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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135

#0214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4 경상남도,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경상남도이다. 가장 잘 아는 곳이기도 하다. 아쉬운 것은 부산과 묶어서 한 권의 책에 소개를 하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좋은 곳들이 다 소개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무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기에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곳이 꽤 많고 오랜 역사를 배경으로 사연이 많은 곳이 많은데 모두를 책으로 소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아무튼 내가 잘 아는 곳이기에 그리고 대부분 다녀온 곳이기에 부담 없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기 전 더 궁금했다. 과연 내가 예상하는 그곳을 소개할까? 아직 발걸음을 못한 곳이 있을까? 살짝 기대가 되었다. 처음 소개가 된 곳은 경남 창녕이다. 우포늪이다. 아무래도 사진가의 입장에서 경.. 2018. 8. 31.
#0213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3 전라북도,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지구본을 통해 대한민국을 보면 참 작다는 생각을 한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통일을 이루지 않고,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광활한 만주 벌판도 대한민국의 영토가 아니었을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그러나 유럽의 작은 나라들을 보거나 여기는 비가 억수로 퍼붓고 있는데 다른 곳은 해가 쨍쨍하다는 소리를 들을 땐 이 나라도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깨우친다. 하나 더 이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이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학시절부터 나름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아직도 이 나라에 내가 못 가본 곳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전라북도 편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다. 저자가 이.. 2018. 8. 29.
#0210 - 월간 사진예술 2018년 8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다섯 번째 책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나도 계절을 타면서 남자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일까? 최근 며칠 사이 수난을 겪고 있다. 자동차 열린 트렁크에 부딪혀 이마에 상처를 남기고, 어제는 공장에서 넘어서 엉치뼈에 충격이 받았다. 어제는 몰랐는데 하룻밤을 지내고 나니 앉고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다. 이런 것으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느낄 필요는 없는데, 굳이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고 남자란 것을 확인할 필요도 없는데 왜 가을을 타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일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내가 싫다. 책 읽는 것도 주춤해졌다. 그냥 쉽게 읽을 책이 필요했다. 나의 선택은 잡지다. 아직.. 2018. 8. 22.
#0208 - 더 나은 세상을 찾아서, 최민식 사진에세이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세 번째 책입니다. 좋은 책을 읽었다. 좋은 책이다. 그래서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책을 읽고 사진가 최민식 그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도 대한민국 1세대 사진가로 추측이 된다. 사진과 관련된 책을 계속 읽다 보니 몇 분의 대한민국 1세대 사진가를 알게 되었다. 일제시대와 6.25 전쟁의 시기를 겪고 그 시대부터 사진가의 길을 걸어간 이들을 대한민국 1세대 사진가로 한다. 더 자세한 것은 아직 모른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수준에서 그들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이 책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사천 도서관에 들러서 책을 읽다가 마감 시간까지 다 읽지 못해 빌려온 책이다. 끝까지 다 읽고 싶은 책이었기 때문이다. .. 2018. 8. 17.
#0207 - 사진산책, 일상 속에서 건져낸 사진 이야기, 한정식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두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사진과 관련된 책이지만 기존에 읽었던 사진과 관련된 책과는 조금 다르다. 사진이라는 연결고리는 가지고 있지만 그 폭을 조금 넓혀서 사진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에세이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사진 - 시간의 아름다운 풍경’의 개정 신판이다.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이기도 하다. 처음이라 그런가. 조금은 어색하다. 나는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글이 좋다. 그러나 한정식 작가의 글은 조금 어렵다. 아직 내가 그의 글에 적응을 못해서 그럴 수 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언젠가 내가 책을 쓴다면 이런 형태의 책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더라도 그렇게 상상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결국 상상의 반복을 .. 2018. 8. 16.
#0205 - 사진 잘 찍는 책, 마음을 사로잡는 디카 & DSLR 촬영 테크닉 80, 윤돌 2018년 책 100권 읽기 아흔 번째 책입니다.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사천도서관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망설임 없이 이번에도 사진과 관련된 책이 있는 코너로 향했다. 오늘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이중 주차를 하고 왔기에 급한 마음으로 책을 고른다. 읽지 않았던 책으로 5권 정도 골라서 나왔다. 대여한 책 중에서 가장 쉬워 보이는 책을 먼저 골랐다. 성안당이라는 출판사다. 대학시절 교재로 많이 보았던 출판사다. 이 책은 2006년에 초판 발행된 책이다. 오래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그 세월을 넘긴 책이다. 예전 기억 때문인지 성안당 책은 썩 기대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빌렸으니 읽어 보았다. 지금 누군가가 이 책을 구입한다면 구입을 말리고 싶다. 어쩌면 절판이 되어서 서점에서 더 이상 구할 .. 2018. 8. 14.
#0204 -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곽윤섭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아홉 번째 책입니다. 새벽 공기는 조금 시원해졌지만 한낮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다. 입추도 지났는데, 아직 말복이 지나지 않아서 일까 여전히 덥다.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도서관에서 집중해서 책을 읽는 게 좋다. 빌린 책의 반납이 도래되었고, 새로운 책도 읽고 싶어 사천도서관으로 나왔다. 한 권의 책을 빠르게 읽고 다시 한 권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 책이 바로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다. 아직 내 사진에는 어떠한 힘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이 기대가 된다. 도서관에서는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바로 독서노트를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아이패드만 있으면 책을 읽으면서 그 순간 느낌을 메모로 남겨 두었다가 책을 읽고 난 다음 독서노트로 옮긴다. 이 책의 특징이 있다. 사진과 .. 2018. 8. 13.
#0203 - 내가 갖고 싶은 카메라, 윤광준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여덟 번째 책입니다. 내가 그랬다. 아, 바로 이 책이다. 그런 느낌이 있는 책을 찾고 있다. 모름지기 카메라에 관해 책을 쓰려면 이렇게 써야 한다. 지금까지 나는 몇 번이고 카메라 관련 책을 사려고 손에 쥐었다. 던져버렸다. 거들먹거리며 도무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전문용어만 늘어놓은 그런 책을 보고 저자의 뒤통수를 패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었다. 예전처럼 작은 도시에도 대형서점이 있다면 서점에 죽치고 앉아 책을 충분히 읽은 다음에 이 책이다 싶으면 책을 구입하면 되겠지만 요즘은 웬만한 도시에서도 서점을 찾을 수가 없다. 인터넷 서점에서 서평이나 머리말만 보고 책을 구입할 때는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다. 그래서 도서관을 이용한다. 도서관.. 2018. 8. 13.
#0201 - 마음풍경, 조동철 포토에세이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여섯 번째 책입니다. 역시나 독서노트는 책을 읽고 난 직후에 남겨야 한다. 그래야 그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오롯이 담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아쉽다. 이 책에 읽고 느꼈던 좋았던 감정을 온전히 전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살면서 1만 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은 나도 언젠가 내 이름으로 책을 내겠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낸다면 아마도 이런 종류의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제목이 좋았다. 조용철 작가의 포토에세이이다. 아직은 사진에 대해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사진의 이론이나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테크닉을 소개하는 글을 읽고 있지만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된다면 나도 포토에세이나 사진집을 보게 되겠지. 물론 내가 사진..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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