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추운 날이면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따뜻한 국물이 속으로 들어가면 꽁꽁 얼었던 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속이 풀리는 따듯한 국물 하면 저는 첫 번째로 곰탕을 떠 올립니다. 곰탕은 추운 겨울날 어머니께서 가마솥에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장작불로 우려낸 그 맛이라야 제맛입니다. 요즘 대부분은 식당들을 가스불에 사골을 우려내는데 일단 느낌부터가 예전 어머니의 손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진주에 가마솥에 곰국을 우려내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진주 정촌 예하리에 있는 '옛날가마솥곰탕'입니다. 이곳은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치로 사천에서 진주로 들어가는 3번 국도변에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