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73

에폭시(Epoxy) 사용 방법 - 렌즈 후드 자가 수리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접착제(본드)가 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본드가 순간접착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 역시 에폭시 접착제를 알기 전에는 순간접착제를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에폭시 접착제를 알고 나서는 순간접착제보다는 에폭시를 더 많이 이용한다. 내가 에폭시 접착제는 알게 된 것은 팬텀 4 프로 드론을 수리하면서 알게 되었다. DJI 팬텀 4 프로 드론은 잘 만들어진 드론이지만 취약한 곳이 있다. 바로 프로펠러 모터 아래 환풍구가 있는 부분인데, 모터의 진동으로 인해 오래 사용하면 이 분에 크랙이 발생한다. 처음에 순간접착제로 크랙 부위를 붙였지만, 순접을 도포한 위로 다시 크랙이 발생했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 에폭시 접착제를 알게 되었고, 직접 에폭시 접착제를 구입해서 자가 수리를 진행했..

Smart Life 2018.11.24

11월 첫 가족 산행 - 고성과 통영을 품고 있는 벽방산 가을 산행

11월 4일 일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둘째 아이의 생일이다. 아내가 수고한 날이다. 아내는 지금 휴식이 필요하고, 둘째 아이는 생일이라 이벤트가 필요하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하나 더 있다. 나는 산행이 필요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계획은 내가 세워야 한다. 10월 마지막 가족 산행을 고성에 있는 거류산으로 다녀왔다. 엄홍길전시관에서 고성군 10대 명산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사천과 이웃하고 있는 곳이지만 고성에 있는 산 중에서는 갈모봉과 연화산, 적석산 외에는 몰랐다. 지난 거류산 산행까지 고성의 10대 명산 중 적석산, 연화산, 거류산은 올랐다. 욕심이 생겼다. 나머지 산들도 오르고 싶다. 어렵지 않은 욕심이다. 실..

10월 마지막 가족산행 -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 고성 당동만, 거류산 가을산행

사진 동호회 사이트에서 우연히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가 있는 고성군 거류면 당동만의 바다를 보았다. 좋았다. 끌렸다. 직접 보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그곳이 당동만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진을 찍은 곳이 거류산이라는 것을 알았다. 거류산 산행코스를 검색했다. 엄홍길 전시관이 나왔다. 지난번 갈모몽 삼림욕장을 다녀왔을 때 팔각정에서 보았던 그곳이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이곳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을 느끼기 위해 거류산 가을 산행을 다녀왔다. 2018/10/15 - [Daily Life/Weekend getaway] - 10월 첫 가족산행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목적지가 정해졌다. 언제 떠날 것인지 날짜를 정하면 된다. 그리고 산행 후 어떤 맛있는 음..

코스모스가 다 떨어지기 전 하동레일파크(북천 레일바이크)를 다녀오다

2018년 10월 14일 시월의 두 번째 맞는 일요일이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인만큼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지난 주말은 태풍 쿵레이의 영향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태풍은 요란스럽기만 했지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고, 날씨도 빨리 맑아져서 갈모봉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이번 주말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하동레일파크로 가기로 했다. 작년에는 너무 이른 때에 방문을 해서 코스모스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올해는 때를 놓쳤다. 조금 늦은 느낌이 있지만 아직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스스로 달래 본다. 북천이라면 아직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일요일 아침 일찍 어머니를 모시고 북천으로 향했다. 나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북천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길가에 더 많은 코..

편안하고 안락한 여수의 세 번째 여행은 스파펜션 폴링인블루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만 여수를 세 번째 찾았다. 처음 여수를 방문할 때도 계획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방문이었고, 이번에도 예정에 없었던 가족여행이 되었다. 세 번의 여수 여행 중 만족도는 이번이 가장 높았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의 선정은 중요하다. 여행 목적지에 따라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 계획을 세우고 출발한 여행도 끝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여행은 사전 계획 없이 다녀왔지만 좋았다. 아내도 동의했다. 무엇 때문일까? 어떤 이유로 이번 여행이 만족스러운 것일까? 궁금했다. 이유를 밝히면 다음에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의 선정이 제일 먼저고, 이후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을 챙..

