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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1) 북아프리카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네 번째 책입니다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1번째 여행지는 북아프리카이다. 그의 책을 통해서 계속해서 세계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번에는 가볍게 책을 읽었다.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지만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을 것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사진을 담을 생각이기 때문에 굳이 강렬한 이끌림이 없는 곳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책을 다 읽고 내려놓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거의 대부분 사막과 관련된 사진이었다. 사막이라는 소재가 우리나라에 없기에 사진가들에게 한 번쯤은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막을 보면 죽음이 떠 오른다. 어떠한 .. 2019. 8. 5.
언제라도 뚝딱 내어 오는 인생 최고의 어머니표 시골밥상 주말이면 가끔 시골 어머니댁에 들린다. 어머니댁이 가까이 있어 좋다. 성남에 있을 때는 명절이 아니면 어머니를 뵙기가 힘들었다. 벌써 사천에 정착한 것이 14년째다. 어쩌면 사천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도 어머니 때문이다. 늘 잔병이 많았던 어머니는 큰 수술만도 몇 차례 받았다. 어머니 당신께서도 지금까지 목숨을 붙이고 있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실 정도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 그래서 고맙다. 어릴 적 에피소드가 있다. 내가 20살이 되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을 무렵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평생 병원 문턱 한 번을 넘지 않았던 아버지셨다. 그에 비해 어머니는 늘 병원 문턱을 넘나들었다. 걱정이 되셨던 아버지는 막내인 내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어머니께서 살거라라고 말을 자주 했다. 그렇게 말.. 2019. 8. 4.
#0305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0) 그리스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세 번째 책입니다 버킷리스트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는 곳, 나의 기억에 항상 머무는 곳, 그곳은 바로 그리스의 산토리니이다. 산토리니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사진을 본격적인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지 2년째. 산토리니는 사진을 배우면서 알게 된 곳이다. 사진을 배우겠다고 생각하며 사진과 관련된 책과 여행과 관련된 책을 보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순백의 순결함과 파란 지붕 그리고 짙은 지중해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진 곳 그곳으로 이태훈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리스 편을 통해 또 여행을 떠났다. 산토리니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구글 검색에서 '산토리니'를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된다. 대부분 표지나 아래 검색된 사진처럼 푸른 교회의 지붕이.. 2019. 8. 3.
#0304 - 사진도 예술입니까?, 홍상현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두 번째 책입니다 삼천포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다. 이 책도 사진과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대여하게 되었을까? 도서관에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고르고 있던 중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진동선 작가의 책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진동선 작가가 이 책을 직접 언급한 것은 없다. 다만 사진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진동선 작가의 책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이 책의 제목이 나의 시선을 끌었는지 모른다. '사진도 예술입니까?' 궁금했다. 참 이 책이 나의 시선을 끌게 된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대부분의 사진 책들은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지면의 절반 이상을 사진으로 채우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진이 거의 없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보았던 .. 2019. 8. 2.
#0303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9) 인도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한 번째 책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담기에 인도를 좋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사진과 관련된 책에도 인도가 배경이 된 책들이 많았다. 왜일까?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많은 여행 작가들이 인도를 찾는 이유가 뭘까? 저렴한 비용,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 자유로운 여행, 서구 유럽에 비해 초상권 등의 규제가 약하기 때문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나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나는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일단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시선을 끌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풍경이라면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인도는 .. 2019. 8. 1.
최고의 밥상, 여름 보양식 장어를 먹다 2019년 여름은 아직 여름 같지가 않다. 장마 시즌이라고 하는데 비는 내리지 않고 습한 날씨만 계속되고 있다. 7월의 하순 드디어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일부 직장들도 이번 주부터 휴가가 시작되었다. 나의 휴가는 다음 주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주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시골 어머니댁을 다녀왔다. 마침 28일 일요일은 어머니가 계시는 진교에 5일장이 서는 날이기도 해서 아침 일찍 서둘러 진교로 향했다. 역시나 어머니도 장을 보러 나오셨다. 어머니를 만나서 장을 본 후 어머니댁으로 향했다. 아침은 장터에서 밥을 사 먹었다. 장에서 어머니를 만나서 종종 이용하는 곳이 있다. 그냥 가정집 백반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무것도 하는 것 없어도 시간은 잘 흘러간다. 카메라를 들고 잠깐 바닷가로 산책을 다녀온 .. 2019. 7. 31.
#0302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7) 폴란드 2019년 책 100권 읽기 쉰 번째 책입니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장마는 장마 같지도 않은 장마였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고 습한 상태만 지속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말마다 비가 내려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 여행을 떠나 봅니다. 아직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책을 통해서 세계의 구석구석을 떠나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의 그 7번째 이야기로 '폴란드'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폴란드 역시 우리나라와 같이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은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는 나라입니다. 지금 독서노트를 남기고 있지만.. 2019. 7. 30.
#0301 - 함부로 말할 수 없다, 허영한 사진 에세이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작가이자 기자가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제목에서 끌렸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게다가 작가는 사진가다. 신문사에서 20여 년간 사진기자를 했다. 때문에 작가가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하는 그것이 결코 가볍지 않을 거라 생각을 했다. 작가는 기자 시절 두 번의 개인전을 했고, 기자를 그만둔 뒤 두 권의 사진집을 냈다. 역시나 기자의 사진은 좋았다. 그러나 그의 글은 더 좋았다. 천천히 그의 사진과 글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웠고 행복했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진 찍는 일에만 안달하지 말고 지금까지 찍어놓은 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라고 이야기한.. 2019. 7. 29.
우동분?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맛집 '우리동네분식' 사람들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기준은 다르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어렵다. 가치관에 따른 행복과 같은 어려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오늘은 보편적이 기준에서 이야기할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에서의 즐거움. 바로 맛있는 음식이다. 맛있는 음식을 대할 때면 즐겁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즐겁다는 것을 알기에 인기 블로그 순위나 인터넷 검색에도 맛집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 즐거움을 알기에 나도 새로운 맛집을 찾으려 노력한다. 새로운 맛집을 찾으면 충분히 만족할 때까지 그곳을 이용한다. 최근 들어 몇 차례 이곳을 찾았다. 여기 음식이 맛있다고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수요일 저녁 아내로부터 문자가 왔다. 수요일은 가능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다. 아빠와 함께 저녁을 ..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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