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갑자기 날씨가 싸늘해졌습니다. 이제는 출근 후 아침에 사무실에 들어서면 공기가 싸늘합니다. 그러나 한낮에는 아직도 더위를 느낍니다. 이럴 감기 걸리기 딱 좋죠. 30대까지는 감기가 걸려도 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 이겨 내었는데 40대로 접어든 이후로 감기로도 사람이 이렇게 고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고집부리지 않고 가능한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챙기기 전에 자신의 몸은 자신이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특히나 태생적으로 호흡기가 약하고 비염을 가지고 있고, 하필이면 물려받지 않아도 될 것을 두 아이들이 물려받은 것 같아서 온 가족 모두가 잊지 않고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으세요
10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은 독감에 대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료접종 대상은 이달부터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생후 6~59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1차 무료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일반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천시의 경우 10/28(수)부터 일반인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시/읍/면/동의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른 아침에는 사람이 몰려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으로 오전 11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접종 비용은 8,000 원입니다.
독감 예방백신은 언제 맞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적절한 백신 접종시기는 언제일까요? 전문가들은 10~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내년 봄에 유행할 B형 독감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이 시기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 백신은 너무 이른 9월 초 보다 10월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된 내용과 같이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가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감 예방접종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같은 시기에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년 접종을 받는 것은 때와 시기에 따라 유행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매년 때에 따라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건소에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의 간단한 면담과 고열 여부를 체크해서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실시합니다. 주사는 어깨 바로 아래 팔에 주사를 맞으면 근육 주사로 아프지 않은 주사입니다. 혹, 아이들의 경우 접종 후 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은 가능한 오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접종 후 고열이 발생할 경우 오후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유아/초등생의 경우 오전이 아닌 경우 독감 예방접종을 거부당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 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에 약간의 근육통과 열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것은 접종 후 나타나는 보편적인 증상이라고 하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면사무소 또는 동에 있는 보건지소의 경우 백신이 다량으로 배포되지 않기에 조기에 백신이 동이 날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에 미리 연락해서 문의를 하시고 가능하다면 읍사무소나 시청 보건소로 바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이번에도 모두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보건소 선착순입니다. 약, 떨어지면 병원에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접종 비용이 35,000 원입니다. 지금 보건소로 향하면 27,000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