가을이 짙어지는 어느 날 우연히 들리게 된 산청 남사예담촌

작년부터 남사예담촌을 가족과 함께 다녀오려고 계획을 세웠다. 이곳은 지리산 산행을 가면서 지나치기는 했으나 직접 거닐어 보지는 못했다. 언제부턴가 주변 지인들이 이곳을 다녀온 후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사진을 보고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드론을 가지고 내려다보며 촬영을 하면 좋은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이다.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당일코스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미뤄졌다. 벌써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남사예담촌만 둘러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가벼운 산행 후 이곳을 다녀가면 좋을 것 같은데 마땅한 산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올해도 넘길 것 같았는데 지난 주말 우연히 이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원..

DJI 팬텀 4 프로 및 매빅 에어 펌웨어 및 정밀 비행 안전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하기

최근 여수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떠날 때 항상 함께 하는 녀석들이 있다. 카메라, 노트북, 드론은 나의 여행에 항상 함께 하는 녀석들이다. 예전에는 팬텀 4 프로와 매빅 에어를 함께 가지고 다녔는데 사진에 관심을 두면서 모두를 가지고 다니기는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매빅 에어를 더 많이 이용한다. 휴대성 측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면서 사진과 영상의 품질도 만족스럽다. 여수 가족여행에도 팬텀 4 프로가 아닌 매빅 에어를 가지고 갔다. 여수는 밤의 도시다. 여수의 야경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싶지만, 야간 비행은 불법이다. 개인이 사전에 비행 허가를 받는 것도 힘들다. 여수의 야경은 카메라로 찍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아내와 낭만포차를 거니는데 누군가가 매빅 프로 2를 가지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비행..

Flying Drones 2018.10.13

삼천포 각산 산행 - 다시 가족 산행을 시작하다.

이제 여름이 지나갔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매월 1회 가족 산행을 다니지만 올해 여름은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였다.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그 여름도 다 지나갔다. 토요일 밤은 두터운 이불을 찾을 정도로 바람이 서늘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아내와 생각이 일치했다. 운동량이 부족하다. 여름 동안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운동이 필요하고, 가족과 함께 정서적인 소통을 위해서도 주말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매월 1회 가족 산행이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다.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하동 금오산에 오를까 생각했다. 그러나 금오산을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아침에 어머니와 산책을 다녀오고 늦은 아침을 먹은 후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

4000love 2018.09.12

#0218 -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05 경상북도 I, 이태훈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세 번째 책입니다. 살면서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에 그런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다. 매년 책 100권 읽기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작년부터는 읽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렇게 책을 서평을 남기는 것도 함께 실행에 옮기고 있다. 올해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아직 2018년이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 목표로 설정한 100권의 책을 읽었다. 기분이 좋다. 올해는 사진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아무래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보니 책 읽기가 편하다. 또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105선' 그 다섯 번째 이야기로 경상북..

Reading Story 2018.09.10

#0198 - 월간 사진 2018년 7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여든세 번째 책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잡지를 잘 읽지 않나 보다. 왜 그런지 대충 짐작은 된다.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굳이 잡지를 보지 않더라도 다양한 최신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간 사진 7월호 잡지에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의 이름으로 전 국민 잡지 읽기 공모전 광고가 실렸다. 그런 협회가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오죽 잡지를 읽지 않으면 잡지를 통해 이런 광고까지 올릴까 싶다. 전 국민이 잡지를 읽지 않는 추세인데 나는 왜 잡지를 읽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월간 사진 과월호에 대한 독서노트를 기록하면서 언급이 되었다. 그 해답은 7월호의 후반부 독서노트를 통해서 다시 언급하게 될 것 같다. 잡지를 읽으면 이렇게 신상품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Reading Story 201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