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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X1 카메라에 사용할 SanDisk Extreme PRO SDXC UHS-1 64GB 메모리 구입

디지털 시대가 시작되고 소형화된 디지털 기기에서 사진, 영상, 음악 등을 저장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 카드가 탄생했다. 일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내가 처음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대학 시절이다. 당시 코닥에서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하고 당시에 10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코닥의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면서 CF 방식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CF 메모리 카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대학원 시절 동작분석(Motion Study)을 위해 소니의 캠코더를 사용했는데, 소니는 독자 개발한 메모리 스틱을 자사의 카메라와 캠코더에 적용했다. 당시는 소니가 만들면 표준이 될 정도로 잘 나가던 시절이었기에 소니의 메모리 스틱..

Must have Items 2018.11.07

고성 거류산 산행 후 찾은 '쭈꾸미달인' 경남 고성점

가을이다. 뭘 해도 좋은 계절 가을이다. 욕심이 많은 나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다. 선택이 필요하다. 욕심만 가지고 전부 다 하려고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우선순위에 둔다. 가을에는 산행이다. 최소한의 운동을 즐기면서 가족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주중에 아이들과 대화할 시간이 거의 없는데 산행을 통해서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행 후 현지에 있는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10월의 마지막 산행으로 고성의 거류산을 다녀왔다. 산행 계획을 세울 때는 항상 주변의 맛집을 함께 검색한다. 2018/11/05 - [Daily Life/Weekend getaway] - 10월 마지막 가족산행 - ..

10월 마지막 가족산행 -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 고성 당동만, 거류산 가을산행

사진 동호회 사이트에서 우연히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바다가 있는 고성군 거류면 당동만의 바다를 보았다. 좋았다. 끌렸다. 직접 보고 싶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그곳이 당동만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진을 찍은 곳이 거류산이라는 것을 알았다. 거류산 산행코스를 검색했다. 엄홍길 전시관이 나왔다. 지난번 갈모몽 삼림욕장을 다녀왔을 때 팔각정에서 보았던 그곳이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이곳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을 느끼기 위해 거류산 가을 산행을 다녀왔다. 2018/10/15 - [Daily Life/Weekend getaway] - 10월 첫 가족산행은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목적지가 정해졌다. 언제 떠날 것인지 날짜를 정하면 된다. 그리고 산행 후 어떤 맛있는 음..

진교 시장 골목에서 30년전 기억을 떠 올리다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이다. 아내와 막내는 양산 처가에 갔다. 큰 아이와 둘은 아침 일찍 어머니댁으로 향했다. 고향집에 도착 후 아이를 내려놓고 어머니와 진교 시장으로 향했다. 10월 28일은 진교에 5일장이 서는 날이다. 진교는 3일, 8일에 장이 열린다. 어머니는 굴을 팔기 위해 시장 골목으로 향했고, 나는 인근에 주차 후 주변을 거닐었다. 천천히 주변을 거닐다 보니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내가 이곳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 있었던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시간이 흘렀지만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건물들을 보니 그 시절의 기억들이 하나, 둘 떠 올랐다. 처음 내 시선을 빼앗은 것은 목욕탕이다. 해원탕이라는 목욕탕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처음 대중목욕탕은..

#0232 - 사진예술, 2018년 10월호, VOL 354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일곱 번째 책입니다. 11월이다. 10월을 넘기고서야 사진예술 10월호를 읽었다. 힘들다. 체력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금요일 퇴근 후 일찍 잠들었다. 새벽 한시쯤 잠에서 깨었다. 다시 잠들 수 없었다. 잠이 오질 않았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잠을 잘 수 없었다. 몸은 자고 싶었지만 생각이 잠을 거부했다. 이제 곧 토요일 아침이 밝아온다. 뭐 눈에 띄게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훌쩍 가 버렸다. 더 늦기 전 이 책을 정리해야 한다. 아직 사진예술은 내게 벅차다. 10월호는 더 그랬다. 10월호에는 사진보다 텍스트가 더 많았다. 유시민 작가가 생각났다. 그는 텍스트를 좋아하지만 나는 아직 텍스트보다는 그림이나 사진이 더 좋다. 사진예술 10월호를 읽..

