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노트212 #0295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5) 스페인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세 번째 책입니다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 다섯 번째 나라는 열정의 나라, 정열의 나라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이베리아 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나라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나라입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지리나 세계사에 딱히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닙니다. 살면서 언제였던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습니다. 특히나 세계를 움직이는 힘과 권력이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사이에서 일어났던 숨은 이야기들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 종영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생각합니다. 스페인 하면.. 2019. 7. 12. #0294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4) 열대의 섬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두 번째 책입니다 언제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훌쩍 떠날 수 있을까?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이 부럽다. 지금 내가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나의 선택에 대한 결과이다. 누굴 탓할 생각은 없다. 대신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이태훈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 네 번째 이야기로 '열대의 섬'이 주제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남태평양에 섬들을 소개하고 있다. 5월 초반에 이 책을 읽었다. 한 달이 지나고 지금 이 책에 대한 기억을 떠 올려 후기를 남기려 하니 기억에 남은 것이 별로 없다.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굳이 억지로 쥐어짜서 글을 남기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언젠가 한 번쯤, 죽기 전 한 번쯤은 꼭 이런 섬으로 휴양을 떠나고 싶은 .. 2019. 7. 10. #0291 - 스냅사진 이야기, 정명섭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아홉 번째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삼천포도서관에 들렀다. 책을 읽기 위해 들린 것은 아니었다. 아내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 아이들에게 방해받지 말고 조용히 공부하라고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를 하라고 권했다. 큰 아이가 따라나섰다. 사천도서관에 비해 삼천포도서관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집중해서 공부하기에 좋았다. 나는 지인의 권유로 대도 파라다이스를 다녀왔다. 사진을 찍고 SNS에 관련 소식도 올렸다. 점심때가 지나서 돌아오면서 지인과 함께 소고기국밥을 사 먹었다. 아내와 아이가 생각났다. 집에서 나설 때 간식거리로 삶은 감자를 챙겨 나가기는 했지만 도서관에서 밖으로 나와서 점심을 챙겨 먹었는지 모르겠다. 날씨도 더워서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로 .. 2019. 7. 5. #0290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 영국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덟 번째 책입니다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시작되었다. 이 무렵 나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일상이었던 많은 것들이 일상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이럴 땐 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의 책을 골라 읽어야 한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 그렇게 고른 책이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낯선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즐겁다. 게다가 사진과 함께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무엇보다 그의 책은 사진도 어렵지 않고 설명도 어렵지 않다.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내가 처음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도 바로 그의 책이다. 처음 떠나는 세계여행은 영국이다.. 2019. 7. 2. 2019년 6월 리디북스 도서서구입 목록 게으르고 나태하다. 요즘 나의 모습이다. 어쩜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책을 읽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거의 3개월이나 중단이 되었다. 그렇다고 전혀 책을 읽지 않고 글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지만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구성된 책을 읽고 있다. 아니 보고 있다. Facebook에 사진을 올리고 짧은 글을 쓰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블로그다. SNS에 글을 쓰는 것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다르다. 적어도 나의 기준에서는 그렇다. SNS에 글을 올릴 때는 기획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냥 즉흥적으로 글을 쓴다.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블로그는 다르다. 나름 구성을 생각하고 글의 내용을 기획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글쓰기는 블로그가 기준이다. 문제는 3월에.. 2019. 7. 1. #0289 - 사진작가 길승우,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일곱 번째 책입니다 오랜 기다림이었다. 작년 초반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었다. 그러다 우연히 걸린 책이 바로 나성문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인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책이다. 이 소설은 원래 문피아를 통해서 연재되고 있었는데,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1권~6권까지 1차로 묶음으로 출간이 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사진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 소설을 읽은 후 다른 책을 읽을 수 없었다. 6권까지 쉼 없이 책을 읽었다. 문제는 시리즈 이후의 이야기가 출판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답답해서 문피아 사이트에 접속 후 회 단위로 올라오는 글을 읽었다. 그 조차도 제때에 올라오.. 2019. 6. 25. #0285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5권(2부 1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세 번째 책입니다 가물가물하다. 4월에 책을 읽었는데, 5월에 독서후기를 남기려하고 있다. 2019년 4월은 정신없이 보냈다. 내 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이 바뀌었다. 바뀐 환경에 적응을 하느라 그동안 규칙적으로 지켰던 많은 것들을 놓쳤다.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 좋은 습관들은 만들기는 어렵지만 무너질때는 너무도 쉽게 무너진다. 더 늦기 전에 다시 원래대로 돌려야 한다. 그래서 5월의 첫날에 4월에 읽었던 토지 2부 1권의 독서노트를 남기려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는 몰입을 했는데 아직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독서노트에 남길 얘기가 있을는지 모르겠다. 토지 2부는 배경이 하동 악양 평사리에서 간도 용정촌으로 바뀐다. 시대적 상황.. 2019. 5. 1. #0284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4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두 번째 책입니다 드디어 1부의 마지막 4권이다. 1부 4권은 4편 역병과 흉년의 후반부 이야기와 5편 떠나는 자, 남는 자로 이어진다. 역병과 흉년은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지금과 시대적으로는 100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당시와 지금은 사회 전반에 있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때문의 당시의 의료 수준에서는 부자나 가난한 자 모두 역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역병은 최참판댁의 윤씨부인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아버지에 이어서 유일하게 서희를 지켜줄 수 있었던 윤씨부인까지도 목숨을 잃자 최참판댁은 조준구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된다. 아직 어린 서희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음을 느낀다. 서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최참판댁에 기대어 역경을 넘.. 2019. 4. 16. #0283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3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한 번째 책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이 소설을 읽는 속도가 느리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권은 쉽게 읽을 줄 알았는데 하루에 한 권을 읽기가 어렵다. 5부작까지 다 읽기 위해서 소설의 인물들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고, 구입한 책이 아니라 전자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라 반납이 되어야 하기에 본문의 내용에 메모를 남기거나 하이라이트를 하는 것이 의미기 없어서 직접 노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하고 각 장별 주요한 내용을 기록하면서 소설을 읽다 보니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처음 욕심에는 5부작을 다 읽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무리일 것 같다. 우선 1부작(5편으로 구성) 4권을 먼저 읽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1부 3권은 3편 종말과 발아와 4편 역병과 흉년으.. 2019. 3. 29. 이전 1 ··· 3 4 5 6 7 8 9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