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Story 355

#0097 -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저자와 같은 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일단 부럽다. 나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것을 저자는 실행에 옮겼고 자신을 이름을 책을 내었다. 일단 그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책을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고 빠르게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배우고자 할 때 기술적인 부문 곧 테크닉을 배우려고 한다. 나 역시도 그렇다. 실제 뭔가를 다루기 위해서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영상 편집을 얘기하자면 최근 나는 파이널 컷 프로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영산 편집하는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서 틈틈이 배우고 있다. 독학으로 배우고 있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파이널 컷의 기본..

Reading Story 2017.10.24

#0096- 주진우의 이명박추격기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다섯 번째 책입니다. 10월 후반으로 넘어서면서 다시 책 읽기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목표를 잘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올해가 시작될 때 무리하지 않고 책 52권을 읽자는 목표를 세우고 상반기에 부지런히 책을 읽은 덕분에 7월쯤에 목표를 달성하고 이후로 10월 초반까지 책 읽기를 멀리했는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올해 최소한 100권을 읽어야지라는 마음을 먹고 나니 다시 책 읽기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금은 토요일 새벽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다가 잠을 깨어 일어나면 다시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자! 오늘도 그렇게 잠에서 깨고 난 후 어제 읽기 시작했던 책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마저 읽고 완독을 했..

Reading Story 2017.10.21

#0095 - 살인자의 기억법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네 번째 책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원래 소설은 저의 독서 성향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박웅인의 '책은 도끼다' 시리즈의 영향일까요? 그 책의 영향으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그 이후에도 '오베라는 남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한 권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입니다. 김영하 작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를 알게 되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JTBC '알쓸신잡' 이후입니다. 지난여름 아내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러 갔다가 예고편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을 보게 되었고, 배우 설경구 씨가 주연으로 나와서 관심을 두..

Reading Story 2017.10.19

#0094 -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세 번째 책입니다. 2017년도 어느덧 마지막 4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회사에서도 내년도 살림살이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올해 사업계획 대비 실적과 성과를 하나씩 챙겨보고 있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 기업에서만 필요한 것일까? 하루, 한 달, 분기, 반기,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간을 구분지은 것은 인간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구분이 없었다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겠죠. 그랬다면 오늘날 인류가 이렇게 발전을 할 수 있었을까요? 미래가 없겠죠. 헐~ 이상합니다. 독서 노트를 기록하고 있는데 전혀 다른 책의 내용이 떠 오릅니다.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올해 저의 책 읽기..

Reading Story 2017.10.18

#0093 - 어떻게 살 것인가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두 번째 책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나는 6일을 쉬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휴였습니다. 책을 좀 읽고 싶었는데 결과는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완독 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이번 연휴기간에 이 책을 다 읽지 못하면 너무 오래 잡고 있을 것 같아서 지난 토요일 일부러 카페로 나가서 집중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 이전에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반대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이 책을 읽었는데 제목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 많았습니다. 뭐랄까? JTBC에서 방영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도 많았고, 책의 내용..

Reading Story 2017.10.09

#0092 - 한국인은 미쳤다!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한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한국인은 미쳤다!'이다. 일단 듣기에는 거북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추천하는 이가 있어서 읽어 보았다.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이 책은 LG전자 해외 법인을 10년간 이끈 외국인 CEO 에리크 쉬르데주의 생생한 증언이다. 그가 느낀 한국의 대기업에서 보낸 10년은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난 시점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거의 최빈국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거의 50년 만에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11번째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나의 부모세대는 국가와 가장의 책임이라는 짐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은 삼성, LG,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Reading Story 2017.10.02

#0091 - 어떻게 죽을 것인가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 번째 책입니다. 지금까지 삶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나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생각이 없었다. 우리의 인생이 80이라고 했을 때 반환점을 찍은 시점에 돌아갈 준비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고 고민도 해 보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생명은 급속도록 증가하였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인류의 평균 수명은 30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근래 100년 사이에 인간의 수명은 80을 넘어 100세 시대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인류..

Reading Story 2017.10.01

#0090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회계학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아홉 번째 책입니다. 회계학과 관련된 카테고리의 책은 거의 15년 만에 읽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자동차 업종에서 근무하면서 개발팀에서 일을 할 때에 개발 원가와 관련된 것 때문에 회계와 원가 관련된 책을 읽은 후 처음입니다. 그때는 일을 처리하면서 실무적으로 필요한 지식 때문이었고 이번에는 관리회계에 대한 큰 그림을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일을 배우고 처리하면서 숫자에 대한 감각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숫자를 다루기 위해 필요한 엑셀도 업무에 필요한 수준은 다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무의 관점에서 숫자를 다루는 것보다 만들어진 숫자를 읽어 내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었습..

Reading Story 2017.09.27

#0089 - 꿈에서 만나요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여덟 번째 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저자의 명성을 보고 이 책을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었다. 에세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라도 해도 그렇고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과는 다른 책이다. 그래도 저자의 명성을 생각해서 끝까지 읽었다. 뭐 억지로 완독을 했지만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지금은 내가 어쩌다 이 책을 선택했고 어떻게 이 책을 읽게 되었을까? 이 생각뿐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유명한 작가 일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이 책으로 인해 그의 다른 책을 읽지 못하게 될 것 같다. 궁금해서 리디북스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 책에 별점을 5개나 부여했을까? 3명이라고 하..

Reading Story 2017.09.18

#0088 -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행복테크, 펀드 투자편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일곱 번째 책입니다. 10여 년 전쯤에 대한민국은 재테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TV 프로그램에도 경제비타민과 같은 재테크를 위한 지식 프로그램이 많았고 예능 프로그램도 재테크와 연관된 내용으로 진행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방송의 영향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펀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은행의 예금에서 무조건적으로 펀드로 갈아타는 현상까지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 시장이 흔들리면서 펀드 투자했던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입었고, 이로 인해 다수는 펀드는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당시에 손실을 보고 가지고 있던 펀드 몇 개는 큰 손실 없이 환매를 했지만 노후를 위한 연금은 10년이 넘게 지금까지는 쭉 연금펀드..

Reading Story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