Reading Story 2018.11.03

이색 체험, 공군 수송헬기 치누크(CH-47)을 탑승 -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2018

가을이면 사천의 파란 하늘과 흰구름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이는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가 2018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거의 매년 이 행사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간다. 국내에서는 이곳 사천과 성남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행사다. 매년 보고 또 보지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공연은 멋지다. 다른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다. 다양한 특수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 기동을 보면 황홀함 그 자체다. 공군 제복과 빨간 마후라의 그들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솔하다. 아쉽게도 내가 사천에어쇼를 참관했던 날은 날씨가 흐렸고, 정오를 지..

4000love 2018.11.02

코스모스가 다 떨어지기 전 하동레일파크(북천 레일바이크)를 다녀오다

2018년 10월 14일 시월의 두 번째 맞는 일요일이다. 뭘 해도 좋은 계절인만큼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지난 주말은 태풍 쿵레이의 영향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태풍은 요란스럽기만 했지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고, 날씨도 빨리 맑아져서 갈모봉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이번 주말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하동레일파크로 가기로 했다. 작년에는 너무 이른 때에 방문을 해서 코스모스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올해는 때를 놓쳤다. 조금 늦은 느낌이 있지만 아직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며 스스로 달래 본다. 북천이라면 아직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일요일 아침 일찍 어머니를 모시고 북천으로 향했다. 나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북천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길가에 더 많은 코..

#0231 -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이여신

2018년 책 100권 읽기 백 열여섯 번째 책입니다. 금요일 오후 계획된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카메라 망원렌즈 후드를 수리하려고 했는데 에폭시 접착제가 없었다. 사천읍 다이소로 향했다. 에폭시를 구입 후 사천도서관에 들렀다. 집에 들어가면 바로 누울 것 같아서 책을 읽고 싶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정작 10월에는 책을 별로 읽지 못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바로 이여신 선생의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다. 이 책은 몇 번을 대여하려고 했으나 도서관을 찾을 때마다 다른 이가 먼저 대출을 해서 빌릴 수 없었다. 이 책 보다 먼저 읽은 책은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란 책이다.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그리고 이여신 선생의 다른 책인 이 책도 읽어야겠다고 생각..

Reading Story 2018.10.31

올해만 세 번째 여수 여행 -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나?

올해만 세 번째 여수 여행이다.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었까? 없다. 딱히 여수를 세 번씩 방문하고 싶은 이유나 목적은 없었다. 첫 번째 방문은 토요일 밤 가족이 집으로 들어가던 중 아내가 여수 밤바다를 보고 싶다고 해서 당일치기로 방문을 했고, 그날 돌산공원에서 야경을 보고, 이순신광장 인근의 포차에서 국수를 먹고 돌아왔다. 두 번째 방문은 여름휴가다. 첫 번째 방문 때 아무런 계획도 없이 갑자기 여수를 찾아서 아쉬움에 여름휴가를 여수로 다녀왔다. 사전 계획된 여행이라 나름 알차게 보냈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무엇보다 어머니와 함께 휴가를 보내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세 번째 여행 역시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다. 부고 소식을 받고 조문을 가면서 다음날이 휴일이라 가족이 함께 1박 2일로 ..

여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 원조 여수돌게장의 돌게장 & 갈치조림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뺄 수 없다. 특히나 나의 여행은 그렇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면 보고, 즐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한다. 맛있는 음식으로 마침표를 찍어야 좋은 여행으로 마무리가 된다. 올해는 여수와 인연이 많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이번에는 사전에 계획도 없이 방문했다. 10월 8일 월요일 밤에 여수로 조문을 다녀와야 했다.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하고 아내에게 연락을 했다. 가족끼리 알고 지내는 사이라 가족이 함께 조문을 가기로 했다. 마침 다음날이 10월 9일 한글날, 공휴일이라 조문 후 여수에서 펜션을 잡고 하루를 지내기로 했다. 2018/10/29 - [Daily Life/Weekend getaway] - 편안하고 안락한 여수의 세 번째 여행은 스파펜션 폴링인블루에서 시작되..