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5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 사남면 사촌마을

사천시 SNS 서포터즈 3기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사천의 경계선에 놓인 마을을 찾아서 소개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경계선이란 끝이자 시작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편의에 의해 행정 구역을 나누고, 행정 구역상 사천에 속해 있지만 실제 생활권은 사천이 아니라 다른 곳에 속할 수도 있는 마을을 찾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처음은 사천의 서쪽 끝이었습니다. 하동군과 경계하고 있는 서포면 소모마을을 시작으로 북쪽 끝에 있는 곤명면 금성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시계 방향을 따라 이번에는 동쪽 끝에 있는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사천의 동쪽은 고성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천의 동쪽 끝에는 어떤 마을이 있을까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사촌마을'입니다. 사촌마을로 떠나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

4000love 2019.01.15

인터넷 사진 인화 서비스 찍스(ZZIXX)에서 사진을 인화 - 사진은 추억이다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시작되었다. 시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지나간 시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지나간 추억은 회상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나간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좋은 도구다. 가끔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그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 올리며 혼자 행복한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요즘은 사진보다 SNS를 통해 추억에 빠지기도 한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좋을 때가 과거의 오늘 추억을 되돌려주는 서비스다. 가끔 몇 년 전 오늘의 사진을 보며 얼굴에 웃음을 띄운다. 우리 세대는 이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그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부모님 세대를 아쉽게도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때문에 사진 출력이 필요하다. 내가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어머니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사..

Smart Life 2018.11.23

코스모스가 다 떨어지기 전 하동레일파크(북천 레일바이크)를 다녀오다

2018년 10월 14일 시월의 두 번째 맞는 일요일이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인만큼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지난 주말은 태풍 쿵레이의 영향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태풍은 요란스럽기만 했지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고, 날씨도 빨리 맑아져서 갈모봉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이번 주말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하동레일파크로 가기로 했다. 작년에는 너무 이른 때에 방문을 해서 코스모스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올해는 때를 놓쳤다. 조금 늦은 느낌이 있지만 아직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스스로 달래 본다. 북천이라면 아직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일요일 아침 일찍 어머니를 모시고 북천으로 향했다. 나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북천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길가에 더 많은 코..

올해만 세 번째 여수 여행 -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나?

올해만 세 번째 여수 여행이다.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었까? 없다. 딱히 여수를 세 번씩 방문하고 싶은 이유나 목적은 없었다. 첫 번째 방문은 토요일 밤 가족이 집으로 들어가던 중 아내가 여수 밤바다를 보고 싶다고 해서 당일치기로 방문을 했고, 그날 돌산공원에서 야경을 보고, 이순신광장 인근의 포차에서 국수를 먹고 돌아왔다. 두 번째 방문은 여름휴가다. 첫 번째 방문 때 아무런 계획도 없이 갑자기 여수를 찾아서 아쉬움에 여름휴가를 여수로 다녀왔다. 사전 계획된 여행이라 나름 알차게 보냈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무엇보다 어머니와 함께 휴가를 보내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세 번째 여행 역시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다. 부고 소식을 받고 조문을 가면서 다음날이 휴일이라 가족이 함께 1박 2일로 ..

편안하고 안락한 여수의 세 번째 여행은 스파펜션 폴링인블루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만 여수를 세 번째 찾았다. 처음 여수를 방문할 때도 계획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방문이었고, 이번에도 예정에 없었던 가족여행이 되었다. 세 번의 여수 여행 중 만족도는 이번이 가장 높았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의 선정은 중요하다. 여행 목적지에 따라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 계획을 세우고 출발한 여행도 끝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여행은 사전 계획 없이 다녀왔지만 좋았다. 아내도 동의했다. 무엇 때문일까? 어떤 이유로 이번 여행이 만족스러운 것일까? 궁금했다. 이유를 밝히면 다음에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의 선정이 제일 먼저고, 이후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을 챙..

