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210

#0170 - 사진예술, 2018년 5월호(VOL. 349)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다섯 번째 책입니다. 월간사진에 이어 사진과 관련된 잡지를 한 권 더 구독했다. 이번에는 '사진예술'이란 잡지다. 잡지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사진을 바라보는 내 시야를 넓힐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사진이 사진으로만 남을 때보다 작가의 생각이 글로 더해질 때 더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좋은 사진은 사진 자체로도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남들과 달리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대가들만 가능하고, 그런 사진은 보고 해석하는 것도 별도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간사진 또는 사진예술에 실린 사진을 보면 가끔 그런 사진들이 보인다. 부..

Reading Story 2018.06.08

#0169 - 시민의 교양, 채사장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네 번째 책입니다. 지난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닌 혼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 소설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고, 이제는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1Q84'를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 위해 들렀다. 다른 코너에서 채사장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읽지 않은 '시민의 교양'이란 책이다. 채사장의 책은 지금까지 다 좋았다. 생각이 행복을 지배했다. 이 책을 함께 빌렸다. 아뿔싸 그런데 이 책은 지난달에 내가 전자책으로 구입한 책이다. 뭐 어쩌겠는가 이렇게 빌렸으니 오래간만에 종이 냄새를 맡으며 책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2018/05/23 - [리디북스] - 5월 리디북스 도서 구매..

Reading Story 2018.06.05

#0168 - 월간사진, 2018년 5월호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세 번째 책입니다. 5월을 보내고 6월이 되어서야 월간사진 6월호를 읽었다. 처음 월간사진을 읽을 때는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가볍게 읽었다. 지금도 사진을 중심으로 잡지를 본다. 그러나 5월에 읽었던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소설의 영향 때문일까 사진에 대해서 나름 해석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이제 사진이란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이해를 한다. 어쩌면 내가 사진과 관련해서 읽었던 기술적인 내용의 책 보다 '사진작가 길승우'라는 소설을 통해서 사진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생각을 한 것 같다. 물론 이전에 사진과 관련된 책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은 한다. 잡지는 그냥 가볍게 읽는다. 잡지에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생각은 없다. 그냥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으니 만큼 사..

Reading Story 2018.06.04

#0167 - 사진작가 길승우 (6),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두 번째 책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6권입니다. 지금까지는 속도를 내어 빠르게 책을 읽었는데 마지막 권이라 생각되니 조금 천천히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이 아닙니다. 기꺼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슬퍼해야 하는 것인지? 분명 책을 구입할 때는 6권까지 있어서 묶음으로 구입을 했는데, 6권으로 이야기가 종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책은 문피아라는 사이트에서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책이 한 권 분량이 채워지면 다시 책으로 출간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사이 기다리면서 다른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문피아 사이트에 접속해서 매일 새로운 분량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행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6권의 이야기는 보도 분야에서 사진기자로 활동을 접고 다시 ..

Reading Story 2018.06.01

#0166 - 사진작가 길승우 (5),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한 번째 책입니다. 이제 이 소설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 무협소설을 읽을 때는 밤을 지새우며 책을 읽기도 했는데, 지금은 저질 체력이라 밤새워 책을 읽는 것은 상상도 못 할 것 같다. 최근 며칠간 초여름 날씨라서 퇴근 후 샤워를 하고 나서는 곧바로 잠들어 버린다.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있다. 여전히 아침에 눈 뜨는 것은 힘들지만 다시 눕지 않고 이 책을 읽고 있다. 아침잠을 포기하고 책을 읽을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다고 평가해도 될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내 기준이다. 4월까지 독서량이 많이 부족했는데 5월은 이 책이 있어서 독서량이 늘었다. 매년 책 100권 읽기 목표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 오늘이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 책이 51번째 책이니 ..

Reading Story 2018.05.31

#0165 - 사진작가 길승우 (4),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쉰 번째 책입니다. 우연히 얻어걸린 행복을 느껴 보신 적이 있나요? 이 소설이 바로 그러합니다. 어제는 밤 10시가 넘어서 퇴근을 했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쉬고 싶었는데 지금 읽고 있는 이 소설이 재미가 있어서 읽고 있던 4권을 마저 읽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사진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사진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직업에 대한 이해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4권의 상업사진작가로 승승장구하는 사진작가 길승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스승인 정만종 작가에게 인정을 받는 사진작가로 거듭나고, 혼자서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찍는 경험도 얻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상업사진 분야에서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스승인 정만종 작가와 협업을 ..

Reading Story 2018.05.30

#0164 - 사진작가 길승우 (3),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아홉 번째 책입니다. 지난 주말은 이 소설이 있어서 즐거웠다. 원래는 책을 읽고 바로 독서노트를 기록한다. 그 책에 대한 감흥을 놓치기 전에 짧은 글이나마 기록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독서노트를 기록하는 것보다 책을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지난 주말도 바쁘게 지냈다. 토요일은 사전 약속이 있어서 사람을 만나고, 지난 석가탄신일 하동레일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양귀비 축제를 다녀온 것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올려야 했다. 그리고 일요일은 어머니께서 양파와 마늘 수확을 말씀하셔서 시골 어머니댁에서 일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틈틈이 책을 읽었다. 3권은 정스튜디오에서 어시로 일을 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사진작가로 거듭나..

Reading Story 2018.05.29

#0163 - 사진작가 길승우 (2),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1권을 읽고 쉼 없이 바로 2권을 읽기 시작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소설이 재미가 있다. 늦은 나이에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있다. 그런 관심 때문에 이 소설이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은 내가 사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읽을 가능성이 없었겠지만 사진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이 책의 1권을 읽게 되었다면 2권을 마저 읽었을 것이다. 소설 그 자체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좋은 것은 사진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특정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인데, 나의 성향..

Reading Story 2018.05.29

#0162 - 사진작가 길승우 (1), 나성문,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일곱 번째 책입니다. 지난주부터 한 권의 소설에 푹 빠졌다. 뜻하지 않게 걸려던 책이라 더 재미가 있다. 조금이라도 자투리 시간이 주어지면 이 책을 읽고 있다. 모두 6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에는 소설이라 생각을 못했다. 사진작가 길승우 씨의 사진집으로 생각하고 책을 구입했다. 그런데 사진집이 아니라 현대판타지 장편소설이다. 미치는 줄 알았다. 내가 원했던 책이 아니고, 6권짜리 장편이라 더 그랬다. 처음 책을 펼치고 얼마나 허탈했던지. 이왕 구입했으니 한 번 읽어 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반전이다.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다. 책이 재미가 있다. 사진작가 길승우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사진을 전공을 했으나 사진을 제대로 배우지 못..

Reading Story 2018.05.28

#0161 - 원하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 김성민

2018년 책 100권 읽기 마흔여섯 번째 책입니다. 또 한 권의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었다. 이번에도 김성민 작가의 책이다. 처음부터 김성민 작가의 책을 알고 읽은 것이 아니다. 책을 읽다 보니 좋았고, 끌렸다. 책의 내용이 낯설지 않았다. 중간을 넘기고서야 알았다. 4월 끝자락에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으며 '이 책 참 좋다'라고 생각했던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 강의노트'와 같은 작가라는 것을 알았다. 책을 다 읽은 후 그의 다른 책이 있는지 검색을 했다. 없다. 만약 있었다면 그의 다른 책도 구입해서 읽고 싶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취미로 사진을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그의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2018/04/30 - #0151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사진 ..

Reading Story 20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