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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58

산책하기 좋은 곳, 서택사랑테마공원 와룡산은 '구구연화봉'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봉우리가 99개에 달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 높지 않지만 와룡산 줄기를 따라 많은 골짜기와 개천이 흐르고, 개천을 따라 곳곳에 큰 저수지들이 있다. 사천시는 저수지 외각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편히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한 곳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서택지(서택사랑테마공원)를 소개하려고 한다. 서택지(서택사랑테마공원)를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위치 때문인 것 같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에서 떨어져 있고, 서택지가 위치한 곳이 낮은 곳이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택지를 찾아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이들은 많다. 세간에 유행하는 말을 빌리자면 '한 번도 발걸음 하지 않은 사람은 .. 2018. 5. 1.
사천 바다케이블카 상업운행 2일차에 어머니와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다 사천시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서포터즈 기자단 자격으로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시범운행 첫날에 탑승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좋았고, 서포터즈와 함께라서 좋았고, 케이블카 탑승 후 맛있는 점심을 먹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더 좋습니다. 함께 탑승하지 못한 아내와 두 아이들, 그리고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상업운행 개통 첫날에 어머니를 모시고 케이블카를 탑승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상업운행 시작 첫날은 4/14(토)은 아침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계획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각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삼천포대교의 풍경뿐 아니라, 삼천포 시가지와 다도해의 모습을 보는 것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 일기예보가 거.. 2018. 4. 18.
우리 동네 사천 맛집 (10) 유정김밥, 삼천포종합시장 2018년에도 가족과 함께 매월 가족산행을 다녀옵니다. 1월은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 2월에는 사천 정동면과 사남면에 걸쳐 있는 이구산을 그리고 3월에는 이제 개통이 임박한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시험운행 모습을 보기 위해 삼천포 각산 봉수대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산행 후에는 맛집에 들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 함께 목욕탕에 갑니다. 하산하면서 오늘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최근에 제가 두 번 헛걸음 한 항아리 수제비를 제안했고, 아내도 아이들도 좋다고 했습니다. 일요일이고 장날이 아니어서 삼천포 종합시장 주변은 인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를 하는 동안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항아리 수제비로 갔습니다. 제가 주차를 하고 항아리 수제비라 가는데 아내가 오늘도 문은 .. 2018. 3. 29.
사천을 거닐다 (1) 고려 현종의 부자 상봉길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향수가 더 커지나 봅니다. 2007년 고향인 하동(진교)과 가까운 곳으로 내려오고 싶어서 직장을 성남에서 이곳 사천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사천에 정착하고 살아온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그 시간을 사천에서 살았지만 정작 사천에 대해 아는 게 없었습니다. 삶에 조금 여유가 생기고 사천을 알고자 시작한 사천시 SNS 서포터스 활동이 1기와 2기를 거쳐 2018년 3기까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 서포터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사천에 대해 자랑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3기 활동을 통해서는 '사천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사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그 후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려 합니다. 사천의 많은.. 2018. 2. 9.
우리 동네 사천 맛집 (7) 진국명가 우리 동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오래간만에 작성합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방문을 해야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새로운 맛집을 찾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것보다 기존의 것에 더 애착을 갖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저 나이가 드는 것이 씁쓸할 뿐입니다. 2018년 우리 동네 맛집으로 처음 소개할 곳은 '진국명가'라는 국밥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국물이 진국인 곳입니다. 이곳이 지난해 제가 주말이면 찾는 곳인 아지트 사천 '띠아모' 앞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국밥을 좋아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저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망설임도 없이 돼지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진국명가가 제 아지트.. 2018. 1. 31.
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6) - 용궁해물탕 사천의 맛집 탐방은 계속됩니다. 작년 11월 이후로 새로운 맛집 탐방이 없었네요. 다시 맛집 탐방을 시작하였으니 확실하게 맛있는 집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사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명사초청 강연이 있어서 아내의 권유로 강연에 참석을 했습니다. 1시부터 강연이 시작되어서 점심을 먹지 못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니 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미 나의 배꼽시계는 밥때가 지났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부터 내 손가락은 휴대폰으로 맛집을 검색하느라 바쁩니다. 삼천포에 있는 맛집 중에서 꼭 가 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 있어서 그곳을 검색하고 아내에게 보였더니 아내도 좋다고 합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맛집은 오늘 소개할 집이 아닙니다. 원래는 '오복식당'에서 한식을 먹으려 했는데 아내를 식당.. 2018. 1. 8.
대방사에서 각산산성을 따라 사천 바다 케이블카 공사 현장을 지나 각산 봉수대에 오르다 책을 읽느라 새벽 3시를 넘긴 후 잠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 평소 습관 때문일까요? 새벽 6시에 설정된 라디오 알람에 맞춰서 잠이 깨었습니다. 좀 더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좀 더 읽을까 했는데 머리가 멍해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깨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어머니댁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다 함께 산행을 가려고 했는데 계획이 어긋났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채비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카메라와 드론 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계획했던 삼천포 각산을 혼자 오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7시 30분쯤에 나섰고, 대방사 아래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등산을 시작한 시간이 8시쯤입니다. 드론 가방에 보조 배터리 3개, 마실 물, 사과를 챙겨 .. 2017. 12. 18.
12월 두 번째 가족 산행을 계획 - 삼천포 각산,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따라 오르기 4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건강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들이 느껴집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혈압과 두통입니다. 두통은 원래 있었는데 최근에 혈압 때문인지 예전에 느꼈던 두통의 증상이 아니라서 조금 걱정도 됩니다. 조만간 큰 병원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일단 월 1회 가족 산행을 월 2회로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 산행이 안되면 혼자서라도 자주 산에 올라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산행은 사천에 와서 자주 올랐던 삼천포 각산입니다. 각산은 해발 408 미터밖에 안 되는 높지 않은 산입니다. 그러나 각산에 오르면 삼천포 앞바다에서 남해 앞바다에 이르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 2017. 12. 17.
사천바다케이블카 공사현장을 다녀오다 하늘, 바다, 땅이 어루어진 아름다운 사천, 한려수도의 비경을 품고 있는 그곳에 사천바다 케이블카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전남 여수의 해상케이블카(2014년 12월), 부산 송도의 해상케이블카(2017년 6월), 강원도 삼척의 해상케이블카(2017년 9월)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바다 위를 지나는 해상케이블카입니다. 2015년 12월에 착공하여, 모든 기술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18년 3월부터 상업 운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사천시의 탄탄한 지역경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천 8경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는 삼천포대교의 초양도(초양정류장)에서 시작하여 삼천포대교 공원이 있는 대방동(대방정류.. 201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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