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한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무라키미 하루키 작가의 소설을 읽었다. 중국행 슬로보트 이후 두 번째 읽는 작가의 단편집이다. 참고로 작가의 10번째 단편집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2014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었다. 작가의 단편집은 그렇게 읽어야 한다. 중국행 슬로보트도 그렇게 읽었다. 그의 장편을 읽을 때처럼 사람들을 살피고, 사람과의 관계와 사건과 심리를 살피지 않고 가볍게 읽는다. 그냥 나는 그렇게 읽는다. 작가에게 단편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훈련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단편들 중에서 뭔가 장편으로 확장하고 싶은 글이 있으면 내용을 보강해서 장편으로 출판하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여자 없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모두 다른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