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210

#0291 - 스냅사진 이야기, 정명섭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아홉 번째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삼천포도서관에 들렀다. 책을 읽기 위해 들린 것은 아니었다. 아내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 아이들에게 방해받지 말고 조용히 공부하라고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를 하라고 권했다. 큰 아이가 따라나섰다. 사천도서관에 비해 삼천포도서관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집중해서 공부하기에 좋았다. 나는 지인의 권유로 대도 파라다이스를 다녀왔다. 사진을 찍고 SNS에 관련 소식도 올렸다. 점심때가 지나서 돌아오면서 지인과 함께 소고기국밥을 사 먹었다. 아내와 아이가 생각났다. 집에서 나설 때 간식거리로 삶은 감자를 챙겨 나가기는 했지만 도서관에서 밖으로 나와서 점심을 챙겨 먹었는지 모르겠다. 날씨도 더워서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로 ..

Reading Story 2019.07.05

#0290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 영국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덟 번째 책입니다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시작되었다. 이 무렵 나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일상이었던 많은 것들이 일상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이럴 땐 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의 책을 골라 읽어야 한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 그렇게 고른 책이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낯선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즐겁다. 게다가 사진과 함께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무엇보다 그의 책은 사진도 어렵지 않고 설명도 어렵지 않다.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내가 처음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도 바로 그의 책이다. 처음 떠나는 세계여행은 영국이다..

Reading Story 2019.07.02

#0282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2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 번째 책입니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는 지금까지 다수의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가장 최근인 2012년 마로니에북스에서 5부작을 20권으로 압축하여 출판한 책이다. 책은 경남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통해 대여해서 읽고 있으며 Yes24 전자도서관을 통해 책을 읽고 있다. 리디북스를 통해 거의 대부분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기에 전자책을 읽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다만 Yes24의 전자책 서비스가 리디북스에 비해 많이 불편하고 아직까지 오류도 많다. 그래도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반납을 위해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좋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전자책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지 않아서 기다림 없이 책을 빌릴 수 있어서 좋..

Reading Story 2019.03.29

#0280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조유미, 화가율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여덟 번째 책입니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냈다. 사전에 계획된 휴가라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게 주어진 휴가다. 휴가라면 응당 좋아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씁쓸하다. 그렇다고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 없다.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했다. 갑자기 생각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고민 끝에 책을 선택했다.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읽기로 했다. 우선 1부 4권이라도 읽어 보기로 했다. 책을 읽느라 정신이 없었다. 때문에 이전에 읽었던 책의 독서 후기를 작성하는 것도 밀렸다. 그만큼 토지가 재미가 있다. 지금은 1부를 다 읽고 2부(5권)를 읽고 있다. 더 미루면 이 책에 대한 독서 노트를 작성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시간을 내어서 독서 노트를 남긴다. 이..

Reading Story 2019.03.26

#0279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일곱 번째 책입니다 다행이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이 모두 내 기준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일단 추천부터 한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책이자 행복해지고 싶은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회사를 옮기는 것은 힘든 결정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나는 회사를 옮기기로 결정을 내렸다. 더 늦으면 힘들 것 같았다. 내 인생을 내 의지대로 살고 싶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힘들지 않았다. 아내의 믿음과 응원도 있었고, 이 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비록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직장 생활에 있어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그 신념을 버리고..

Reading Story 2019.03.26

#0278 - 더 골(The Goal), 엘리 골드렛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여섯 번째 책입니다 나는 산업공학도(IE:Industrial Engineering)다. 잊고 있었다. 다시 더 골(The Goal)을 읽었다. 이번에는 만화책으로 읽었다. 20년도 넘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원 시절이다. 당시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이 책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TOC 이론에 대해서는 잊을 수 없다. 생산량을 결정하는 구속 조건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큰 맥락은 이해하고 있었으나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내 것으로 구체화하지 못했던 것 같다. 2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고 다시 이 더 골을 읽었다. 느낌이 새롭다. 책의 내용을 따로 정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배운다는 것의 최대 장애물은 답을 가르쳐주는 것..

Reading Story 2019.03.16

#0277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다섯 번째 책입니다 백세희의 에세이를 읽었다. 작가를 알지 못한다. 다른 책을 통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인기 있을 책이 아닌데 작년에 나름 인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지난달에 구입을 했다가 유시민 작가의 책을 읽느라 미뤄 두었다. 이제 유시민 작가의 책을 모두 읽고 쉬운 책을 골랐는데 처음에는 책의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솔직히 표현하면 실망스럽다. 책을 읽고 어떤 서평을 남겨야 하나 고민을 했다. 어떻게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을까? 출판사가 마케팅을 잘한 것일까 그런 생각을 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제목에 낚인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이 추구하는 것이 뭘까 궁금했다. 작가처럼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장애가..

Reading Story 2019.03.16

#0276 -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네 번째 책입니다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서 유시민 작가의 책을 모두 읽었다. 힘들었다. 어려웠다. 당분간 작가의 책을 멀리하고 싶다. 책이 나빠서가 아니다. 내가 아직 작가의 책을 소화하기에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 이러한 생각은 앞서 읽었던 '청춘의 독서'에서도 느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도 다른 이의 서평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이 책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 책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자들에 대한 영문명 표기다. '국부론'의 저자인 아담 스미스를 이 책에서는 아담 스미드로 기록하고 있다. 인구론의 저자인 맬서스는 맬더스로 기록하고 있다. 유시민 작가의 의도일까. 아니면 출판사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일까. 영어 이름의 한국식 표현은 익숙한 것이 나을 것 같은데 왜..

Reading Story 2019.03.16

#0275 - 청춘의 독서 (리커버 에디션),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세 번째 책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을 연속해서 읽고 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 이어 '국가란 무엇인가' 그리고 '청춘의 독서'까지 읽었다. 지금은 작가의 다른 책인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을 읽는 중이다. '글쓰기 특강'은 관심 분야이고 같은 분야의 책을 몇 권을 읽었기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거의 글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분야가 아닌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유시민 작가의 글이 쉽게 읽힌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궁금했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의 글이 쉽게 읽힌다는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게 아니라 유시민 작가를 통해 들은 것 같다. 혹 유시민..

Reading Story 2019.03.07

#0274 - 파이썬으로 코딩 시작하기, 박영호, 이병재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두 번째 책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코딩북 '파이썬으로 코딩 시작하기'를 읽었다. 파이썬 언어와 관련된 입문서 2권을 읽었다. 이제 조금 파이썬이 익숙하다. 아직 멀었다. 하나의 언어를 익히 위해서는 지속적인 반복이 필요하다. 앞으로 몇 권의 책을 더 읽어야 할까? 그래도 입문서 2권을 읽었으니 이제 조금 더 깊이 있는 책을 읽을 자신이 생겼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기에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이렇게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생전 처음 코딩을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코딩을 손에서 내려놓았기 때문에 생전 처음으로 코딩을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해야 할 것 ..

Reading Story 201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