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퇴근하면서 FDR-X3000을 들고 강주연못으로 발걸음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더위도 같이 몰고 왔는지 정말 무더운 날이다. 강주연못에는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로 피서를 나온 마을 어르신들과 연꽃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까지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한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오늘 촬영은 핑거그립에 FDR-X3000을 장착하고 걸으면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보았다. 손떨방지 기능을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걸으면서 동영상을 찍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그동안 드론을 날리면서 짐벌 위주의 영상을 보아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떨림이 심했다.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높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사진이다. 물론 가장자리의 왜곡이 있기는 하지만 풍경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