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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천 맛집 소개 (2) - 장날 소머리국밥

나름 식도락으로 지낸 나였지만 처음 사천에 내려와서는 맛집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사천 생활 10년 차 뛰어난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찾는 단골집은 생겼습니다. 즐겨 찾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맛집이라 생각하는 곳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단골집이란 개념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울 것, 늘 한결같은 음식 맛을 제공할 것, 혼자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것 등, 나름 단골집을 선택하는 기준을 만족하는 집입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하기에 맛집을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소개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처음 남양동 토담오리를 소개하고 난 후 뜸했습니다. 다시 드론이 내 수중에 들어온 이후로 책 ..

Daily Life 2017.10.10

2017년 10월 가족 산행은 사량도 종주코스로 섬 산행을 계획하다

9월, 10월 두 차례 고성 공룡박물관, 상족암, 병풍바위(주상절리)를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추석 연휴 마지막에 온 가족이 고성에 다녀온 여행에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입니다. 둘째 녀석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말을 자주 하네요. 녀석 추억이란 단어의 의미나 알고 있는 것인지? 고성에 다녀오면서 아이들이 상족암과 병풍바위로 오는 크루즈(삼천포 유람선 터미널에서 출발)를 보고 유람선을 타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 사천으로 이사를 왔을 때 타 지역에서 전입한 세대에게 유람선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어서 몇 차례 이용을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기억에 없나 봅니다. 그래서 10월 가족산행은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산행을 계획합니다. 사량도는 지금까지 두 ..

2017년 10월 구입 도서 목록

오늘은 10/9(월) 한글날입니다. 나의 추석 연휴는 어제로 끝이 나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길게 보낸 연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여유를 가지고 삶을 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요즘 읽는 책은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책이 많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도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 김권수의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등과 같은 책입니다. 그런데 아직 모르겠네요.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또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분명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주변과 세상에 맞춰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고 지..

리디북스 2017.10.09

#0093 - 어떻게 살 것인가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두 번째 책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나는 6일을 쉬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휴였습니다. 책을 좀 읽고 싶었는데 결과는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완독 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이번 연휴기간에 이 책을 다 읽지 못하면 너무 오래 잡고 있을 것 같아서 지난 토요일 일부러 카페로 나가서 집중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 이전에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반대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이 책을 읽었는데 제목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 많았습니다. 뭐랄까? JTBC에서 방영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도 많았고, 책의 내용..

Reading Story 2017.10.09

macOS High Sierra 버전 10.13 추가업데이트 배포

추석 연휴 기간에 macOS High Sierra 버전 10.13의 추가 업데이트가 배포되었습니다. 지난 9/26 정식버전 10.13 배포 후 High Sierra 버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맥 키체인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빼 돌릴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후에 애플에서 High Sierra의 배포를 막고 추가적인 설치를 차단 했다는 말도 있었는데 저는 이후로도 계속 설치나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후에 추가 업데이트가 배포가 되었습니다. 초기 macOS High Sierra 버전 10.13에 대한 문제 이슈는 이곳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통상적으로 초기 버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수준으로 생각했고, 문제점을 인지한 애..

Smart Working 2017.10.08

DJI 팬텀 4 프로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입니다.

9/30(토) 오후 퇴근 후 삼천포에서 약속도 있어서 잠깐 시간을 내어서 드론을 날렸습니다. 약속 시간도 다 되었고 원하는 사진 몇 컷을 더 얻으려고 배터리 경고 알람에도 불구하고 시계 비행 범위라서 조금 더 날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속 알람이 울려서 사진 몇 컷을 더 찍고 난 후 기체를 복귀시키고 랜딩을 시키는데 녀석이 강제로 자동 랜딩을 시도하네요. 무시하고 수동 랜딩을 시키고 있는데 지상 50Cm에서 내려오다가 시동이 꺼지고 쿵하고 떨어지네요. 다행히 기체는 넘어지지 않고 그대로 내려앉아서 외관을 보고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이고, 짐벌이나 비전 센서도 정상으로 인식해서 지금까지 문제없이 날렸습니다. 그날 몇 컷 더 얻고자 한 사진들입니다. https://www.facebook.com/poha10..

Flying Drones 2017.10.07

비프커틀릿(비후까스)에 도전하다

추석 연휴 4일 차입니다. 어제 우리의 보금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원래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우리의 산행을 허락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고 늦게 일어나서 어머니댁에서 챙겨 온 각종 나물로 비빔밥을 먹고 오후에는 아내가 아빠가 만들어 주는 요리를 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는 말을 하네요. 뭘 할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명절에 회사에서 보내준 소고기가 있어서 아이들과 그냥 구워 먹기보다는 비프커틀릿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우선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서 요리의 과정을 살핀 후 냉장고의 재료를 확인합니다. 좋은 고기를 제외하고는 보이는 재료가 별로 없네요. 고기는 등심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4명이서 각..

Lovely Cook 2017.10.06

세정 아울렛 양산 팩토리점에서 알뜰 쇼핑을 하다

지난 주말에 토요일 출근을 하고 퇴근 후 양산 처가에 들렀습니다. 이번 연휴도 천차만별이고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네요. 어떤 이들은 토요일부터 휴가라고 하지만 저는 월요일 출근을 했습니다. 때문에 양산 처가는 토요일 들렀고, 일요일 밤에 저만 집으로 내려온 후 월요일에는 출근을 했습니다. 이번에 아내랑 같이 등산화도 세트로 맞추고, 등산복도 구입을 했습니다. 이후로 아내가 같이 산행을 하는 것에 다시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람막이까지 세트로 다 있는데 아내는 없어서 이번에 사천에서 센터폴 등산복을 구입해서 양산 처가에 들렀을 때 세정 아웃렛 양산 팩토리점을 들렀습니다. 역시나 세정 아웃렛 양산 팩토리점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사천의 센터폴에서 점포 정리 60% 세일을 적용하여..

Daily Life 2017.10.03

#0092 - 한국인은 미쳤다!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한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한국인은 미쳤다!'이다. 일단 듣기에는 거북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추천하는 이가 있어서 읽어 보았다.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이 책은 LG전자 해외 법인을 10년간 이끈 외국인 CEO 에리크 쉬르데주의 생생한 증언이다. 그가 느낀 한국의 대기업에서 보낸 10년은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난 시점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거의 최빈국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거의 50년 만에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11번째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나의 부모세대는 국가와 가장의 책임이라는 짐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은 삼성, LG,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Reading Story 2017.10.02

#0091 - 어떻게 죽을 것인가

2017년 책 52권 읽기 일흔 번째 책입니다. 지금까지 삶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나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생각이 없었다. 우리의 인생이 80이라고 했을 때 반환점을 찍은 시점에 돌아갈 준비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고 고민도 해 보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생명은 급속도록 증가하였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인류의 평균 수명은 30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근래 100년 사이에 인간의 수명은 80을 넘어 100세 시대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인류..

Reading Story 201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