중국 여행 및 출장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VPN 계정을 꼭 준비하고 떠나세요

지난주에 갑작스러운 중국 출장 일정이 잡혀서 중국을 다녀왔다. 대한민국은 해외여행이 상당히 자유롭다. 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비자 없이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수 있는 나라가 많지만 중국은 여전히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2016년에 중국 복수 비자를 발급받았지만 비자가 만료되어 급하게 비자를 신청했다. 복수 비자를 발급받는 조건은 까다롭다. 2년 이내에 3회 이상 중국을 방문해야 복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렇게 급하게 중국 비자를 발급받아 중국 출장을 떠났다. 다행히 출장 일정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가볍게 준비를 해서 출장을 떠났다. 출장 기간 동안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중국 국적인 직원이 함께 동행했기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업무적으로는 그랬다. 그러나 개인적으..

Smart Working 2018.10.23

불발로 끝난 지리산 천왕봉 가을 산행

2018년 10월 6일 요란했던 태풍 쿵레이는 무사히 지나갔다. 토요일 태풍이 지나기까지 비상근무를 했다. 오후가 시작될 쯤부터 먼 하늘부터 맑아 오더니 일몰 무렵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바람은 뒤끝이 있어서 태풍이 지나고 난 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태풍으로 인해 이번 일요일은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의령 한우산으로 가을 산행을 나설 때 보았던 지리산 천왕봉의 풍경이 떠 올랐다. 그래 내일은 지리산으로 가자. 그렇게 생각하고 바로 준비로 이어졌다. 이번 산행은 아내와 큰 아이는 빠지고 나와 둘째 녀석이 함께 하기로 했다. 산책 후 집으로 들어가면서 도시락(김밥), 초코바, 생수를 구입했다.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어서 나가면서 구입하는..

소고기국밥의 명가 - 의령 맛집 '종로식당'

블로그에 '맛집탐방'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최근 들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 또는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자주 떠난다. 이는 나 혼자만의 여행 패턴이 아닌 시대상을 반영한 트렌드라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소확행'이다. 소확행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종종 언급을 했으니 여기서 더 설명하지 않겠다. 아래의 링크는 지금까지 포스팅한 글에서 소확행을 키워드로 검색한 내용이다. 작년 연말부터 소확행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며, 주로 여행, 산책, 독서, 맛집 등과 관련된 포스팅에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혹, 소확행이란 의미가 궁금하다면 '소확행'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를 클릭하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2017/12/19 - '소확행'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2017/12/20 - 드론..

#0227 -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 찍기 2, 박동철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열두 번째 책입니다.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 찍기 2권입니다. 1권을 읽고 좋아서 2권도 읽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사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거의 100권을 읽었습니다. 독서와 관련해서 나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지혜와 지식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데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 없기에 직접 경험을 못하는 것을 책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얻게 됩니다. 한 사람이 삶을 살면서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기에 한 가지 정도는 잘해야 살아가는 것이 편하기에 대학을 가고, 전공이라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 전공이라는 기준이 저는 책 100권의 독서량 정도로 생각합니다. 특정 분야에 100권 정도의 책을 읽으면 최소한 대학에서 해당 분야를 전공..

Reading Story 2018.10.07

#0221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8 강원도,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여섯 번째 책입니다. 이제 잠시 쉬었다가 다른 책을 조금 읽어야 할 것 같다. 전라남도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여행은 전라북도, 경상남도(부산), 경상북도, 충청도를 지나 강원도까지 이르렀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그러나 잠깐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책으로 떠나는 여행이지만 계속 여행만 다니다 보니 조금 지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지루하다고 생각 들면 안 된다. 아쉬웠던 것은 책이 너무 사찰 위주로 소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뭐 원래 사찰이 좋은 명당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보니 풍경이 좋을 수밖에 없다지만 계속해서 사찰과 관련된 정보만 보다 보니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에게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강원도는 26개월을 살았다. 군생활을 강원도 화천..

Reading Story 20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