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74 #0183 - 1Q84 BOOK3 10月-12月,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여덟 번째 책입니다. 우리는 1984년으로 돌아왔다, 아오마메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한다. 이곳은 이미 그 1Q84년이 아니다. 원래의 1984년의 세계다. 나도 돌아왔다.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다른 책이랑 교차로 책을 읽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1Q84 3권을 모두 읽었다. 오래 걸렸다. 그러나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제는 조금씩 장편소설 읽기에 도전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가치에 대해 그것으로 폄하하기에는 아쉽다. '노르웨이의 숲' 이후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소설을 계속해서 읽고 있다. 가능하다면 올해 그의 소설의 모두 읽고 싶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가끔 힘들거나 이건 현.. 2018. 7. 7. 리디북스 전자책 - RIDIBOOKS eBook v8.10.2 업데이트 배포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사람의 취향이나 추억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다를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가장 많은 대답이 부침개가 아닐까 싶다. 나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부침개를 많이 생각한다. 예전 같으면 부침개와 함께 동동주를 생각하겠지만 술을 끊은 지 6년 정도 되었다. 때문에 빈 공간이 생겼다. 빈 공간이 있으면 허전하다. 그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나는 다른 것을 선택했다. 독서다. 비가 내리는 날은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다. 좋은 현상이다. 그리고 하나 더 비가 내리면 리디북스 웹사이트에 접속을 한다. 이유는 '비 오는 날 포인트'를 받기 위함이다. 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책 몇 권은 덤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 그것이 내가 리디북스 전자책을 좋아하는 이유다. 내가 리.. 2018. 7. 6. 벽돌이 된 아이패드 복구하기, 공장초기화(DFU 리셋) 방법 (1) 미치겠다. 처음부터 다시 작성을 해야 한다. 저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을 닫아 버렸다. 플래시 기반에서 작동되는 티스토리 특성상 화면 상단에서 매번 글에 대한 설정을 변경해야 글이 저장된다. 그래서 글을 다시 작성하고 있다. 그냥 작성하지 말까? 그러나 결국 글을 작성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이유를 다른 누구가 아닌 나를 위해서다. 늙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기억력이 점점 떨어진다. 이제는 반복적으로 수행하지 않는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기억에서 잊힌다. 때문에 정리가 필요하다. 이제 애플 기기를 사용한 년수가 거의 10년이 다 되었다. 지금까지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특별히 문제가 된 적은 없다. 특별한 경우는 오늘까지 딱 두 번이다. 아이폰 5를 사용할 때 전원 버튼 결함으로 리콜 수리를 받.. 2018. 7. 6. DJI GO 4 버전 4.2.22 crash issues 수정 업데이트 배포 내 드론은 하늘을 날지 못하고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그 사이 계속해서 새로운 DJI GO 4 앱의 업데이트가 배포되고 있다. 아직 지난번 배포된 DJI GO 4 버전 4.2.20 버전도 앱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 매빅 에어는 퇴근 후 잠깐 비행을 했지만 팬텀 4 프로는 비행을 못했다. 그런데 그 사이 DJI GO 4 버전 4.2.21 버전이 배포가 되었다. 업데이트 항목을 보면 crash issues가 수정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문제점인지 모르겠다. 사용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앱에서 다운이 되는 증상이 있는 것 같다. 우선 앱이 업데이트를 지원하기 전에 영상을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 전송받을 때 캐시를 저장하지 않게 설정하면 이 문제를 임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글들을 보았다. 나는 아직 이런 증.. 2018. 7. 5. #0182 -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채사장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일곱 번째 책입니다. 여름이 좋다.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 누군가 나에게 왜 여름이 좋으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땀 흘리고 나서 샤워하는 것이 좋아서 여름이 좋다. 없는 사람에게는 겨울보다 여름을 보내는 것이 더 나아서 나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좋다고 말할 것이다. 추운 겨울은 껴 입어야 하지만 여름은 벗어야 한다. 벗으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매 한 가지다. 그래서 나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다. 그의 책을 읽고 나면 사람이 이렇게 바뀐다. 바로 채사장이다. 그의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의 책이 좋다. 아껴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이제 지금까지 출간된 채사장의 책은 모두 다 읽었다. 처음 그의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읽.. 2018. 7. 4. #0181 - 한 권으로보는 서양 미술사 이야기, 임두빈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여섯 번째 책입니다. 어렵다. 당연하다. 욕심이 과하다. 이제 겨우 미술사와 관련해서 2번째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욕심이다. 책을 완독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이 책을 완독 하는데 채사장의 '열한 계단'이란 책이 한몫을 했다. 이제 나도 익숙하고 읽기 편한 책만을 읽지 않을 것이다. 사람 이름을 익히는 것을 못한다. 이 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했을까? 다시 그 이름을 떠 올리려 하니 어지럽다. 이 책을 읽은 목적은 사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함이었다. 사진학의 전공과목에 서양 미술사가 있다고 한다. 왜 일까? 이제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미술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삶을 먼저 이해해야 하고, 인류의 역사를 이해해야.. 2018. 7. 3. 다솔사에서 출발하여 물고뱅이 마을 둘레길 5.8Km를 거닐다 2018년 '소확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소확행'이란 '소소하지만(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일본의 유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소설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작가의 인지도 때문일까? 아니면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예전처럼 행복을 얻기가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생각 때문일까? 아무튼 일상의 소소한 작은 경험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여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여행이 '가끔 멀리' 보다 '자주 가까이'라는 개념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내 주변의 경우만 하더라도 SNS를 통해서 확인되었고, 나를 보더라도 그렇다. 여행에도 '소확행'의 개념이 적용되었다. 가끔 멀리 떠.. 2018. 7. 2. 아파트 뒷베란다 창문 방충망 자가 교체 한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늙고 오래되면 고쳐야 할 곳이 생깁니다. 보일러 교체를 시작으로 베란다 누수로 인해 창틀에 실리콘으로 실링 보수를 했습니다. 이제 방충망도 녹슬어 구멍이 난 곳도 있어서 방충망 교체도 해야 합니다. 아내가 구멍 난 곳을 부착식 방충망 수리 키트로 땜빵을 해 보았지만 비가 오고 나서 쉽게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지난여름을 보내고 다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방충망의 구멍으로 작은 벌레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이제는 방충망을 통째로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큰 사이즈의 망을 따로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자가 교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다이소 같은 곳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방충망이 있으면 사 오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뒷 베란다 창틀은 .. 2018. 7. 2. #0180 - 중국행 슬로보트, 무라카미 하루키 2018년 책 100권 읽기 예순다섯 번째 책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1Q84'를 읽는 중 그의 단편집은 '중국행 슬로보트'를 읽었다. 이 단편집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그의 첫 단편 소설집이라는 소개로 읽게 된 것이다. 초기 그의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이 단편집에 수록된 모든 글이 작가의 1인칭 시점이다. 솔직히 뭐라고 해야 할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소설처럼 쉽게 글은 읽힌다. 일단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와 양윤옥 변역가의 조합이면 믿고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지만 그의 다른 소설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스럽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다. 그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이라는 과정을 거쳤을 테니. 조.. 2018. 6. 29.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1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