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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R3에 사용할 UHS-II를 지원하는 Sony MRW-S1 SD 리더기 사용기

하나모자란천사 2019. 8. 11. 06:00

이 포스팅을 올리며 고민을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일본 제품을 홍보하는 듯한 글을 올려도 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다. 사실 이 제품은 지금의 이슈가 있기 이전에 구입한 제품이다. 언젠가 포스팅을 위해 찍어 놓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왕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나 글을 올리자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제품 또한 결국 시작은 카메라다. 소니 A7R3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해당 바디에 최적화된 UHS-Ⅱ를 지원하는 메모리가 필요했고, UHS-Ⅱ를 지원하는 고속 메모리를 구입하다 보니 이 메모리를 인식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필요했다. 이번에는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카메라와 같은 제조사인 Sony MRW-S1 제품이다.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리더기는 트랜센드 제품이다. 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트랜센드 제품과 소니의 MRW-S1을 놓고 살짝 고민을 했었다. 최종 소니 제품을 선택하는 데는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에 영향을 받았다. 가격은 많이 비싸지만 성능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출시 당시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트랜센드 제품에 비하면 3배 정도 비싸다. 이 제품을 구입한 구입처를 통해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할 시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획득한 후 구입을 결정하기 때문에 구입 후 제품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 제품 또한 그랬다. 실제 라이트룸에서 사진 가져오기 작업을 수행하면 이전에 비해 월등한 속도를 보여 주었다. UHS-I 방식의 샌디스크 Extreme 제품을 꽂아서 사용했을 때 기존 트랜센드 리더기보다 더 빠르게 전송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품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무광이라서 더 좋다. 



기존 트랜센드 리더기를 사용하면서도 좋았던 것은 별도의 케이블 없이 PC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제품도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에서 다양한 제조사의 메모리를 가지고 속도 체크를 한 내용을 보고 싶다는 이곳을 클릭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역시나 소니 메모리와 궁합이 제일 좋다. 



메모리 삽입구도 야무지게 생겼다. 다만 이 부분이 노출이 되어서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다른 대부분의 제품도 마찬가지다. 사용하면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 아쉬웠던 점을 하나 발견했다. 기존 트랜센드 제품의 리더기는 마이크로 SD/SDXC 슬롯을 함께 제공한다. 때문에 드론이나 사진을 리더기에 바로 꽂아서 PC로 전송할 수 있었다. 그런 이 제품은 변환 어댑터가 있어야 한다. 집에 굴러다니는 게 있으니 문제가 되지 않지만 외부에서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아쉬울 수 있다. 이번 휴가 때 이런 상황을 경험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듯이 드론을 PC에 직접 연결해서 사진을 전송했지만 리더기를 두고 그렇게 하려니 번거로웠다.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