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팬텀 4 프로가 수리를 끝내고 집으로 무사히 복귀를 했습니다. 참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었습니다. 딱 한 번의 실수가 이렇게 오랜 기다림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택배 수령지를 집으로 했는데 아이들밖에 없는 시간에 택배가 도착을 해서 걱정이 되어 IPCam으로 택배가 잘 도착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청소기 앞에 보이는 저기 흰색 박스가 팬텀의 박스로 보이네요. 일단 기체는 잘 도착을 했음을 확인을 했습니다. 이제 DJI의 A/S 정책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다시는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 비행을 하렵니다. 이제 다시는 내 기체의 비행기록을 추출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를 사용할 경우 기기에서 비행기록을 추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개념은 동일합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태블렛에서 FlightRecord 및 영상을 추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에서 비행기록 추출방법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렛을 컴퓨터에 연결을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저장공간 > 디바이스 저장공간 > DJI > dji.pilot'를 선택합니다. 그럼 DJI GO 앱을 통해서 생성된 다수의 폴더가 있는데 이중 비행기록은 FlightRecord 폴더에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 폴더를 PC로 복사하여 저장하거나 해당 폴더를 클릭 후 오른쪽 그림에서와 같이 필요한 날짜 및 시간의 로그 기록을 찾아서 해당 로그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드론 동호회의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기체를 분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 따라서는 비행기록뿐만이 아니라 사고 당시의 영상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락 사고 후 기체를 회수한 경우는 기체의 메모리에 있는 사고 영상을 제공할 수 있지만 기체를 회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조종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태블렛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 영상기록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DJI GO 앱에서 라이브러리 영상을 저장할 것인지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실시간으로 비행 영상을 저장하도록 설정을 했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dji.pilot > DJI_RECORD' 폴더에 영상이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DJI_RECORD 폴더를 클릭하면 오른쪽 그램에서와 같이 날짜 및 시간대별로 비행된 기록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영상을 선택하여 PC로 옮기면 됩니다.
단, 스마트폰/타블릿에 저장할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DJI에서 설정한 용량만큼 실시간으로 영상이 저장되고, 저장된 공간이 가득 찼을 때는 오래된 영상을 지우고 기록을 하게 되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에서 DJI사의 드론의 비행기록 추출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뿐 아니라 모든 드론 유저들이 사고 없는 안전한 비행을 통해서 비행기록을 추출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한 비행 즐거운 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