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다행히 바쁜 일도 없어서 조금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퇴근하면서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네요. 밖에서 놀고 있나 봅니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을 때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고서는 차에 태웠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거닐고 싶어서 집에서 가까운 서택지(서택사랑테마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서택지는 용현면 선진리 일대에 있는 큰 저수지입니다. 지금은 사천시에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서택사랑테마공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택지는 꽤 넓은 저수지로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물 위로 목책이 놓여 있어서 물 위를 거닐 수 있습니다. 중간쯤에는 저수지를 가로질러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