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173

#0187 -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 이여신, 박종한 2018년 책 100권 읽기 일흔두 번째 책입니다. 여름이다. 아침부터 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같은 날 밖에서 뭔가를 한다는 것은 힘들다.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 길게 고민할 것도 없었다. 사천 도서관에 반납할 책이 있었다. 이제 도서관에 에어컨도 돌고 있을 테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반납할 책을 챙겨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문제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아서 일까. 아니면 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사천읍에서 다른 볼 일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 도서관 주차장에는 빈 공간도 없고 이중 주차를 할 공간도 거의 없었다. 이렇게 더운 날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도서관까지 걸어서 오는 것도 힘들다. 잠깐 이중 주차를 시키고 3층 열람실로 향했다. 책을 반납.. 2018. 7. 15.
#0181 - 한 권으로보는 서양 미술사 이야기, 임두빈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여섯 번째 책입니다. 어렵다. 당연하다. 욕심이 과하다. 이제 겨우 미술사와 관련해서 2번째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욕심이다. 책을 완독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을 완독 하는데 채사장의 '열한 계단'이란 책이 한몫을 했다. 이제 나도 익숙하고 읽기 편한 책만을 읽지 않을 것이다. 사람 이름을 익히는 것을 못한다. 이 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했을까? 다시 그 이름을 떠 올리려 하니 어지럽다. 이 책을 읽은 목적은 사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함이었다. 사진학의 전공과목에 서양 미술사가 있다고 한다. 왜 일까? 이제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미술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을 먼저 이해해야 하고, 인류의 역사를 이해해야.. 2018. 7. 3.
여름의 문턱에서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가을을 느껴봅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있다. 혹자는 요즘 세상에 누가 사진을 배우냐고 반문할 수 있다.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나 역시 사진을 배우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다. 소위 말하는 뚝딱이 카메라의 경우 셔터만 누르면 모든 것을 알아서 찍어 준다. 더 나아가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뚝딱이 카메라를 시장에서 내몰아 버렸다. 시중에 유통되는 어지간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면 뚝딱이 카메라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AI(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한 카메라 앱이 나오고 있고, 사진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카메라 플래시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굳이 사진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과연 그럴까? 사진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고 혼자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고 늘 카메라를 휴대하면.. 2018. 6. 15.
#0173 - 명화로 만나는 서양 미술사 1, 최병용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여덟 번째 책입니다.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었다 서양 미술사와 관련된 책이다. 자의든 타의든 미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은 것은 초등, 중등 교육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고등 교육부터는 입시와 관련이 없어서 미술 수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이 우리의 교육 현실이다. 원래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 미술에 관심도 없었지만 우리의 교육 과정이 입시 위주로 되어 있어서 최소한의 인문적 소양을 위한 미술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할 기회도 없었다. 그렇게 미술은 내 인생에서 잊힌 상태로 지내왔는데, 지금 서양 미술사와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만화로 된 책이다.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접근성은 좋다. 쉽게 읽을 수 있고, 대략적인 맥락을 읽기에는 좋은 것 같다... 2018. 6. 13.
6월 리디북스 도서 구매 목록 6월에도 리디북스에서 책을 구입합니다. 매월 새로운 책을 구입하는 나에게는 즐거운 행사입니다. 이달에는 리디북스에서 십오야 쿠폰을 발행하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책은 매월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사진 잡지인 월간사진 5월호 외에 사진예술이란 잡지도 구입했습니다. 앞으로 사진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배우려고 생각하고 있기에 계속해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구입할 생각입니다. 추가로 서양 미술사와 관련된 책 3권을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삶은 미술 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거리가 있었죠. 그런데 제가 그림을 그것도 서양 미술사를 알려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서양 미술사 책을 구입한 것은 미술에 관심을 생겨서가 아닙니다... 2018. 6. 12.
#0170 - 사진예술, 2018년 5월호(VOL. 349)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다섯 번째 책입니다. 월간사진에 이어 사진과 관련된 잡지를 한 권 더 구독했다. 이번에는 '사진예술'이란 잡지다. 잡지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사진을 바라보는 내 시야를 넓힐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사진이 사진으로만 남을 때보다 작가의 생각이 글로 더해질 때 더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좋은 사진은 사진 자체로도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남들과 달리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대가들만 가능하고, 그런 사진은 보고 해석하는 것도 별도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간사진 또는 사진예술에 실린 사진을 보면 가끔 그런 사진들이 보인다. 부.. 2018. 6. 8.
#0168 - 월간사진, 2018년 5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세 번째 책입니다. 5월을 보내고 6월이 되어서야 월간사진 6월호를 읽었다. 처음 월간사진을 읽을 때는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가볍게 읽었다. 지금도 사진을 중심으로 잡지를 본다. 그러나 5월에 읽었던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소설의 영향 때문일까 사진에 대해서 나름 해석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이제 사진이란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이해를 한다. 어쩌면 내가 사진과 관련해서 읽었던 기술적인 내용의 책 보다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소설을 통해서 사진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생각을 한 것 같다. 물론 이전에 사진과 관련된 책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은 한다. 잡지는 그냥 가볍게 읽는다. 잡지에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생각은 없다. 그냥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으니 만큼 사.. 2018. 6. 4.
#0164 - 사진작가 길승우 (3),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지난 주말은 이 소설이 있어서 즐거웠다. 원래는 책을 읽고 바로 독서노트를 기록한다. 그 책에 대한 감흥을 놓치기 전에 짧은 글이나마 기록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독서노트를 기록하는 것보다 책을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지난 주말도 바쁘게 지냈다. 토요일은 사전 약속이 있어서 사람을 만나고, 지난 석가탄신일 하동레일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양귀비 축제를 다녀온 것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올려야 했다. 그리고 일요일은 어머니께서 양파와 마늘 수확을 말씀하셔서 시골 어머니댁에서 일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틈틈이 책을 읽었다. 3권은 정스튜디오에서 어시로 일을 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사진작가로 거듭나.. 2018. 5. 29.
#0163 - 사진작가 길승우 (2),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1권을 읽고 쉼 없이 바로 2권을 읽기 시작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소설이 재미가 있다. 늦은 나이에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있다. 그런 관심 때문에 이 소설이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은 내가 사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읽을 가능성이 없었겠지만 사진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이 책의 1권을 읽게 되었다면 2권을 마저 읽었을 것이다. 소설 그 자체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좋은 것은 사진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특정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인데, 나의 성향.. 2018. 5.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