경이라면 몇 번을 바꾸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의 트렌드까지 포함하고 있음에 놀랐다. 저자의 IT에 대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뛰어난 것일까? 아니면 IT의 본고장인 미국이 국내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기 때문일까? 아무튼 지금 이 책을 읽어도 트렌드를 파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래는 그의 블로그이다. 그의 블로그는 2006. 4. 14에서 멈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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