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책 100권 읽기 예순세 번째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하고 싶어 하면서도 막상 시작하려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주춤거린다. '카메라가 너무 비싼데...', 누군가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혹은 재능이 없다는 열등감으로, 이래저래 핑계가 많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첫발을 내딛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기우일 뿐이다. 걱정을 내려놓고 일단 무조건 시작해보자. 좋은 사진이란 그냥 보고 좋다는 끝나는 사진이 아니라 그 사진에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사진이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는 사진을 생각하는 태도의 차이에서 온다. 멋진 장면을 잡아내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들어 있는 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즐거움은 배가 될 터, 일기 쓰듯 사진 작업하기를 권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