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Story

#0021 -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나모자란천사 2017. 4. 24. 20:12

#0021 - 2017년 책 52권 읽기 두 번째 책입니다.




세상은 문제로 가득 차 있다.


비즈니스 현장은 날마다 문제의 연속이다.

기업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사원을 필요로 한다.

시간과 경험만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일은 하는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설렁설렁하는 것 같은데도 쉽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서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의 차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회사에서 실무 처리하기도 바쁜데 이런저런 교육을 받으라 했을 때 귀찮았다.

그때는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확실하게 깨닫고 느끼고 있다.

그 교육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을 그리고 교육은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학습을 이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내가 학습을 통해 얻은 내용은 촉진자로써 확산을 시켜 나가야 한다.

관리직은 문제 해결을 원활하게 해내는 조직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내가 몸담은 회사는 이러한 기능을 해야 할 부서가 그 기능을 못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을 읽게 되는 이유이다.

없으면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그것이 나도 살고 내 팀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일과 연관을 지으면서 2번째 책으로 선정했다.



자동차에서 항공으로 업종을 전환한 이후로 도요타와 관련된 책들을 거의 읽지 않았다.

이유는 항공 쪽에서 린 생산방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뚜껑을 열어보면 TPS와 다를 게 없다.

개인적으로는 자존심 상한 미국 학자들이 이름만 바꿔놓고 

식스시그마 개념만 추가해서 넣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TPS는 이미 많이 읽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제 거의 10년 만에 도요타를 배경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풀어낸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책을 완독 할 시점에서 좀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다.

과연 이 책이 일본 아마존의 부동의 베스트셀러가 맞나?

맞다면 무엇이 이 책을 끌리게 한 것일까?

솔직히 이 책을 완독을 했지만 중반부 이후로는 책에 빠져서 읽지는 못했다.


이유를 굳이 들자면...

케이스로 들었던 회사(미디어)의 산업이 내가 관심을 가진 부분이 아니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있었고, 또 TPS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일까? 전개가 이미 인지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식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이런 류의 책은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읽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로 알고 있더라도 실천하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현장 실천 관리를 위한 나의 노력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