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천시66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2) 곤명면 금성리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그 두 번째 여행지를 놓고 고민을 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사천시 서포면 소모마을이었다. 소모마을은 사천시 서포면과 하동군 진교면의 경계에 있는 마을로 사천의 서쪽에 해당되는 마을이다. 사천의 서쪽 경계에 있는 마을을 방문했으니 사천의 북쪽과 동쪽, 그리고 남쪽에는 어떤 마을이 있는지 궁금했다. 아주 잠깐의 고민 끝에 익숙한 시계 방향에 따라 이번에는 사천의 북쪽에 있는 마을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사천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마을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바로 사천시 곤명면이다. 곤명면은 서북으로는 하동군과 인접하고 있고, 동북으로는 진주시와 인접하고 있다. 곤명면을 위키백과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곤명면(昆明面)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사천시의 면이.. 2018. 12. 20. 시간을 거슬러 어린 시절을 찾아 떠난 산책, 사천시 사남면 화전마을 거닐다. 일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산행을 대신해서 산책을 나섰다. 아이들 없이 아내와 단둘이서 산책을 나섰다. 목적지는 집 근처 사천시 사남면 화전마을이다. 시골 마을을 거닐며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떠 올리고 싶었다. 돌이켜보면 지금에 비하면 가난하고 가진 것도 없었고, 풍족하지 않았지만 가장 웃음이 많고 행복했던 시절, 그 시절을 떠올리고 싶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1970~1980년대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물론 그 시절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픔이고 상처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분명 그 시간이 행복이었다. 아직 세상 물정 모르고 순수했던 생각을 가졌던 그 시절, 동무들만 있으면 깔깔대고 웃을 수 있었던 그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 거니는 산책이다. 화전마을이라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18. 12. 1.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1) 서포면 소모마을 12월이 시작되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달이다. 사천시 SNS 서포터즈 3기 활동을 마감해야 한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뭔가 의미 있는 포스팅을 남기고 싶었다. 마지막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경계선을 생각했다.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 그런 경계선은 많다. 자꾸만 '경계선'이라는 단어가 뇌리에서 맴돌고 있다. 순간 생각했다. 사천의 경계선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산책을 즐기고 마을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서포터즈들은 사천의 중심이 되는 소식을 전하기에 바빴다.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곳은 수차례 반복해서 포스팅이 되었다. 마지막은.. 2018. 11. 29. 이색 체험, 공군 수송헬기 치누크(CH-47)을 탑승 -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2018 가을이면 사천의 파란 하늘과 흰구름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이는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가 2018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거의 매년 이 행사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간다. 국내에서는 이곳 사천과 성남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행사다. 매년 보고 또 보지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공연은 멋지다. 다른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다. 다양한 특수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동을 보면 황홀함 그 자체다. 공군 제복과 빨간 마후라의 그들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솔하다. 아쉽게도 내가 사천에어쇼를 참관했던 날은 날씨가 흐렸고, 정오를 지.. 2018. 11. 2. 2018년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좋은 계절입니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이죠. 책을 읽기에도 좋고, 여행을 하기에도 좋고, 그냥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계절입니다. 다 좋은 계절인데 딱 하나 힘든 게 있습니다. 싫은 녀석이 있습니다. 나는 저를 그렇게 싫어하건만 녀석은 내가 너무 좋은가 봅니다. 그렇게 싫다고 하는데도 제게서 떠나지 않습니다. 녀석은 바로 비염입니다. 일 년에 두 번 녀석은 어김없이 내게 나타나 나를 괴롭힙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친구까지 달고 와서 나를 힘들게 합니다. 바로 그 친구가 독감입니다. 이제 나도 늙었나 봅니다. 혼자서 두 녀석과 싸워서 이겨 내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습니다. 바로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그래도 비염은 아프게 하지 않지만 독감이란 녀석은 나를 아프게 합니.. 2018. 10. 3. 2018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을 수상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018년 4월에 개통되었다. 8월이 지나고 9월로 접어 들었으니 개통 후 5개월이 지나고 있다. 지금까지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이용자는 50만을 넘어섰다. 매월 10만 명이 이용한 셈이다. 평일/주말 구분 없이 평균으로 보더라도 일 3천 명 이상이 이용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인기 때문에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한국일보 주관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선정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국내 유일의 바다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 아니다. 바다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는 사천이 처음이 아니다. 여수에도 있고, 부산 송정에도 있고, .. 2018. 9. 4. 삼천포 앞바다의 돌문어 잡이 시즌이 시작되다 뉴스에서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고, 재난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은 수시로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니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프리카는 '대구 + 아프리카'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유난히 더운 대구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폭염이 대구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곳 사천시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살인적인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그늘이 있는 계곡 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로 들어가는데 이곳 사천에서는 예외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바다 한가운데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2018. 8. 5. 새롭게 발견한 사천의 휴식처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지난 주말 사천시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이름으로 봐서 대충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갑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농업대학을 열어 농민들에게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 각종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과 무상임대 등을 실시하는 농민을 위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에 무슨 볼일이 있어서 방문을 했을까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무더위를 피해 물이 있고, 그늘이 있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이곳을 방문했는데 앞으로는 가끔씩 이곳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조만간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사진을 하나씩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될.. 2018. 6. 10. 사천의 관문 - 사천 만남의 광장 만남의 광장하면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먼저 떠 올립니다. 사천에도 사천을 찾는 이들과 사천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만남을 제공하는 장소인 만남의 광장이 있습니다. 오늘 사천 만남의 광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사천에 내려왔을 때 이곳을 자주 이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만남을 광장을 예전처럼 이용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2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하나는 사천을 진입하기 위한 사천 IC(나들목)의 위치가 변경되면서 만남의 광장을 위치가 예전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이유는 2016년부터 만남의 광장을 이용하는 차량들에 대해 주차요금을 유료화 한 것입니다. 현재 기본 2시간은 무료이고, 초과 시 30분당 소형차 50.. 2018. 5. 22.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