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21

2023_#16.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이제는 재테크에 대해서는 나름 자신이 있다.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고, 최소한 돈의 노예로 살고 있지는 않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문제다. 존리의 책은 출간되는 대로 읽었다. 때문에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고, 그가 어떻게 행동하기를 바라는 지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의 책을 읽는 이유는 하나다. 나는 것과 실행하는 하는 다르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누구나 다 행동하지는 않는다. 차이는 아는데서 발생하지 않고 실행에서 발생한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다시 뇌리에 각인시키고, 행동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갑자기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다만 그 일은 ..

Reading Story 2023.02.25

2023_#15. 나의 한국현대사

다시 유시민 작가의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이 오질 않아서 가볍게 읽을 책을 찾았습니다. 리디북스 서재에서 책을 골랐는데,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전에 읽었던 것 같았는데 머리말을 읽을 때까지는 몰랐습니다. 도입부에 작가의 경주에서의 어린 시절과 대구에서의 중학교를 보낸 시절에 대한 얘기를 듣고서야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래도 다시 시작했으니 끝까지 읽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오래되어 제대로 기억나는 것도 없고, 최근 강만길 교수의 책을 읽으며 근대사에 대해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학시절에 읽었던 조정래의 장편소설 '태백산맥'도 지금 읽으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조만간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모든 역사는 '주..

Reading Story 2023.02.25

2023_#14. 강만길의 내 인생의 역사 공부

저자인 강만길은 한국근대사 연구와 저술활동을 통해 진보적 민족사학의 발전에 힘을 쏟은 고려대 사학과 교수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저자에 대해서 아는 게 없었습니다. 저자에 대해 더 알고 싶지만, 지금은 저의 관심사에서 먼 분야라 앞으로 그의 책을 또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때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국사였습니다. 성적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에는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국사입니다. 그 짧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가장 좋아했던 과목으로 바뀌었을까요? 선생님 때문입니다. 중학교 때 국사 선생님은 무서운 분이었지만, 고등학교 때 국사 선생님은 졸업 후 첫 발령으로 우리와 만난 여선생님이었습니다. 그때는 진보와 보수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

Reading Story 2023.02.25

2023_#13.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너무나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아니 알고 싶었다. 그녀는 2004년 우리나라 사법사상 최초로 여성 대법관이 되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소수자의 대법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그녀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배경에는 사회 정의에 큰 영향을 미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문이다. 법률의 이름은 기억하기 힘들지만, 사람들은 일명 '김영란법'은 익숙하게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법률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았다. 만약 법률적인 얘기를 했더라면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 그녀도 책에서 공부에..

Reading Story 2023.02.25

2023_#12. 유시민의 공감필법

유시민작가의 책을 읽었다. 아니 그의 글을 읽었다. 그의 글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한다. 또한 조금이라도 글을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나도 작가처럼 깊이 있게 책을 읽고 싶다. 작가가 글에서 설명된 방법대로 작가의 감정을 느끼며 글을 읽고 싶다. 나는 30대에 독서를 시작했다. 초등학교를 거쳐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읽은 책들은 인문학적 교양을 쌓기 위한 책은 아니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다. 쉽지 않았다. 그냥 필요에 따라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주로 자기 계발서 위주로 읽었다. 100여 권 정도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니 다른 책을 읽고 싶어졌다.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서 재..

Reading Story 2023.02.25

2023_#11. 정혜신의 사람 공부

별다방에 나왔다. 점심때가 지났는데 밥 대신 커피 한 잔을 선택했다. 주중에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었으니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단 한 줄이라도 독서노트를 남겨야 한다. 독서노트에 너무 구속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글로 남기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주말에 계속 일정이 겹쳐서 많이 밀렸다. 노력해서 3권을 정리했지만 아직 4권이 더 남았다. 내일로 미루고 싶지만 미룰 수 없다. 내일은 아내와 다른 약속이 있다. 오늘 정리를 해야 한다. 이번에 정리할 책도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면 기념 '공부의 시대'에 강사로 참여한 5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책 중 하나다. 이번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혜신 선생의 책이다. 그녀는 거리의 의사가 꿈이라고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Reading Story 2023.02.18

2023_#07. 설득의 심리학

누군가 내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 한 권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다양하더라도 결국 그 끝점에는 사람 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에서 오랫동안 현장 관리자로 일을 하고 있다.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결국 그 조직에 속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행동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설득이 필요하다. 이론적인 백그라운드와 관리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 시리즈를 읽고 나서 깨달음이 많았다. 이 책을 주변에도 많이 추천을 했다. 이제 또다시 이 책을 읽는 것..

Reading Story 2023.02.11

#0271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2019년 책 100권 읽기 열아홉 번째 책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 죽기 전 책을 내고 싶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고 했던가? 나도 이름을 남기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남기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그런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버킷리스트에 담았다. 생각만으로 세상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을 해 나가야 한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꿈은 헛된 꿈이나 마찬가지다.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다. 블로그에 일상의 흔적을 글로 정리하고 있다. ICT 기술을 이용하여 스마트하게 일하고 스마트하게 사는 법을 정리하고 있다. 때로는 책을 읽고 후기를 기록한다. 책의 내용을 옮기는 것이 아니..

Reading Story 2019.02.28

컬쳐랜드 종이문화상품권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책 구입하는 방법

매월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이 내 수중으로 들어온다. 블로그 포스팅과 SNS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서 글을 기고하면 그에 따른 대가로 상품권을 받는다. 이 상품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일 쉽게 사용하는 방법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극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서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 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해야 나머지는 잔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극장에서 12,000원을 결제할 상황이면 문화상품권은 1만 원권 한 장밖에 사용할 없다. 그러나 극장에서 18,000원이면 1만 원권 2장을 사용하고 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하기에는 사용처가 제한적이다. 그래서..

Smart Life 2018.09.28

내가 사진을 배워 나가는 과정 (2) - 머리보다는 손과 발

이제 카메라를 조작하는 방법을 익혔다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은 많이 찍고, 경험하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책에서 보았던 그런 사진들이 쉽게 찍히지 않는다. 사진은 눈으로 보이는 것을 그대로 담는 것이 아니라 렌즈를 통해 보는 사물을 작가의 마음의 눈으로 담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조금 어렵다. 나도 처음에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두 번째 부류의 책을 읽었다. 작가의 눈으로 담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많이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책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반복해서 계속해서 보는 것이다. 이쯤 되면 구도와 앵글 등을 깨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