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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5 - 이재현 사진집, 그녀의 사진은 그녀를 닮았다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 번째 책입니다. 이재현 그녀의 사진집을 읽는다. 아니 보고 있다. 아니 둘 다 맞다. 보고 읽는다. 그녀의 사진집이 좋다. 그녀의 책을 보면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먼저 걸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사진이 그녀를 닮아가듯 나 또한 그녀가 걸어간 길을 닮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사진을 배우려고 한 이유는 앞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남기면서 자주 언급했다. 그녀의 사진과 글에서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그녀의 책과 사진이 더 끌린다. 그녀의 사진집은 앞으로도 계속 읽게 될 것 같다. 또 새로운 사진집이 출간되면 구입을 하겠지? 그녀의 두 번째 사진집도 좋았다. 2018/02/02 - [Reading Story] - #0127 - 사진에 감..

Reading Story 2018.05.03

#0153 - 상상하지 말라, 송길영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덟 번째 책입니다. 최근에 마케팅에 관심을 두고 있다. 흥미가 있고 재미가 있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라고 하면 대학원 과정에서 데이터 마이닝을 배우면서 그 기초지식이 도움이 되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마케팅과 관련된 다른 책들도 많이 읽었다. 그러나 대부분 재미가 없었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마케팅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책을 읽는 동안 재미가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런 마케팅이었다. 너무 깊이 있지 않고 데이터의 변화를 읽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해 주었다. 그날 책을 선택해서 그날 완독하고 책을 내려놓은 게 정말 오랜만이다. 어떻게 보면 책이 쉬웠고, 어떻게 보면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내용이 없었다는 것..

Reading Story 2018.04.30

#0151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 김성민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섯 번째 책입니다. 작년에는 드론에 관심을 가졌다. 드론을 구입하고 열심히 날렸다. 드론을 날리면서 많은 사진과 영상을 기록했고, 영상을 편집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올해는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상을 편집하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족한 부분을 사진으로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진을 배우고 있다. 따로 누군가에게 배울 시간이 없다. 책을 읽는다. 아마도 올해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절반 이상은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이번에도 새로운 작가의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제목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강의노트'이다. 책을 읽고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책도 한 번 읽은 것으로 끝내지 않고, 내가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

Reading Story 2018.04.30

#0149 - 월간사진, 2018년 4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네 번째 책입니다. 월간사진 4월호에는 전설적인 사진작가들의 사진집(거장의 사진집)에 관한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 아라키 노부요시, 토마스 스트루스, 다이안 아버스, 알렉스 웹 & 레베카 노리스 웹, 히로시 스키모토, 타구마 나카히라, 리네케 딕스트라, 수잔 마이젤라스, 질리언 웨어링 등이다. 모두 전설적인 사진작가라고 하는데 내가 아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사진의 거장들이라 하니 그들의 사진을 자세히 보았다.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있는 곳에서 장노출 사진을 통해 연출하는 사진을 나도 찍어 보고 싶다. 사진 잡지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잡지를 읽은 보람은 있다고 본다. 잡지가 아니었다면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도전이 없고, 시도가 없다면 나는 ..

Reading Story 2018.04.27

#0145 - 월간사진, 2018년 2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서른 번째 책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틈틈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읽고 있다. 조지 오웰이라는 유명한 작가의 소설일지라도 5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것은 힘들다. 다독을 잘 못하는 편이다. 한 권의 책을 잡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 내려가는데 요즘은 책 한 권을 연속해서 읽을 시간이 없기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가볍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자투리 시간에 읽기 가장 좋은 책이 월간지이다. 최근에는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월간사진'이라는 잡지를 읽고 있다. 과월호를 전부 다 읽을 수는 없고, 우선은 2018년 1월호부터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잡지는 2월호다. 사진과 관련된 잡지라 카메라와 관련된 정보와 각종 액세서리에 대한 상품 광고, ..

Reading Story 2018.04.17

#0144 - 동물 농장, 조지 오웰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아홉 번째 책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표현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으며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로 이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고전은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이 책이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 앞서 톨스토이의 '유년 시절 · 소년 시절 · 청년 시절'이라는 책을 읽었고, 이후 이 책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톨스토이의 소설의 배경이 된 1800년대 중·후반의 러시아의 모습은 청치나 경제, 그리고 문학이나 문화까지도 모두 앞서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후에 어떻게 사회주의화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만약 마르크스와 레닌에 의한 사회주의 사상이 러시아에 뿌리를 내리지 않았고, 스탈린이 공산화를 하지 않았다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을 했..

Reading Story 2018.04.11

4월의 시작... 그리고, 나의 리디북스 서재에 들어온 책, 봄은 사진찍기 좋은 달

4월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리디북스에 도서 구입을 위한 리디캐시가 결재되었다. 4월에는 어떤 책을 서재에 들일까? 최근에 백석 시인의 시집을 읽고 있다. 3월은 시인 백석을 알 게 되었고, 그를 공부하면서 김소월 시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백석 시인을 통해 시인 윤동주를 좀 더 알고 싶어 졌다. 그래서 2권의 시집을 구입했다. 이것만으로도 내가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한다. 조금 천천히 삶을 살아보려고 생각 중이다. 봄이 시작되었으니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생명들이 돋아 난다. 만물이 초록으로 바뀌고 꽃들이 만발하는 시즌이 되었다. 봄은 좋다. 봄은 나들이하기에 좋다. 나들이하면 추억이고, 추억하면 사진이 생각난다.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싶었다...

리디북스 2018.04.07

#0137 -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두 번째 책입니다.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에세이로 분류하고 싶었나 보다. 이 책은 감성 시집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나에게는 생소한 분야의 책이다. 백석 시인의 '사슴'이란 시집을 읽고 싶었으나 감히 아직은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에둘러 가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먼저 선택해서 읽었다. 좋았다. 예전에는 왜 이런 책을 멀리했을까? 자기계발서 위주로 책을 읽었던 나에게 감성 에세이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이제는 자기계발서를 멀리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점점 소설, 에세이, 시집 등을 읽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아마도 저자는 처음 사랑을 시작하면서 이 책을 기획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경험으로 이렇게 사랑하는 이..

Reading Story 2018.03.26

#0136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2018년 책 100권 읽기 스물한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10년 동안 자기계발서를 주야장천 읽었다. 그런데 뭐가 남았지? 난 아직도 핵심이 뭔지를 모르는 것 같다. 그러니 아직도 똑같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뭔가 다른 해답을 얻고자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어리석었다. 항상 이런 말과 제목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백만장자가 누리는 자유로운 삶, 당신도 가능하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 등에 현혹되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엉망이다. 저자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내가 나아질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성공 방정식은 단순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

Reading Story 2018.03.24

#0130 - 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2018년 책 100권 읽기 열다섯 번째 책입니다. 2018년을 시작하면서 이 책을 읽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2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이 책을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을 때는 최소한 한 달에 한두번 정도는 서울에 갔습니다. IT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들이 대부분 서울에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세미나 또는 외국계 기업들의 제품 발표회 등이 있으면 참석을 위해 서울로 향했죠. 시간이 내지 못할 경우에는 요즘은 온라인에서의 세미나인 웨비나가 잘 활성화되어 있어 웨비나를 통해서 정보를 듣기도 했습니다. 워낙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분야라 항상 새로운 소식을 듣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분입니다. 문제는 다시 회사로 완전히 복직을 하면서 그리고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IT가 아닌 현장 관리자로 바뀌면서 점점 IT..

Reading Story 201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