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80

#0206 - 월간 사진 2018년 8월호 607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한 번째 책입니다. 월간 사진 8월호다. 별별 몸을 탐구하다. 어릴 적 마음이 먼저냐, 몸이 먼저냐를 두고 친구와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물론 어른이 되고 나서 그 둘이 '결국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어떤 순간만큼은 몸이 마음을 대신하고, 정신을 지배하며, 감정을 이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예술 속 몸은 더더욱 그렇다. 8월 특집호의 주제는 '몸'이다. 당당한 몸, 유쾌한 몸, 수줍은 몸, 슬픈 몸, 진지한 몸, 그리고 절규하는 몸까지 다양한 몸의 표정들과 소리를 담았다. 작가적 시전으로 몸의 아름다움을 탐닉하는 사진부터 몸을 통해 사회적 금기와 고정관념에 맞서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총 24명의 국내 및 해외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가를 서치하..

Reading Story 2018.08.15

2018년 8월 리디북스 도서 구매 목록

시간 참 빠르다. 8월도 벌써 중반에 들어섰다. 오늘은 광복절 나도 쉬고 싶다. 마음만 그렇다. 몸은 회사로 출근이다. 대신 주말이 있다. 주말은 좀 편하게 쉬도록 하자. 오늘은 광복절 순국선열에게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자. 특히나 나의 독서에 영향을 주는 안중근 의사께는 특별히 경의를 표하도로 하자. 그리고 나는 매월 15일이면 정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리디북스 쿠폰을 수령하고 이달에 구입할 도서를 구입하는 것이다. 이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 구입하는 도서는 모두 전자책을 이용한다. 그렇다고 종이책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는 도서관에서 대여한 종이책으로 책을 읽고 집 밖에서는 편의성 때문에 전자책을 읽는다. 이제는 전자책에도 익숙해졌고, 다독에도 익숙해졌다. 구매 목록을 보니 전..

리디북스 2018.08.15

#0204 -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곽윤섭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아홉 번째 책입니다. 새벽 공기는 조금 시원해졌지만 한낮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다. 입추도 지났는데, 아직 말복이 지나지 않아서 일까 여전히 덥다.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도서관에서 집중해서 책을 읽는 게 좋다. 빌린 책의 반납이 도래되었고, 새로운 책도 읽고 싶어 사천도서관으로 나왔다. 한 권의 책을 빠르게 읽고 다시 한 권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 책이 바로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다. 아직 내 사진에는 어떠한 힘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이 기대가 된다. 도서관에서는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바로 독서노트를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아이패드만 있으면 책을 읽으면서 그 순간 느낌을 메모로 남겨 두었다가 책을 읽고 난 다음 독서노트로 옮긴다. 이 책의 특징이 있다. 사진과 ..

Reading Story 2018.08.13

#0199 - 월간 사진예술 2018년 7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네 번째 책입니다. 계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서양미술사를 책으로 읽으면서 왜 미술이 사진과 관련이 있는지 사진으로 인해서 미술이 바뀔 수밖에 없었음을 알았다. 사진도 바뀌고 있다. 이제는 사진의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았다. 예술사진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특히나 미술과는 거리가 있는 나와는 더욱 그렇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 계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보고 있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정체가 된 느낌이다. 그렇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 이 시기를 넘어서야 나의 사진이 조금씩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이렇게 어려운 사진, 남들이 보아도 잘 이해할 수 없는 예술사진을 찍는 것일까? ..

Reading Story 2018.08.07

#0179 - 이상한 도서관,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네 번째 책입니다. 일요일 새벽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의 2차전 경기를 보고 난 후 잠이 오질 않았다. 축구가 뭣이라고 패배한 것이 분해서 잠이 오질 않다니. 좋게 생각하자면 나만의 방식으로 애국심에 대한 표출이다. 억지로 잠을 청하고 싶지 않아서 책을 읽었다. 덕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1Q84' BOOK2를 다 읽었다. 일요일 아침이건만, 조금 늦잠을 자도 되건만,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었다. 아직 아내와 아이들이 취침 중이라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어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에서 아침에 완독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선택했다. 제목이 '이상한 도서관'이다. 책은 활자도 크고, 삽화도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Reading Story 2018.06.26

#0178 - 1Q84 BOOK2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세 번째 책입니다. 주말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주중보다 더 바쁘다. 해야 할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내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은 주중보다는 주말에 몰려있다. 책 읽는 것도 행복을 느끼는 것 중 하나다. 이번 주말에는 꼭 읽어야 할 책이 있다.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1Q84 BOOK2'이다. 주중에 사천도서관에서 문자를 받았다. BOOK2를 예약을 걸어 놓았는데, 반납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23일(토)까지 도서관에 들러서 대출을 하라고 했다. BOOK2와 BOOK3을 다 다 대출할까 생각을 했다. 그러나 BOOK2만 대여했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주말에 책을 다 읽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대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단..

Reading Story 2018.06.25

#0175 - 1Q84 BOOK1 4月-6月,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 번째 책입니다. '1Q84 BOOK1 4月-6月'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1Q84'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BOOK1을 읽었다. 아직 끝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독서노트를 남기기보다는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토요일 오전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2권은 다른 누군가가 대여중이다. 예약을 걸어 놓았다. 아쉽다. 그렇다고 BOOK2를 스킵하고 BOOK3을 읽고 싶지 않았다. 우선 책을 읽으면서 정리되지 않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책은 2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된다. BOOK1은 2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오마메라는 20대 후반의 여성과 30대 초반의 덴고라는 남성이 주인공이다. 1장은 아오마메..

Reading Story 2018.06.17

#0173 - 명화로 만나는 서양 미술사 1, 최병용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여덟 번째 책입니다.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었다 서양 미술사와 관련된 책이다. 자의든 타의든 미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은 것은 초등, 중등 교육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고등 교육부터는 입시와 관련이 없어서 미술 수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이 우리의 교육 현실이다. 원래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 미술에 관심도 없었지만 우리의 교육 과정이 입시 위주로 되어 있어서 최소한의 인문적 소양을 위한 미술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할 기회도 없었다. 그렇게 미술은 내 인생에서 잊힌 상태로 지내왔는데, 지금 서양 미술사와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만화로 된 책이다.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접근성은 좋다. 쉽게 읽을 수 있고, 대략적인 맥락을 읽기에는 좋은 것 같다...

Reading Story 2018.06.13

#0171 -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한재우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여섯 번째 책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내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두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 이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의 바람이다. 문제는 부모의 바람만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내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바라기만 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궁금증이 이 책을 선택하게 했고, 나름 이 책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 또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 없이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요구만 말로 던졌을 뿐이다. 이는 결국 공부를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 것과 같다. 해..

Reading Story 2018.06.10

#0169 - 시민의 교양, 채사장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네 번째 책입니다. 지난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닌 혼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고, 이제는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1Q84'를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 위해 들렀다. 다른 코너에서 채사장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읽지 않은 '시민의 교양'이란 책이다. 채사장의 책은 지금까지 다 좋았다. 생각이 행복을 지배했다. 이 책을 함께 빌렸다. 아뿔싸 그런데 이 책은 지난달에 내가 전자책으로 구입한 책이다. 뭐 어쩌겠는가 이렇게 빌렸으니 오래간만에 종이 냄새를 맡으며 책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2018/05/23 - [리디북스] - 5월 리디북스 도서 구매..

Reading Story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